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이고 꼬이는 석희의 하루,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알람이 요란하게 울리지만 석희는 오늘도 잠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기 힘이 듭니다. 어젯밤에도 몰래 컴퓨터 게임을 하느라 늦게 잠들었기 때문입니다. "딱 5분만 더요!" 하고 애교를 부려 보지만 말 안 해도 뭐든 알고 계시는 부지런한 할머니한테는 통하지 않습니다. 등굣길에는 체육 시간 준비물인 줄넘기를 깜박하는 바람에 집까지 도로 다녀오느라 단짝 지윤이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하굣길에는 지윤이와 줄넘기를 하면서 놀다가 잠깐 줄 게 있다며 집으로 간 지윤이를 기다리느라 태권도 학원 차를 놓치고 결국 지각을 하고 맙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쁜 일만 일어나는 오늘 하루. 석희는 '시간'에 대해 알아가면서 달리고 또 달려야 했던 일, 서운하고 짜증나고 또 미안한 일들이 생긴 이유에 대해서 풀어 갑니다.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의 비밀
이 책은 학교 생활 및 여가 활동 등으로 자신만의 하루 일상을 꾸리게 된 어린이들이 시간의 개념과 소중함을 배우고 스스로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담고 있습니다.
억지로 하는 숙제나 공부 시간은 지루하기만 하고, 등교 시간을 지키거나 준비물을 미리미리 챙기는 게 귀찮고, 게임처럼 재미난 것을 할 때면 누가 시간을 훔쳐가기라도 한 듯 쏜살같이 지나가 버린다고 느끼는 주인공, 석희. 이제 막 학교 생활을 통해 나만의 시간을 보내기 시작한 어린이들의 모습입니다.
너무나 귀해서 금과 같다고 불리는 시간. 아이들이 과연 그 값어치를 실감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는 시간이 도대체 어떤 것인지, 왜 소중한지, 자신과 비슷한 석희의 하루를 읽으면서 아이들 스스로 자연스레 알 수 있도록 이야기를 구성했습니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하루 24시간을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비밀, 그것이 바로 평범하지만 어린이라면 누구나 겪고 있을 이 이야기 속에 숨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시간을 알차게 쓰는 길잡이, 교과서 디딤돌
각 장 마지막 부분에 구성된 교과서 디딤돌에는 시간과 시각의 구분, 시간 계획표 세우기,
정리 정돈, 자투리 시간 활용 등 시간을 귀하게 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습니다. 시간의 개념과 소중함, 보다 알찬 하루를 보내기 위해 해야 할 일 등을 자세히 배울 수 있습니다.
* 시간과 시각은 달라요 * 달력을 보면 시간이 보여요 * 누구에게나 똑같이 하루는 24시간
* 잡아라! 시간 도둑 *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시간 계획표 * 나를 바꾸는 시간 '딱 5분만'
* 정리 정돈을 하면 시간을 아낄 수 있어요 * 1만 시간이 법칙을 아나요? * 중요한 일을 먼저 해야 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