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 2014 신년음악회, 비발디 사계四季의 감동으로 새해를 연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오는 1월 21일 실내악의 전설 이 무지치(I MUSICI) 내한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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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이 갑오년(甲午年) 힘찬 청마의 기개와 같이 활기찬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2014 신년음악회를 오는 1월 21일(화) 저녁 8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레퍼토리인 비발디 <사계>의 대명사인 실내악의 전설 이 무지치(I MUSICI)의 초청연주회로 이 무지치의 세계최정상급 연주와 함께한다.
이탈리아어로 음악가들(The Musicians) 이라는 뜻의 이무지치는, 바이올린 6명, 비올라 2명, 첼로 2명, 더블베이스 1명, 하프시코드 1명으로 구성된 독창적인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창단하였다. 이탈리아의 명문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을 졸업한 12명의 촉망받는 음악인들이 모여 1952년에 창단해 62년이 지난 현재까지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세계 최장수 체임버 오케스트라이다. 특히, 1955년 발매돼 세계 최초로 ‘비발디의 사계’를 레코딩한 음반은 2,500만장이라는 경이적인 판매고를 올려 다이아몬드 플래티넘 디스크(Platinum Disc with inset diamond)를 수상했으며, 카라얀과 함께 지금까지도 클래식 부분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완벽한 하모니로 모든 공연에서 최고의 갈채를 이끌어내는 이 무지치는 수준 높은 연주력과 더불어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매너로 매 공연 큰 호응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 무지치는 지난 2012년 의정부 공연에서도 많은 관객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으며 세계최고 실내합주단으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한 바 있으며 이번 신년음악회에서도 그때의 감동을 넘어서는 연주를 기대하는 클래식 팬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 신년음악회에서는 1부. 아르칸젤로 코렐리의 <콘체르토 그로소>와 안토니오 비발디의 <두 개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을 비롯해 <현을 위한 협주곡> 그리고 2부. 비발디의 <사계 四季> 등 이 무지치가 들려주는 화려한 바로크 음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활기찬 새해의 기운을 선사할 것이다.
Program A. Vivaldi 비발디 Concerto for 2 Violins and cello in D minor op.3 No.11 두 개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 D단조 op.3 No.11 A. Corelli 코렐리 Concerto Grosso in D major op.6 No.4 합주협주곡 D장조 op.6 No.4 A. Vivaldi 비발디 Concerto for Strings in C minor RV119 현을 위한 협주곡 C장조 RV119 A. Corelli 코렐리 Concerto Grosso in F major op.6 No.2 합주협주곡 F장조 op.6 No.2 Intermission Vivaldi 비발디 "The Four Seasons", from "The Contest of Harmony and Invention" “조화의 영감” 중 합주협주곡 “사계”
※ 본 프로그램은 공연단체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 무지치(I MUSICI)
“세상의 시가는 쿠바산 코히바와 일반 시가로, 레드와인은 샤토 라피레 로쉴드와 그 외의 와인으로 말해진다. 비발디의 사계 연주에서는 이 무지치의 사계가 바로 그 것이다.” - The Palm Beach Post -
1952년, 대부분이 로마 태생이며 명문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을 졸업한 12명의 촉망 받는 젊은 음악가들이 동등한 자격으로 6개의 바이올린과, 각각 2개의 비올라와 첼로, 더블베이스와 하프시코드로 구성된 독창적인 챔버 오케스트라를 창단하였다. 오케스트라의 이름을 음악가들이라는 뜻의 간결하면서도 훌륭한 이 무지치(I MUSICI)로 정한 그들은 심사 숙고 후에 지휘자가 없는 앙상블의 형태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동료이자 친구들인 12명 사이의 평등적 관계를 마련해 기술적인 면과 음악적인 해석을 전원 합의에 따라 결정하기 위함이었다. 당시 이 것은 매우 파격적이었지만 다른 이들의 예상과는 달리 그들에게 적절한 운영 방식이 되었음이 1952년 4월 이탈리아 라디오 스튜디오에서의 리허설을 들은 세기의 지휘자 Arturo Toscanini (아르투로 토스카니니)가 기자와 음악관계자들 앞에서 이 젊은 오케스트라에 열광하며 “브라보! 음악은 죽지않는다” 라고 쓰인 자신의 사진을 헌정하면서 증명되었다. 이보다 몇 주 앞선 1952년 3월 30일, 로마의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에서 열린 공식 데뷔무대의 엄청난 성공은 그들의 눈부신 경력의 기점이 되어 단시간 내 탁월한 국제적 연주자의 반열에 오르게된다. 이 무지치’는 또한 1952년 베니스 음악제, 영국의 에딘버러 음악제 등 유럽의 저명한 음악제에 참가하여 그 연주실력을 인정받았으며, 미국 음악비평의 태두로 불리는 버질 톰슨 으로부터 “세계가 지금까지 들어온 중에서 가장 최고의 실내악단이며 그 연주야말로‘ 완벽’이란 두 글자로 밖에 표현할 수 없다.” 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또한 뉴욕타임스의 로버트 셔먼 기자는 이 악단을 두고“ 완벽성과 명확성을 유지하며 완벽한 음향을 내는 그들의 역량 에 항상 감탄하고 있다. 또 이 악단은 표현, 균형감각, 섬세한 명암의 대비를 잘 갖추고 있으며 리듬의 절제를 잃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잘 조화된 선율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고 호평했다. ‘이 무지치’의 비발디의 사계는 일본에서만도 3백여 만장의 디스크가 팔리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워 세인들 을 놀라게 한 바 있으며 1983년 ‘이 무지치’의 모든 단원은 전 세계에 걸쳐 천만 장이 넘는 레코드 판매를 기념하여 필립스 음반사로부터 다이아몬드가 박힌 백금 레코드를 받았다. 지금까지 판매된 이 무지치의 사계는 8000만장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카라얀과 베를린필하모닉의 베토벤 ‘교향곡 5번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음반 중 하나이다. 비발디의 사계 음반을 포함, 이 무지치가 필립스 레이블로 발표한 30여종의 음반은 1억 50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연주자들이 바뀌고 창단 멤버들은 은퇴했지만 젊고 재능 있는 연주자들이 그 자리를 채우고 역사적인 원년 단원들의 자손이 대를 이어나가면서 오케스트라의 전통과 연속성을 지켜가고 있다. 현재 이 무지치는 주요 국제 음악제의 정기적인 초대 연주자로 부카레스트의 “G Enescu” 국제 음악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콜론 극장, 뉴욕의 카네기 홀과 링컨 센터, 부다페스트 봄축제 “Spring Festival”, 도쿄의 산토리 홀, 오페라 시티, 비엔나 Musikverein(음악 동호인협회 음악당), 베를린 필하모닉 홀, 바르셀로나 음악당, 서울 예술의 전당, 보스턴 심포니홀, 상하이 콘서트 홀, 베이징 국립공연예술센터 등 세계 유수의 극장과 연주회장에서 열정적인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