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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로 보내는 쪽은 안녕히 가세요. 가는 쪽은 안녕히 계세요. 하고 인사한다. 프랑스의 오르봐 영어는 굿바이 일본어의 사요나라와는 조금 다르다. 남아있는 사람과 떠나는 사람이 각자 다른 작별인사를 하는건 이 넓은 세상에 한국어 뿐이 아닐까. 상대편을 배려하는 그 말의 다정함에 나는 감동했었다.
- 사랑후에 오는 것들 ,츠지 히토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