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ATP(All Tomorrow's Parties)가 있다면
한국엔 <얼굴들과 손님들>이 있습니다.
큐레이션 프로젝트 <얼굴들과 손님들>은 장기하와 얼굴들이 꼭 만나고 싶은 뮤지션을 국내 관객들에게 자신 있게 소개하고자 시작되었습니다.
2011년 토쿠마루 슈고와 함께 성공적인 합동 공연을 진행한 바 있으며 지난해 '가장 유명한 무명밴드'로 불리우는 아트펑크의 전설, <텔레비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큐레이팅 공연의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얼굴들과 손님들 2탄>의 손님은 자이니치 훵크 (ZAINICHI FUNK)로 도쿄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새로운 시대의 딥 훵크 밴드입니다. 2007년 사케록(SAKEROCK)에서 트롬본을 담당하고 있었던 하마노 켄타 (애칭: 하마켄)을 중심으로 결성되었습니다. '소울의 대부' 제임스 브라운로부터의 흐름을 계승하는 훵크를 일본에서 재인식고자 사운드, 사상, 외모 등등 모든 면에서 끝없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는 실력파 밴드입니다. 아울러 보컬 겸 리더인 하마켄은 티비와 스크린에서도 맹활약하며 대중적인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는 배우이기도 합니다.
지난 <얼굴들과 손님들 1탄>에 와주신 청중 대다수가 그러했듯, 이번에도 여러분께서는 장얼의 이유 있는 추천에 만족하시게 될 겁니다.
4월 19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장기하와 얼굴들, 그리고 자이니치 훵크가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