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운반로켓 잔해로 추정되는 의문의 낙하물체 / 이하 사진=중신넷]
중국 헤이룽장성 치치하얼(齊齊哈爾)시에 16일 비행물체 잔해 5개가 떨어졌다고 중신넷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날 새벽 6시쯤 치치하얼시 바이취안(拜泉)현과 이안(依安)현에서 비행체 잔해 5개가 연이어 추락했다.
현지 농민들은 불명 비행물체가 하늘에서 지상으로 추락했다고 현지 경찰에 보고했다.
이는 러시아가 발사 실패한 프로톤-M 로켓의 잔해물일 가능성이 크다고 중국매체들은 추정했다.
앞 서 러시아 언론은 새벽 5시42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한 프로톤-M 운반로켓이 545초 후 중국 상공 대기층을 날다가 엔진고장으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언론은 운반로켓 잔해가 지상으로 낙하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