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5일,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의 프리시즌 이벤트매치 1일차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8개 팀이 출전하는 이번 이벤트전은 3판 2선승제로 진행되었으며, 특이하게도 2세트는 2:2 팀전으로 진행되었다.

삼성 갤럭시와 IM간 벌어진 3경기, 첫 세트의 주자는 송병구와 최용화였다.

같은 프로토스간 벌어진 동족전은 의외로 빠르게 끝났다. 초반 빠르게 추적자를 확보한 최용화는 그대로 병력을 송병구의 본진으로 보냈고, 미처 준비를 하지 못한 송병구의 본진을 그대로 파괴하며 빠르게 1승을 선취했다.



이어진 2세트는 이영한과 김기현, 그리고 심재현과 홍덕 간 펼쳐진 2:2 경기였다.

경기 초반, 삼성 갤럭시의 공격은 날카로웠다. 맹독충과 사신으로 함께 심재현의 본진을 노린 삼성 갤럭시는 멋진 양동작전 끝에 심재현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혔다.

이어 곧장 홍덕의 본진까지 노린 삼성 갤럭시는 정신없이 IM을 몰아쳤다. 그러나 IM 역시 패배한것은 아니었다. 차분히 손해를 수습한 IM은 힘을 되찾은 후 역습을 시도, 삼성 갤럭시에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혔다.

프로토스와 테란의 조합은 강력했고, 저글링위주의 생산을 택한 삼성 갤럭시로선 이를 막아내기 힘들었다. 결국 전장 중앙에서 벌어진 대전투에서 큰 피해를 입은 삼성 갤럭시는 이어진 2차 러시에 본진을 그대로 밀리며 항복을 선언하고 말았다.

결국 3경기는 IM이 삼성 갤럭시를 상대로 2:0승리를 거두게 되었고, 4강으로 진출했다.


8강 3경기 삼성 갤럭시 칸 VS IM

1set : 송병구(P) 패 VS 승 최용화(P)
2set : 이영한, 김기현(Z,T) 패 VS 승 심재현, 홍덕(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