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편의점은 가맹점주에게 권한을 대폭 위임한 '독립형 편의점'으로 알려졌으며 관계자는 "6월 중으로 서울에 1호점 오픈을 목표로 출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세계 편의점 가맹점주는 '신세계 편의점'이라는 상호를 달고 본사로부터 물품만 공급받으며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는다. 기존 편의점 업계가 매출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지불하는 것과 큰 차이를 보이는 점이다.
이에 기존 편의점에서 강제하던 24시간 운영도 선택에 맡기는 등 가맹점 주의 권한을 대폭 늘렸다.
신세계는 골목 상권 침해 논란을 피하기 위해 신세계 그룹이 공급하는 제품 외에 다른 업체의 제품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신세계가 소유권을 갖고 있는 부지 외에는 직영 점포는 개설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한 편 최근 '편의점 신규 출점 거리 제한 규제' 폐지로 편의점 업계는 1위 CU(@BGFretail)와 GS25(@funGS25), 세븐일레븐(@seveneleven_kr)에 이어 최근 가세한 홈플러스(@Homeple)에 신세계(@shinsegaefood)까지 뛰어들며 치열한 영토 싸움이 일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