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철학그리다']
" 이 책에서 소크라테스를 만나 놀라고 데카르트와 더불어 회의하는 데는 나이가 없다. 시처럼 아름답고 유머러스한 콩트 형식에 일러스트가 풍부한, 형이상학의 대모험담.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놀라운 책이다." _[르 누벨 옵세르바퇴르]
1권 [죽음, 그 평화롭고 아름다운 영혼의 여행_소크라테스 편]
2권 [칸트 교수의 정신없는 하루_칸트 편]
3권 [가능한 가장 아름다운 세상_라이프니츠 편]
4권 [데카르트의 사악한 정령_데카르트 편]
5권 [노자 혹은 용의 길道_노자 편]
6권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_아우구스티누스 편]
7권 [마르크스의 유령_마르크스 편]
근간 [리쾨르의 긍정_리쾨르 편]
[마 르크스의 유령_마르크스 편], 그리고 이 책이 속한 시리즈 ‘철학그리다’의 대표 저자인 장 폴 몽쟁은 철학가이자 이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는 프랑스 출판사의 대표이다. 철학을 사랑하고 파리에서 살며 일하고 있는 그는 세상에 대한 성찰을 끝낸 사람들과 이제 막 시작하는 이들의 간극을 메워 주고 싶어 이 시리즈를 만들게 되었다고 말한다. 장은 철학에 입문하는 방법으로 주로 이용되는 ‘개념’에 대한 설명이 아닌, 픽션과 어우러져 철학자의 사상과 삶을 풀어내는 방식을 통해 우리 어른들에게 이미 예전에 지하실 구석으로 밀려난 그림책을 다시 만나는 기쁨을 안겨준다.
마르크스에 대해 당신이 알고 있는 것들
카를 마르크스 Karl Marx (1818~1883)
마 르크스는 19세기 가장 선진적인 세 나라의 주요 사상들을 천재적으로 계승하고 완성했다. 독일의 고전철학, 영국의 고전 정치경제학, 프랑스 혁명의 일반적 독트린과 연결된 프랑스의 사회주의가 그것이다. 적들조차도 인정하는 탁월한 논리와 통일성을 갖춘 마르크스의 사상 덕분에 현대 유물론과 과학적 사회주의는 모든 문명화된 나라에서 노동자 운동의 이론이자 기획이 되었다.
_블라디미르 일리치 울리아노프(일명 ‘레닌’)
" 미스터 자본과 노동자들을 자극하기 위해 내가 다시 등장하는 날이 올 거야. 유령처럼 세상에 출몰하여 급진적인 해결책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그게 내 교육법이니까! 또 만날 때까지 우리의 정언명령을 잊어서는 안 돼. 이제부터 그것을 함께 간직하는 거야. 인간을 모욕하고, 노예로 부리고, 내동댕이치고, 경멸하는 모든 것을 타도하자! 슐레지엔 직조공의 침대 시트 한 조각을 네게 줄 테니 우리의 맹세와 함께 잘 간직해야 해! 나는 그럼 이만......."
계급투쟁의 해피 엔딩을 꿈꾼 철학자, 마르크스
인 류 사상사에서 마르크스만큼 많은 추종자와 반대자를 거느린 인물도 드물다. 전혀 무관한 사람들이 마르크스주의자 행세를 하거나, 마르크스주의자로 지목되어 억울하게 희생되기도 했다. 또한 수많은 갈래의 마르크스주의가 존재해 왔고 지금도 새롭게 형성 중이다. 마르크스의 유령은 지금도 전 세계를 배회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에서 아테네까지, 상하이에서 카이로까지,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의 여파가 미치는 곳이라면 어디든 침대 시트를 뒤집어쓰고 배회하는 그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인간을 모욕하고, 노예로 부리고, 내동댕이치고, 경멸하는" 체제가 지구상에 존속하는 한 그 유령은 언제라도 뼈와 살을 가진 인간으로 다시 나타나 "지배계급을 벌벌 떨게 할 것이다." 우리는 역사로부터 "계급투쟁이라는 슬픈 이야기"를 물려받았다. 그 이야기의 해피엔딩을 상상하고 실현하는 것은 고스란히 우리의 몫으로 남아 있다.
_해제를 겸한 ‘옮긴이의 글’에서
[프랑스 언론에 소개된 '철학그리다']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
"이 책에서 소크라테스를 만나 놀라고 데카르트와 더불어 회의하는 데는 나이가 없다.
시처럼 아름답고 유머러스한 콩트 형식에 일러스트가 풍부한, 형이상학의 대모험담.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놀라운 글이다."
[카를라 브루니-사르코지 재단]
"존재에 관한 문제를 다루는 흥미진진한 경험.
젊은 출판사가 내기를 걸어왔다."
[프랑스 국영방송 LCI]
"대단히 훌륭한 시작!"
[프랑스 엥포]
"흥미롭고 지적이며 훌륭한 삽화가 있는 책."
[메트로]
"우아한 편집과 아름다운 삽화.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과 십대들의 관심을 끈다."
[엘르]
"대작을 위한 작은 대작!"
[마담 피가로]
"지적이고 박식한 책 읽어 주는 여자가
즐거움과 상큼한 기분이 들게 만들어 준다."
[철학]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
때로는 일화적이고, 때로는 교훈적인 이야기들.
그리고 여기에 멋진 삽화가 곁들여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