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전남 진도 해역에서 침몰한 인천-제주행 여객선 세월호 / 사진=연합뉴스]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16일 선내에서 오전 10시 17분까지 카카오톡 메시지가 보내진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세월호 탑승객 전원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 분석 결과 가장 마지막에 수신된 메시지 시각은 16일 오전 10시 17분으로 밝혀졌다.
해당 메시지를 보낸 승객은 단원고 학생으로 알려졌으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16일 오전 10시 17분은 사고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해경 123정이 구조 활동을 벌이던 시점이다.
세월호 사고 신고는 이날 오전 8시 52분에 접수됐으며, 세월호가 선수 일부분을 제외하고 대부분 침몰한 시각은 이날 오전 11시 18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