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구청장 경선후보 2~3배수 확정
광역의원, 기초의원 경선후보도 윤곽
새정치민주연합이 광주지역 5개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경선후보를 확정하면서 6.4지방선거 밑그림 그리기에 본격 착수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그동안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광주지역 5개 구청장 경선에 나설 후보 13명을 4일 확정 발표했다.
동구청장 경선후보는 노희용 현 청장-양혜령 전 의원-오형근 성형외과 원장 등 3파전으로 압축됐고, 서구청장은 신현구 전 민주당 대표 특보와 임우진 전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내부경선을 벌이게 됐다.
또 남구청장 경선은 최영호 현 구청장을 비롯해 김만곤 전 남구의원과 이철원 전 광주시의원의 삼자대결로, 북구청장 경선은 송광운 현 청장의 아성에 조호권 전 광주시의회 의장이 도전장을 내밀며 새정치연합의 공천권을 놓고 한판 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광산구청장은 민형배 현 청장-서종진 전 광산부구청장-송경종 전 광주시의회 부의장간 3파전으로 전개된다.
새정치연합 광주시당은 이들 13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일 각 구별 경선 후보자간 토론을 거쳐 선거인단 투표를 실시해 최종 경선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공관위는 서류심사(50%)와 면접(20%), 여론조사(30%) 등을 통해 이날 광주 광역의원(52명)과 기초의원 경선후보(86명)에 대해서도 경선후보를 최종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