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의 대부 송재경의 귀환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키에이지’의 국내서비스를 개발사인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가 직접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 게임이 지난달 NHN이 참여한 투자컨소시엄으로부터 150억 원의 프로젝트투자를 유치한 소식이 알려지자 NHN을 통해 서비스되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었다.
하지만 최근 엑스엘게임즈는 올 여름 경 진행예정인 비공개시범서비스 준비를 위해 사무실을 확장하고 인력충원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릉 역 부근의 기존 부설연구소에서부터 50m 거리에 새로운 업무공간을 마련하고 60여명의 운영과 사업 등의 부서를 배치한 것. 사실상 자체서비스를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확장으로 인해 기존의 엑스엘게임즈 부설연구소는 100여명의 개발팀만 남아 운영되며 개발팀 이외의 부서들은 대부분 확장된 본사에서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형 포털을 통하지 않고 직접 서비스하려는 것은 게임에 대한 자신과 확신 없이는 어려운 결정이었을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반면, ‘아키에이지’의 해외서비스에 대해서는 아직 파트너 업체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하여 엑스엘게임즈는 가장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파트너와 손을 잡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키에이지’는 올 여름 경 첫 번째 비공개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