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기업들의 기초 체력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다수의 산업 분야가 이미 성숙 단계에 접어들어 추가 성장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 대다수의 기업들이 수익성 강화와 사업 다각화 등 성장을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경주하고 있지만, 결실은 뚜렷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더구나 21세기 들어 금융 위기로 인한 저성장 기조 속에 뉴 노멀 시대의 개막과 함께 글로벌 무한 경쟁이 격화되며 더욱 어려운 현실에 부딪히고 있다. 그러다 보니 격변하는 시대를 맞아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는 모든 기업의 화두가 되어 버렸다.
이에 너도나도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는 비결을 말하고 있지만, 문제는 그 비결이 소수의 특정 기업들에게 맞는 해법일 뿐만 아니라 일시적인 순간에 그친다는 사실이다. [초우량 기업의 조건] 등 여러 경영서에서 ‘탁월한’ 기업들로 선정되었던 기업들 중 20퍼센트는 이미 세상에 존재하지 않고, 46퍼센트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33퍼센트만이 계속해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데에서도 알 수 있다.
이렇듯 탁월한 성과를 내던 기업들 중 대부분이 추락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추락하는 이들과는 달리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한 순간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는 위대한 조직만의 비결은 무엇일까? 또한 단지 소수의 특정 기업에게만 맞는 해법이거나 현실에 적용하기 어려운 이론이 아니라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전략은 없을까?
이 모든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 맥킨지가 나섰다!
맥 킨지가 밝혀낸 해답 [차이를 만드는 조직]은 세계 최고의 컨설팅 회사 맥킨지가 역사상 가장 폭넓고도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한 순간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는 비결을 밝힌 책이다. 사실 누구나 지속 성장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어떻게 해야 그럴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어느 누구도 답하지 못했다. 이에 맥킨지가 축적된 컨설팅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십 년 넘게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심층 조사를 수행하며 그 해답을 찾아 나섰다. 해답을 찾는 과정에서 게리 하멜과 같은 세계 최고의 경영학자들과도 협업하였으며, 실제로 다수의 기업들에게 적용해 봄으로써 실무적으로 유용한지 검증까지 하였다. 또한 코카콜라와 P&G, 웰스 파고, ANZ, 봄바디어, GNP, 텔레포니카 등 지속 성장에 성공한 기업 사례들도 담았다. 그 결과, 누구도 밝히지 못했던 지속 성장의 비결이자 실무적으로도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경영 전략이 탄생한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본서만이 지닌 차별적인 특징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세계 최고의 컨설팅 회사 맥킨지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였다!
수 십 년간 축적된 컨설팅 경험과 초특급 글로벌 인재들, 전 세계 52개국 102개 사무소, 초일류 기업 리더들을 접촉할 수 있는 네트워크, 실제 기업들에 적용해 검증해 볼 수 있는 기회 등은 맥킨지가 아니라면 가질 수 없는 것들이었다.
2. 역사상 가장 폭넓고 과학적인 연구 조사를 수행하였다!
100 곳 이상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맥킨지가 컨설팅을 하며 얻은 자료 및 사실들, 전 세계 5백 개 이상의 조직에서 6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6,800명의 CEO와 고위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혁신적 변화 관련 조사,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30명의 경영진들과의 일대일 심층 인터뷰, 9백 권 이상의 책과 학술지 기사 검토, 게리 하멜을 비롯한 저명한 경영학자들과의 공동 작업 등 경영 분야 역사상 가장 폭넓고 과학적인 연구를 수행하였다.
3.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무적으로도 유용한 전략을 개발하였다!
기 업 금융 및 소매 금융 업체, 광산 업체, 유통 업체, 통신 업체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18개월에서 24개월 동안 적용해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잠시 주춤거리다 다시 거인으로 돌아온 코카콜라와 P&G, 최악의 금융 위기에도 미국 최고의 은행으로 발돋움한 웰스 파고, 오스트레일리아 4대 은행 중 최하위에서 최고의 은행으로 우뚝 선 ANZ, 캐나다 봄바디어와 멕시코 GNP, 스페인 텔레포니카 등 지속 성장에 성공한 기업들의 변화 추진 사례도 심도 있게 분석했다.
지속적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러니하게도 맥킨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과에만 집착할수록 추락할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한다. 성과에만 집중하는 조직들은 지금 당장의 목표 달성에만 연연하다 보니 미래에도 살아남고 번창하는데 필수적인 조직의 건강에 대한 투자를 간과하기 때문이다. 결국 지속 성장하는 위대한 조직이 되기 위해선 성과 뿐만 아니라 조직의 건강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일례로 변화를 추진 중인 기업들을 조사한 결과 성과와 조직의 건강에 동시에 집중한 기업들은 성과에만 집중한 기업들보다는 세 배 가까이 더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사실 단기적 결과에만 집착하면 짧은 영광의 순간만을 누릴 뿐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 물론 성과 없이는 생존할 수도 없기에 성과 창출도 중요하지만 조직의 건강도 그에 못지 않게 필요함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조직들이 조직 건강의 중요성을 어느 정도 알고는 있지만 정작 어떻게 해야 조직의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성과와 조직 건강을 모두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데에 있다.
