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포크 음악계를 대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자 뉴욕 언더그라운드 음악의 기수로 포크음악 저변 확대에 큰 초석을 닦은 여성 포크 싱어송 라이터 수잔 베가 (Suzanne Vega) 가 2014년 4월 3일 (목) 오후 8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11살부터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했던 베가는 레오나드 코헨, 패티 스미스, 밥 딜런 등의 영향을 받아 그녀만의 스타일을 구축 해 나갔고, 2집 수록곡인 ‘Luka’ 와 ‘Tom’s Diner’ 로 전성기를 맞이했다. 모든 곡과 앨범에 자신의 철학과 의식을 녹여내면서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데도 주저하지 않은 그녀는 1985년 데뷔 이후 현재까지 7장의 스튜디오 앨범과 2장의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매했고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하면서 근 30년간 끊임없이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아델, 앨라니스 모리셋, 사라 맥라클란 등 정상급 여성 아티스트들이 베가에게 음악적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하는가 하면, 국내 유명 광고에도 다수의 곡이 수록되면서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겸비한 이시대 최고의 여성 포크 아티스트의 자리를 안정적으로 유지 해 오고 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특별히 국내 인디씬에서 뜨겁게 각광받고 있는 여성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이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최고은은 작년 12월 일본 후지 TV의 오디션 프로그램 ‘아시아 버서스’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세계 최대 음악축제 중 하나인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올 한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