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가 시작됐지만 스키장은 여전히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설원 위를 누비는 스키와 보드는 겨울철에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아무리 추운 날씨가 찾아와도 스키장을 찾는 이들은 줄지 않는 것.
스키장을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은 의상부터 장비까지 모두 구비되어 있겠지만 초보자들은 이런 것들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것을 새롭게 구입하기에는 금전적인 부담이 뒤따라 고민이라면 자신이 갖고 있는 의상을 적극 활용해보자.
생활방수가 가능한 패딩이나 야상점퍼는 스키복을 대신할 아우터로 손색없는 아이템이다. 더불어 두툼한 니트를 코디해주면 보온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충분히 스키와 보드를 즐긴 후에는 주변의 맛집이나 관광지를 찾는 이들이 많다. 이때 스키복을 입고 가도 상관없지만 조금 더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뽐내고 싶다면 의상에 변화를 주는 것이 적절하다.
몸매 실루엣을 살려주는 슬림한 핏의 아우터 하나면 여성스러운 겨울 패션 완성이 가능하다. 단, 지나치게 화려한 컬러나 디테일이 사용된 아우터는 스키복처럼 보일 수 있으니 심플한 디자인과 색감이 가미된 의상으로 세련된 느낌을 줄 것을 추천한다.
/패션 조선 에디터 전수정 (fashio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