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딸기가 제철이에요.
쥐돌이네 가족과 청개구리 선생님은 딸기를 따러 가지요.
장딸기, 나무딸기, 멍석딸기, 거문딸기.......
숲에서 찾아 직접 딴 딸기는 훨씬 더 맛있어요!
맛있는 딸기 요리도 따라해 보세요.
생태 그림책의 대가 마츠오카 다츠히데 신작
마 츠오카 다츠히데는 자신이 체험하고 관찰한 것을 바탕으로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생태 그림책을 펴낸 작가입니다. 그의 작품은 정보 그림책이지만 따뜻하고 정감이 넘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가 그린 자연은 있는 그대로의 생생함과 활기, 따뜻한 생명력이 가득하지요. 이 책에서 작가는 아이들을 딸기가 가득 열린 숲, 맛있는 딸기 교실로 초대합니다.
책으로 떠나는 즐거운 체험, 야생 딸기 교실
예 쁜 모양에 맛도 좋은 딸기는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과일입니다. 하우스에서 딸기를 직접 따 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유행이고요. [산으로 들로 맛있는 딸기 교실]에서는 다양한 딸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우스에서 재배한 딸기가 아니라, 산에서 들에서 건강하게 자라난 야생 딸기들이지요.
이 책은 숲에 대해서라면 모르는 것이 없는 청개구리 선생님과 쥐돌이네 가족이 숲에서 야생 딸기를 찾아서 따고, 그 딸기로 맛있는 요리를 해 신 나는 파티를 여는 내용입니다. 책을 보는 아이들은 청개구리 선생님과 쥐돌이네 가족을 따라 강가와 숲에서 장딸기, 거문딸기, 멍석딸기, 뱀딸기 등을 만날 수 있지요. 그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야생 딸기들이 어디서 자라는지, 꽃과 열매는 어떻게 생겼는지 등을 알 수 있답니다.
누군가가 재배한 딸기만 먹어 본 아이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이름일 수도 있지만, 숲을 누비며 자연에서 싱싱하게 자라난 딸기를 하나씩 찾아내고 직접 따서 맛보는 즐거움은 무척 클 거예요.
또 한 이 책에는 딸기로 만들 수 있는 맛있는 요리 레시피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책을 본 후 딸기 젤리, 딸기 설탕 조림, 딸기 케이크까지 딸기로 만들 수 있는 간식들을 엄마와 직접 해 본다면 더욱 즐거운 책읽기가 될 거예요. 쥐돌이네 가족처럼 이웃들을 불러 파티를 열어도 좋겠지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꼭 맞춘 즐겁고 편안한 정보 그림책
이 책에는 딸기에 대한 갖가지 정보뿐만 아니라 숲속 친구들의 이야기도 가득합니다. 작가는 의인화를 통해 숲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동물들의 이야기를 즐겁고 편안하게 전달합니다. 숲에서 일어나는 일들로 아기자기 꾸민 숲속 마을 신문은 동물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으면서도, 거기에 상상력을 더해 이야기를 흥미롭게 그려냅니다. 신문에 담긴 기사들을 보면 숲속 마을 동물들이 진짜 이웃처럼 친근하게 느껴지고, 어떻게 살까 호기심을 갖게 됩니다. 말 그대로 숲의 동물들을 다정한 친구로 여기게 한답니다.
딸기를 따러 소풍 가는 길, 강가와 숲에서 만나는 다양한 곤충과 동물들도 숨어 있는 볼거리입니다. 재미있는 이름들을 하나하나 소리 내어 말하면서 어떻게 생겼나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숲 체험 기회가 될 거예요.
많은 생태 정보가 담겨 있지만,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정보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누가 보아도 호기심과 공감을 느낄 수 있는 즐겁고 편안한 정보 그림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