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상호명: 크래프트 웍스 강남점 (Craftworks Tabhouse) ②주소: 강남구 역삼동 817-25 코너스톤빌딩 지하 ③맥주, 버거, 간단한 양식 ④주차: 인근 주차장 이용 가능 ⑤온라인 (혹은 전화 -> 대신 영어로 ^^) 통한 예약 가능 ⑥홀 ⑦ 02-565-7292 ⑧영업시간 : 오전11시 ~ 오전1시 ⑨인기메뉴: 수제 (하우스) 맥주, 크래프트웍스 버거, 사우스웨스턴 버거, 프렌치 프라이 ⑩기타 : 스텝 모두 외국인, 메뉴도 모두 영어, 온라인 예약
이국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제가 이번에도 역시나 외국에 있는 펍/바/식당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크래프트 웍스를 소개하겠습니다. 크래프트 웍스는 강남역과 이태원, 을지로 2가, 판교에 있는데 제가 간곳은 강남역입니다.
이곳에 가장 큰 특징이라면 사장님부터 일하는 모든 스텝이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진짜 외국인들 이란 점! 그래서 무척 이국스럽고 외국인 친구나 비즈니스 관계자를 데려가면 무척 편안해 합니다. 주말 저녁은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 나기가 쉽지않구요. 혹 영어 때문에 부담스럽다 하시는 분들 크게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 주문을 받고 간단한 의사소통을 위해 한국말 가능한 외국인 스텝도 있으니까요.
듣기로는 캐나다분인 사장님이 한국맥주 맛에 너무도 놀라 (왜 놀라셨을까요? ^^) 맥주집을 직접 차렸다고 하네요. 어쨌든 수제 맥주집을 표방한 곳이니 이곳에 들리시면 먼저 꼭 맥주 샘플러 (메뉴에 Sample paddle)를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7종의 수제맥주가 담겨져 나오는데 백두산, 설악산, 북한산, 한라산등 맥주 이름도 독특하구 자신의 취향에 맞는 맥주를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저는 갈 때마다 계속 다른 것을 큰 잔에 주문하지만 같이 간 친구들 대부분은 약간 커피맛이 나는 흑맥주 설악산에 높은 점수를 주더군요. 샘플러는 1만500원, 큰 잔에 나오는 비어는 8천 ~ 9천원입니다.
버거 대부분 평균 이상의 맛은 합니다. 버거는 주문하면 샐러드와 프렌치 프라이 중 고를 수 있는데요. 프렌치 프라이를 강추합니다. 버거도 버거지만 사이드로 나오는 프렌치 프라이가 정말 바삭하고 시즈닝이 잘 배합되 맛깔나거든요. 사진에 보이는 버거는 사우스웨스턴 버거입니다. 2명 이상 가서 버거를 하나만 주문해도 사람 수에 따라 버거를 잘라서 가져다 주는 배려도 해 줍니다. (근데 4명 이상도 그리 해 주는지는 모르겠네요 ^^) 버거는 1만 6천 ~ 2만원 사이입니다.
캐사디아 같은 멕시칸 음식, 포크챱 같은 고기류 음식도 있으나 저녁에만 주문 가능하니 참고 하시구요, 주말에 가신다면 온라인 예약을 권장해 드립니다. 강남점 온라인 예약은 http://www.craftworkstaphouse.com/gangnam-reservations-1/ 에서 하시면 됩니다.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찾기는 아직은 어려운 편이니 이 링크를 통하시길) 온라인 예약 페이지에는 15분이 넘을 경우 자동취소 된다는 경고문이 있습니다. 예약하고 늦게 가본 적이 없어서 정말 그렇게 규칙대로 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니 가능한 제시간에 가시길 바랍니다.
찾아가시는 길은 어렵지 않습니다. 크래프트웍스 웹사이트에서 가져온 사진을 같이 올리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허겁지겁 굶주린 배를 채우기보다 한 입 베어 문 음식을 음미하며 동석한 사람과 천천히 대화 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 맛깔 나는
식사 한 끼.. 일상 속의 작은 행복이란 이런 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