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추진 중인 드라마 '대장금2'가 제작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노컷뉴스는 30일 "
MBC는 최근 이영애의 법률대리인에게 드라마 ‘대장금’의 출연여부를 확정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영애 측은 '아직 출연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단독보도했다.
앞서 이 영애는 최근 중화권 매체 인터뷰에서 "'대장금'이 워낙 많은 사랑을 받아 부담감이 크다"면서 "작가 및 감독, 음악까지 모두 여건이 잘 맞아야 시즌1을 능가하는 좋은 작품이 나오기 때문에 아주 심사숙고 고민하고 있다.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 했다"고 밝혔었다.
MBC는 지난 3월 이영애가 대장금2 출연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올 10월에 '대장금2'를 방송한다는 목표로 방송편성을 준비하기도 했다.
그러나 노컷뉴스는 "현재 MBC에서는 ‘대장금2’ 제작과 관련한 데드라인을 30일로 보고 있다"면서 "30일까지 이영애 측이 확답을 주지 않을 경우 자칫 편성이 내년으로 연기되거나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 "(이영애가 출연을 수락하더라도) 캐스팅이 늦어지면서 주인공을 비롯한 여타 캐스팅 작업과 해외로케이션 등 사전작업이 늦춰져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기에 다소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