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라이더 17차 리그 결승전이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넥슨 카트라이더 17차 리그 결승전이 진행된 14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는 수많은 <카트라이더> 팬들이 모여 들었다. 최근 가장 잘나가고 있는 e스포츠 종목인 <리그오브레전드>의 열기가 부럽지 않을 정도였다.
단일 종목으로 무려 17번째 시즌을 마친 카트라이더는 지난 16차 리그부터 팀 단위 리그로 방식을 변경한 뒤로 호평을 받고 있다. 공격과 수비 임무를 번갈아 가며 수행하는 선수들의 경기 이해도가 높아졌고, 신인 선수들은 개인리그 때와 달리 2인 1조를 이룬 덕분에 부담감을 털어내고 약진하는 모습이었다.
현장 집객 역시 성공적이었다. 개발사인 넥슨은 현장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시즌 내내 팬들을 불러 모았다. 결승전에서는 무려 6개의 이벤트를 진행하며 <카트라이더> 팬들을 위한 서비스의 정수를 보여줬다.
넥슨은 이번 결승전에서 특별한 인게임 아이템을 선물로 제공했고,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관객 전원에게 초콜렛을 나눠줬다. 커플 관객 25쌍에게는 영화 예매권을 지급했고, 문화상품권, 패션모자, 더 말리 이어폰 10개 등을 경품으로 걸었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력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뒤 넥슨이 마련한 다양한 경품을 안고 행복한 귀가길에 오르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