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수감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선장 이준석 / 사진=연합뉴스]
'살인죄' 등 혐의로 기소된 세월호 이준석 선장과 선원 13명이 국선변호인을 선정 받았다.
광구지법 형사 11부는 16일 구속된 세월호 선원 15명 중 이준석 선장 포함 변호인이 없는 13명에게 국선변호인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선변호인 1인당 1명에서 최고 3명의 변호를 맡게 된다.
침몰 당시 항해를 맡고 있던 것으로 알려진 1등 기관사 손 모씨와 3등 항해사 박 모 씨는 사선 변호인을 선임했다.
이 준석 선장 등 세월호 선원 4명은 배가 침몰하는 사실을 알면서도 승객들을 대피시키지 않아 부작위에 의한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나머지 선원 11명은 승객을 구할 의무가 있음에도 방치한 혐의(유기치사 및 유기치상)등 으로 구속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