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원희룡후보는 세월호 참사에 따른 국가적 대변혁을 요구하는 전 국민의 명령에 부응코자 제주발 선거혁명을 시작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원 후보는 대한민국 선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바로 이곳 원희룡 도민캠프에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희룡의 선거혁명은 돈과 조직이라는 기존의 구태선거를 전면 부정하는 것에서 출발했다”며 “선거대책기구도, 선거 스트레스의 대명사인 전화, 메시지 공해도, 대규모 동원유세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철저한 정책선거를 지향하기 위해 TV토론, 인터넷 홍보, 방송연설을 비롯 두 발을 이용한 공약과 정책구상을 유권자 여러분께 알려나갈 것”이라며 ‘원희룡의 운동화정치’ 태동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야권의 한 소식통은 “이는 여론조사 지지도 우세를 바탕으로 한 기존 관행과 법 테두리이내도, 선거축제도 배제하는 쿠테타적 발상”이라며 “물론 세월호 참사라는 상황도 있지만 너무 야권을 깔보는 처사”라며 분개했다.
한편 원희룡후보는 △ 무차별적인 홍보전화와 문자메시지 공해를 없앤다 △ 고비용 유세차나 로고송을 활용한 대규모 동원유세를 하지 않겠다 △ 유급 선거사무원을 두지 않겠다 △ 세과시용 선거대책기구를 만들지 않겠다 △ 안받고 안쓰는 선거혁명을 이룩하겠다 △ 정책선거에 더욱 치중하겠다는 구체적인 사항을 약속했다.
원 후보는 “오늘 선언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며 “대한민국 선거사의 대사건으로 기록되도록 ‘원희룡 선거혁명’이 철저하고 꼼꼼하게 하나씩 하나씩 실현되는 모습을 도민 여러분께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확실한 의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