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결국 행복이라는게 감각적 안락함이나 비교대상으로부터가 아니라 본질적 깨달음에 있다는 걸 나 스스로 깨우치게 되었어
그런 의미라면 내 인생이야말로 행복한 것이었어 그런데 사람들은 남보다 잘 사는가 아닌가로 행복을 저울질해 그런 행복은 모두 비교로부터 파생되는거야 다른 사람과 비교해 보니 아, 나는 저 사람보다 행복하구나 저사람보다 불행하구나 그런 생각을 하는 거지 나는 혼자 힘으로 행복해지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알았어 불행한 사람도 마찬가지구 행복과 불행의 감정 자체가 이미 오염되버린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