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돌아다니며 주차되어있는 차량 안에 있던 물건을 훔친 절도 피의자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충남 보령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유모씨(남, 26세)는 지난 3월 31일 경기도 파주시 OO빌라 앞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 내부에 핸드백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가위를 이용하여 운전석 문을 열고 현금 240만원과 백화점상품권 등 도합 350만원 상당이 들어있던 핸드백을 절취하는 등 대전, 경기 평택, 파주, 충북 청주, 충남 보령 등 전국을 돌며 20차례에 걸쳐 도합 151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동일수법의 차량털이 절도사건이 연속하여 발생함에 따라 주변 블랙박스를 분석하여 피의자 인상착의를 확보 후 관내 찜질방, PC방,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탐문수사하던 중 대천해수욕장 구광장에서 목격되었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범행을 모의하던 피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동일수법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하여 피의자의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위무활동을 통해 압수한 손가방과 현금 등 피해품을 피해자에게 가환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