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기도자 구한 경찰관 / 사진=강서경찰서]
물에 빠져 죽을것이다!
그 한마디만 남기고사라진 할아버지... 평소 치매, 우울증으로 죽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시던 할아버지...
물이라...일단가보자... 그 넓디넓은 낙동강을 샅샅이뒤졌습니다. 맥도생태공원 끝자락 명지대교아래...강가에서 무언가 보였습니다.
강물에 들어가시던 할아버지 어깨를 왈칵 끌어안고는 할배요~ 오래오래 사셔야지예~
다시는 이러지 않기로 할아버지와 새끼손가락 걸고 꼭꼭 약속하고 돌아오는 길이 이렇게 뿌듯할 수가 없습니다. 김규인 경위, 김용국 경사.
강서 명지파출소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