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 사진=연합뉴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Park_Youngsun)가 "재보궐 선거에서 전략공천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번 공천을 잘하느냐 못하느냐 여부가 선거 승패에 직결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오는 재보궐 선거는 여야 모두 물러서기 어려운 낙동강 전투와 같다"고 7월 재보궐 선거를 전망하며 이같이 말했다.
"손학규 전 대표(@HQ_Sohn)가 나오셔야 한다고 보십니까?"라는 진행자 질문에 "특정 인물을 방송에서 언급할 수는 없다.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확답을 피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6·4지방선거 광주시장 공천 과정에서 전략공천 논란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었다.
한편 이날 박 대표는 NLL 문건 유출사건 관련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무혐의 처분에 대해 "BBK 사건과 같이 검찰에서 정권 눈치를 본 것"이라며 "정치적 검찰에 대해서는 역사가 판단을 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