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만채 교육감은 최근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학교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본청직원 400명, 직속기관 및 교육지원청 안전관리 담당자 100명을 대상으로 ‘2014. 학교안전 특별점검 교육’을 1일 실시했다.
점검분야는 학교건축물, 통학차량, 체육시설, 보건·급식, 식수원, 실습설비 등 6개 분야의 시설 등에 대하여 총체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기관별, 학교별로 안전점검 체크리스트에 의거 자체점검을 한 후 정병걸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점검단(T/F)에서 각 분야별 안전관리의 문제점 파악과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라 조치 가능한 긴급사항을 최대한 발굴하여 현장조치가 가능한 것은 즉시 보완하고 예산이 필요한 긴급 조치사항은 이번 7월 추경예산에 반영하여 바로 조치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다음달 10일 까지 5주간 각급학교 및 학생야영장 등 1,00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하여 재난 시 인명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학교건축물 중심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점검 체크리스트, 매뉴얼 정비, 교육 및 제도개선 등 필요한 사항을 발굴해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총체적인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정병걸 부교육감은 "더 이상 우리 아이들에게 실망감을 줘서는 안된다"며 "특별 점검을 통해 10개중 1개씩 이라도 반드시 개선하여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