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구르족으로 의심되는 혐의자가 운전자를 공격해 사망케 한 BMW 승용차 / 사진=중신넷]
'쿤밍 테러'로 중국 전역에 테러비상이 걸린 가운데 3일 구이린(桂林)에서도 위구르족으로 의심되는 혐의자가 BMW 승용차를 탄 여성을 공격해 사망케 했다고 중신넷이 4일 보도했다.
이 승용차 공격사건은 3일 저녁 6시8분께 광시좡족(廣西壯族)자치구 구이린(桂林) 샹산(象山)구 창숭(苍松)로에서 발생했다. 범인은 승용차 운전자 여성을 칼로 찌르고 도망쳤으며, 피해 여성은 벙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미국의 중화권매체 보쉰닷컴은 이번 테러 역시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2명의 위구르족 혐의자가 저지른 것이라고 4일 보도했다.
또 보쉰닷컴은 위구르 테러세력들이 이 승용차 공격 외에도 구이린 열차역에서 대규모 테러를 계획했으나, 당국에 사전 발각돼 포기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