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대 일본문학의 아이콘 히가시노 게이고의 화재의 책! 일본에서 50만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일본 TV TBS 드라마로 제작되어 큰 성공을 거둔 [신참자]가 드디어 출간되었다. 그간 [새벽 거리에서] [백은의 잭] 등 많은 추리소설을 선보이며 미스터리의 본질을 보여준 히가시노 게이고는 사건 보다는 인간 내면의 상처와 치유가 부각되는 새로운 형태의 미스터리를 선보인다.
도쿄 니혼바시의 홀로 살아가는 40대 이혼 여성 미쓰이가 죽은 시체로 발견된다. 니혼바시의 경찰서에 새로 부임한 형사 가가 교이치로가 이 사건에 참여하면서 사건이 전개된다. 소설은 아홉 개의 단편이 연작되면서 마지막에 하나의 큰 그림으로 완성되는 형태이다. 각각의 단편은 서로 유기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치밀한 복선과 긴밀하게 얽혀드는 놀라운 구성력을 보여준다.
살인 사건을 배경으로 인간 내면의 선과 악의 문제에 초점을 두어 단순한 추리 소설이 아닌 인간 드라마를 창조한다. 또한 사건 해결의 결정적 열쇠를 ‘가족의 사랑’으로 설정하여 차갑고 삭막하기 쉬운 미스테리 소설에 따스함과 온기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