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단원고 매점 아저씨로 추정되는 이가 숨진 단원고 학생들을 위해 쓴 쪽지가 SNS에서 확산되고 있다.
이 메시지는 트위터 이용자 @ok_nina님이 지난달 29일 "단원고 매점 아저씨가 쓴 쪽지"라며 올린 것으로, "매점아저씨야. 천국에서 매점 열거니까 너희들은 공짜야~ 미안하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메시지는 세월호 사고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과 함께 붙여져 있다.
수학여행을 떠났던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 탑승한 세월호는 지난 16일 전남 진도 해안에서 침몰했다. 2일 오전 9시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226명, 실종자는 76명, 구조된 사람은 17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