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없는 아침에 부담없이 먹기 좋은 맑은 국
일찍 출근하는 남편이나 학교 가야 하는 아이, 아침에 밥맛 없기는 마찬가지인가 봐요. 이럴 땐 밥 한공기 말아서 훌훌 먹을 수 있는 맑은 국을 준비해보세요. 토스트에 우유 한잔 마시는 것보다 더 든든하고 개운한 아침식사가 된답니다.
⊙준비할 재료
마른 황태 1마리, 다시마(10×10cm) 2쪽, 대파 1대, 무 100g,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들기름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청주 1작은술, 물 6컵, 붉은 고추 약간
⊙만드는 방법
1 황태는 방망이로 자근자근 두드려 머리와 꼬리, 지느러미를 잘라내고 물에 잠시 담가서 불린다. 불린 황태는 살을 발라 준비해둔다.
2 냄비에 물을 담고 황태 머리와 뼈를 넣고 푹 끓인 후 가제에 밭쳐 맑은 국물만 받아낸다.
3 다시마는 표면의 하얀 가루를 닦은 다음 사방 2cm 크기로 자른다.
4 무는 껍질을 벗기고 사방 3cm 크기로 납작하게 썬다. 대파는 큼직하게 어슷 썰고 붉은 고추는 채썬다.
5 냄비에 무와 황태살, 들기름, 다진 마늘, 청주를 넣어 달달 볶다가 황태살이 오그라들고 무가 투명하게 익으면 준비한 황태국물을 붓고 끓인다.
6 국물이 팔팔 끓으면 떠오르는 거품을 걷어내고 준비한 다시마와 대파, 붉은 고추를 넣어서 끓이다가 국물이 진하게 우러나면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