2010년 빅3 중 하나인 ‘아키에이지’를 개발중인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가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엑스엘게임즈는 지난해 12월 NHN과 스틱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벤처파트너스로 구성된 투자컨소시엄으로부터 자사가 개발중인 ‘아키에이지’에 대한 150억원의 프로젝트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일본의 게임온과 일본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아키에이지’에 대한 이번 투자는 이 게임의 사업성을 전망하여 프로젝트 자체를 대상으로 자금을 투자하고 사업 종료 후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투자자들에게 배분하는 방식으로 진행 된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엑스엘게임즈의 송수영 팀장은 “이번 투자가 개발중인 아키에이지의 향후 성공가능성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프로젝트 투자인 만큼 회사의 지분이나 향후 국내/외 서비스에 대한 부분은 아직 논의된바 없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가 중소기업으로서 대작을 개발하는데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려는 노력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대부분 개발사의 현실이라는 것. 대규모의 인원과 긴 시간이 필요한 대형 MMORPG개발의 어려움이 분명이 존재하는 만큼 앞으로도 이런 형태의 투자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국내 MMORPG의 대부 송재경대표의 귀환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키에이지는 2010년 공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