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응급남녀"(극본 최윤정, 연출 김철규) 제작발표회에서 송지효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날 최진혁은 송지효의 첫인상에 대해 "사실 "런닝맨" 때 한 번 만났었다. 그때 처음 만났는데 팀도 다르고 친해질 기회가 없었다"라며 "이번에 연기하면서 제대로 처음 만났는데 티저를 찍을 때 콘셉트가 머리를 잡고 싸우는 것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진혁은 "처음 만나자마자 머리를 잡았던 것 같다. 그러면서 많이 친해진 것 같다"며 "워낙 성격이 털털하고 너무 잘 챙겨주는 성격이라 금방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최진혁은 "지금까지 한 번도 해 본적이 없는 부담되는 연기였는데 송지효 씨 덕분에 편안하게 연기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송지효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송지효는 최진혁에 대해 "예고편에는 싸우는 게 많이 나오는데 과거 회상 장면에 우리가 달콤했던 추억을 생각하는 장면도 나온다"라고 말하며, "아직 방송이 안 됐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데 그만큼 볼거리도 많고 흥미진진한 드라마"라고 강조했다.

"응급남녀"는 6년 전에 이혼했던 철천지원수 부부가 병원 응급실에서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 주인공 오진희와 오창민은 다시는 못 만날 것 같은 인연으로 만나 결혼했으나, 결혼 후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악연으로 돌변한 이혼부부다. 오는 24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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