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카메라 제조 업체들이 자사 신제품 체험 행사를 잇달아 개최한다.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출시한 신제품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자사 신제품 판촉에 나섰다.

 

18일 각 업체에 따르면 니콘과 후지필름, 캐논 등 주요 카메라 제조 업체들은 국내에서 사용법 세미나와 출사대회, 사진전 등을 개최하며 자사 제품 적극 홍보에 나선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풀프레임 DSLR 신제품인 Df 예약판매와 함께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0일 서울과 대전을 시작으로 21일 대구, 부산, 울산, 광주에서 ‘니콘 Df 체험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니콘의 FX포맷 DSLR 제품 활용법에 대한 다양한 강의가 진행되며, 18일까지 전화를 통해 무료로 선착순 접수한다. 참가자들에게는 경품이 주어진다.

신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부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오는 23일, 24일 열리는 이번 체험행사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Df를 자유롭게 사용해볼 수 있으며 체험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고 현장 예약판매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 홈페이지 회원 중 5명을 선발해 Df 체험단을 구성, 다음달 2일부터 2개월간에 걸쳐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체험 후 작성한 리뷰를 통해 최우수 작성자에게는 Df를, 나머지 우수 작성자에게는 AF-S NIKKOR 50mm f/1.4G렌즈를 증정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다.

 

한국후지필름은 지난 11일 출시한 인스탁스 미니90 출사단을 모집한다. 오는 30일 잠실 롯데월드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인스탁스 이용자 중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한국후지필름 페이스북 팬이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후지필름은 이 중 7쌍(14명)을 선발해 인스탁스 미니90 카메라 대여 및 인스탁스 미니필름 5팩과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저녁식사, 기념품 등을 제공한다. 또 인스탁스 미니90의 새로운 기능을 활용해 포토스토리를 꾸미고 우수작을 선정해 1등에는 인스탁스 미니필름 10팩, 2등에는 미니필름 6팩, 3등에는 4팩을 추가로 증정한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다음달 1일까지 캐논플렉스 압구정점에 위치한 갤러리에서 노재엽 작가의 사진전 ‘표면의 깊이’를 개최한다.

 

노 작가는 실험적인 작품으로 국내 사진계에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작가다. 이 전시회에서 노 작가는 캐논 카메라에 현미경을 연결하여 접사로 촬영한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되는 작품은 피사체의 각 부분을 촬영한 수백여 장의 사진을 이어 붙여 본래의 이미지로 재구성한 것이다.

 

캐논은 이번 전시를 통해 캐논 카메라와 다른 기기를 연결하여 캐논 카메라의 기능을 확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김병묵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과장은 "캐논은 앞으로도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다양한 작품 전시를 통해 창의적인 사진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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