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웃나라 중국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문화대혁명’, ‘세계의 공장’, ‘G2 국가’ 등 파편적 이미지로만 파악하고 있지 않은가?[다큐멘터리 차이나]는 이처럼 중국에 대한 피상적 이해에서 오는 오해와 편견을 깨고 현대 중국과 중국인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0년간 베테랑 다큐작가로 승승장구하던 저자는 우연한 기회에 방문한 중국에 매료되어 아예 중국으로 거처를 옮겼다. 그리고 10년간 중국에서 살며 중국인들과 함께 웃고 울며 그들의 삶 속으로 파고들었다. 사랑, 결혼, 의식주, 계층, 꿈 등을 테마로, 중국 근현대사의 격랑을 묵묵히 견뎌온 중국 서민들의 깊은 속내를 들으며 그들의 진솔하고 꾸밈없는 삶의 모습을 클로즈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