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공식선거전 첫날인 22일 새벽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사진 왼쪽),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릭역에서 각각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6.4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22일 오전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wonsoonpark)와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ourmj)가 한 말을 정리했다.
박원순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22일 안전과 복지를 기반으로 한 '사람이 중심인 서울'을 2기 박원순호의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이날 오전 지하철 추돌사고가 난 상왕십리역을 찾은 박 후보는 "선거는 당선도 중요하지만 시민과 소통을 통해 서울의 미래를 고민하는 과정"이라며 선거운동 방향을 밝혔다.
사람이 중심인 서울을 만들겠다.
선거운동은 시민에게 미래 비전과 약속을 설명드리고 신뢰를 얻어내는 과정인 만큼 13일이란 기간이 짧지만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선거는 당선도 중요하지만 시민과 소통을 통해 서울의 미래를 고민하는 과정이다.
무분별한 파괴가 아닌 창조적으로 살려가는 서울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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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후보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6.4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한 22일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며 '일복 시장'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서울을 대한민국 발전의 기관차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새벽 지하철 6호선 청구역에서 바닥 물청소 후 기자들에게 "1천만 시민이 사는 서울을 대한민국 발전의 기관차로 다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서울을 대한민국 발전의 기관차로 만들겠다.
1천만 시민이 사는 서울은 그 자체로도 중요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서울을 대한민국 발전의 기관차로 다시 탈바꿈시키겠다.
서울은 잠자고 있다. 대한민국의 발전에 짐이 되고 있다.
서울시 경제성장률이 대한민국 전체 성장률의 평균에도 미달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글로벌 랜드마크 서울'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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