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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처음이란 건 누구나 알지만
마지막이 언제일지는 아무도 몰라요.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결코 마지막은 아니라는 생각,
그 사이의 조마조마한 긴장이 생에 탄력을 주는 걸까요.
...
마지막인지 아닌지 뭐가 중요해요. 곧 또 처음이 올 텐데.
첫눈이든 올해 크리스마스든, 그리고 새로운 사랑이든.
생각의 일요일들 - p58-59 / 은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