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스터리 문학계의 대표적인 베스트 셀러 작가로 국내에도 수많은 매니아를 거느린 작가다. 탐정 갈릴레오, 가가 형사 시리즈로도 유명하지만 이번엔 독립적인 미스터리 장편이다. 집필기간 10년. 이렇게 긴 시간과 많은 공을 들인 작품은 여태껏 없었다는 히가시노 게이고. 은퇴 후 조용히 혼자 사는 노인이 있다. 어느 날 그는 누군가에게 살해됐고 그의 집에 있던 희귀종인 노란 나팔꽃이 사라졌다. 정체를 알수 없는 꽃을 둘러싸고 휘몰아치는 스토리가 인상적이다. 책을 여는 그 순간부터 닫을 때까지 독자들을 절대 놓아주지 않는다. 제26회 시바타렌자부로상을 받았으며 특유의 사회비판적 요소를 등장시켜 동일본대지진 이후 일본 사회에 잔잔한 파문을 던진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