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검찰청 감찰본부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수사받은 연예인 이모씨 등과 부당 접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춘천지방검찰청 전모 검사를 체포했다.
검찰은 지난 12일에 이어 이날 두번째로 전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던 중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전 검사는 자신이 구속기소했던 연예인 이씨로부터 지난해 초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라는 얘기를 듣고는 수술을 한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 최모 병원장을 만나 재수술과 치료비 환불 등을 권유한 의혹과 최 원장의 내사사건에 직·간접으로 관여한 의혹 등으로 감찰, 수사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