이에 맥킨지가 십 년 넘게 그 해답을 찾아 심층 연구한 끝에 성과와 조직 건강을 함께 관리하며 두 가지 모두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그 결과 맥킨지가 밝혀낸 해답은 일반적인 변화 프로세스에서처럼 목표 설정에서 계획 수립, 실행 및 지속 관리하는 과정에 따라 다섯 단계 프레임(5A)으로 세부화할 수 있다. 각 단계별로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실행 방안들이 있지만, 여기서는 개략적으로 다섯 단계 프레임의 의미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단계. 포부(Aspire) 우리는 어디로 가고 싶은가
성과상의 변화의 비전과 목표를 어떻게 만들 것이며, 자기 조직에 맞는 바람직한 건강 상태는 어떤 것인지 파악한다.
2단계. 평가(Assess) 우리는 그곳에 갈 준비가 얼마나 되어 있는가
비전과 목표를 달성할 역량이 어느 정도이며, 조직 건강의 핵심 요소인 의식 구조는 어떤 상태인지 진단한다.
3단계. 설계(Architect) 그곳에 가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성과를 향상시킬 구체적이고 균형 잡힌 과제 포트폴리오와 조직 건강을 향상시킬 영향력 모델을 설계한다.
4단계. 실행(Act)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행해야 하는가?
3단계 접근법으로 설계된 과제 실행 모델에 따라 추진하고 변화를 추동할 수 있도록 변화의 엔진을 가동시킨다.
5단계. 전진(Advance)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지속적인 향상으로 가기 위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중심 잡힌 리더십’을 통해 변화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간다.
각 단계별로 성과와 건강 각 측면에서 유용한 실행 방안들이 많이 담겨 있지만, 특히 건강 측면에서의 방안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누구도 제시하지 못했던 건강 관리 방안들이 목표 설정에서 실행, 관리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로 사례와 함께 소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조직 건강의 핵심 요소 9가지를 정의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37가지 실천 방법들을 체계화했다. 또한 ‘측정할 수 없으면 관리할 수 없다’라는 피터 드러커의 명언처럼 조직 건강을 측정하기 위해 조직건강지수(OHI)를 개발, 조직의 건강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섯 단계 프레임에 따른 각 단계별 실행 프로그램에도 맥킨지가 독자 개발한 기법들이 소개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건강한 조직의 네 가지 전형에 따른 바람직한 건강상 설정 기법, 의식 구조 평가를 위한 발견 프로세스 기법, 의식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는 네 가지 방식의 영향력 모델, 변화를 실행하게 만드는 3가지 변화의 엔진, 지속 성장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중심 잡힌 리더십’ 등을 들 수 있다.
[차이를 만드는 조직]은 총 세 개의 Part, 10 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속 성장하는 위대한 조직의 비밀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Part 1. 지속 성장하는 위대한 조직을 찾아서
Part 1은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고 어떤 과정을 거쳐 해답을 찾게 되었는지 설명하고 있다. 먼저 Chapter 1은 여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질문을 던지는 장으로, 왜 탁월한 기업들 중 3분의 2가 지속 성장하지 못하고 추락하고 마는지 그 이유를 파헤쳐 본다. 그런 후 성과와 조직 건강을 동시에 향상시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개략적으로 파악해 본다. Chapter 2에서는 맥킨지의 해답을 알아보기 전에 맥킨지가 어떻게 그 해답을 찾게 되었는지 십여 년에 걸친 연구 과정을 소개한 후, 조사 결과 알게 된 조직 건강의 핵심 요소와 실천 방법들을 살펴본다.
Part 2. 맥킨지가 밝혀낸 해답 : 다섯 단계 프레임으로 접근하라
Part 2는 지속적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다섯 단계 프레임에 따라 성과와 조직 건강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 다양한 사례들과 함께 실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먼저 Chapter 3. 포부는 목표를 설정하는 단계로, 자기 조직에 맞게 성과 목표와 바람직한 조직 건강 상태를 어떻게 정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Chapter 4. 평가는 현재 상태를 파악하는 단계로, 이를 위해 성과 목표 달성에 필요한 2단계 역량 플랫폼 평가법과 조직의 의식 구조를 평가하는 세 가지 ‘발견 프로세스’ 기법을 제시한다. Chapter 5. 설계는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로, 성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제 포트폴리오 접근법과 의식 구조를 바꾸기 위한 네 가지 영향력 모델을 어떻게 수립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Chapter. 6 실행은 실제 실행에 옮기는 단계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3단계에 따른 과제 실행 모델과 강력한 실행 도구인 변화의 엔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Chapter 7. 전진은 변화의 정착 단계로, 변화가 성공한 후 지속적인 향상을 이끄는데 필요한 4가지 인프라와 ‘중심 잡힌 리더십’을 소개하고 어떻게 정착시켜야 하는지 밝힌다.
Part 3. 변화의 여정을 시작하는 당신을 위한 실무 가이드
Part 3는 맥킨지에서 제안하는 다섯 단계 프레임을 실무에 적용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을 제시하고 있다. Chapter 8은 변화 추진 시 가장 중요한 리더의 역할을 사례를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Chapter 9은 실제 다섯 단계 프레임을 효과적으로 적용한 대표적인 사례로 웰스 파고가 어떻게 위대한 조직으로 거듭나게 되었는지 살펴본다. 마지막 Chapter 10은 최고경영자를 변화에 참여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며, 다음 단계로 언제 이동해야 할지 등 실무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