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 사진=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영화혁명'을 주창하며 "세계적인 영화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17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김 제1위원장의 서한이 실렸다. 이는 제9차 전국예술인대회에 전달한 서한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주체적 문학예술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자'라는 글이었다.
이 서한에서 김 제1위원장은 "영화예술 부문의 일꾼들과 창작가, 예술인들은 오늘의 침체 상태에서 교훈을 찾고 새로운 영화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 세계영화계를 뒤흔드는 뇌성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진하는 시대의 숨결, 우리 군대와 인민의 투쟁과 생활을 진실하게 반영한 다양한 주제의 예술영화와 과학영화, 기록영화, 만화영화도 만들고 텔레비전 극도 잘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