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쿠다 마리코의 감성 그림책 시리즈는 전 연령이 읽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키쿠다 마리코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키쿠다 마리코 감성 그림책 시리즈'의 첫 번째 권입니다. 키쿠다 마리코의 여백이 많은 간결한 그림은 산뜻하고 편안하며 짧은 문장으로 이루어진 글은 깊은 여운을 줍니다. 그림 속에 담긴 따뜻한 정서, 우리 주변의 작은 것들을 관찰하는 즐거움, 사람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사랑스러움에 주목하는 그림책입니다. 네 편의 그림책은 사람을 닮은 깜찍한 동물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유아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한눈에 쏙쏙 들어오는 깜찍한 그림과 짧은 글에 호감을 느낄 것이고, 자신과 닮은 주인공의 모습에 친근감을 가질 것입니다. 어른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바쁜 삶 속에서 쉼표를 발견한 듯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독자는 차분하게 그림 속 주인공들의 삶을 관찰하면서 짧은 이야기 속에서 감동과 재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정, 그리움, 사랑에 대한 짧은 이야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해 줄 것입니다.
이 책은 [내 이름은 시로. 미키의 강아지.]로 시작합니다. 시로와 미키는 서로에게 둘도 없는 친구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미키가 보이지 않습니다. 시로는 미키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합니다. 미키가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시로는 모르기 때문입니다. 미키를 그리워하며 찾아 돌아다니는 시로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시로의 다양한 표정 속에서 행복, 고독, 두려움, 그리움 등의 여러 감정을 읽을 수 있습니다. 시로의 기쁨과 슬픔을 죽 따라가다 보면 두근거리고 뭉클해지고 따뜻해지는 감정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