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3m짜리 철골 2개가 도로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서울 동대문구 중랑교에서 시설관리공단 및 교량시공사 관계자들이 철골이 떨어져 나간 교량 하부에 대한 긴급 보수작업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1일 오전 1시 13분께 서울 동대문구 중랑교에서 3m짜리 철골 2개가 교량 아래를 지나는 동부간선도로 성수대교 방향으로 떨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순간 중랑교 밑을 지나던 차량이 없어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없었다. 시설관리공단과 교량 시공사는 약 40분 뒤인 1시 53분께 도로에 떨어진 철골을 치웠다.
그러나 철골이 떨어져 나간 교량 하부 보수공사로 인해 이 구간 동부간선도로 성수대교 방향 2개 차로가 통제돼 출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경찰은 "노동절 휴일을 맞아 평소보다는 교통량이 적겠지만 그래도 차량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우회로를 이용해달라"며 "오후 3시까지 운행을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