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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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이사람 |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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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경찰서, 자살기도한 미국 시민권자 구조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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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시민권자의 생명을 구한 중원경찰서 경찰관들이 주한 미국대사관 주최로 지난 21일 ‘감사의 날’ 행사에 초청돼 감사장을 받고 있다 / 사진=성남중원경찰서]
국경과 인종을 가리지 않고 생명을 구한 경찰관들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성남중원경찰서는 주한미국대사관이 지난 21일 개최한 ‘감사의 날’ 행사에 자살을 기도한 미국 시민권자의 생명을 구한 본서에 근무하는 경찰관들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성남중원경찰서는 지난 1월 25일 새벽 2시경, 성남에 살고 있는 미국 시민권자가 친구에게 자살을 하려 한다는 문자를 보냈다는 미대사관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자살기도자를 구조했다.
구조된 D모씨(35, 남)는 가정불화 등을 비관해 자살하기로 결심하고, 술을 먹은 후 친구에게 문자를 남기고 자살을 기도했다. 그는 평소 우울증을 가지고 있었고 자살기도 경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대사관은 연례행사인 ‘감사의 날’을 맞아 소중한 생명을 살린 당시 출동 경찰관들을 대사관에 초청해 감사장과 기념품을 수여했다.
당 시 출동한 경찰관 중 한 명인 서수지 순경은 “국경과 인종을 초월해 생명의 가치는 소중하다. 당연한 일을 했는데 주한 미국대사관에 초청까지 받고, 감사장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경찰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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