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sangkonkim)이통합신당(민주당 @minjoodang, 새정치연합 @goingtogether12)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경기도지사 후보 추대설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가능한 최선의 합리적 방안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제(4일) 경기도교육감 직을 사퇴하고 경기도지사 출마선언을 한 김 전 교육감은 5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일각에서는 '새정치연합이 서울시장 후보를 박원순 시장에게 양보하는 대신 김상곤 전 교육감은 경기도지사로 추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소문도 들린다. 어떻습니까?"라는 질문자 질문에 "저는 그에 대해서는 잘 알지는 못합니다마는 가능한 최선의 합리적인 방안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답했다.
경기도지사 출마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김 전 교육감은 "얼마 전에 세 모녀가 세상을 뜬 것을 보고 이 참담한 현실, 이게 바로 2014년 한국 사회의 현실이라는 것을 너무도 아프게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또 한 명의 도민도 외면 받지 않는 경기도를 만들어가는 게 제가 해야 될 역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전 교육감은 "교육감 나가겠다고 결정한 상태로 기자회견도 한다고 했는데 이런 분위기 감지되니 조금 더 상황을 보자 하고 미루신 건가"라는 질문자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야권분열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들도 나오고 해서 조금 더 지켜보자는 게 함께하는 분들의 말씀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통합까지는 잘 몰랐지만 연대의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게 전달된 것은 사실이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