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될 것을 알지만 그른 것에 대항하는 용기, 사리사욕이나 명성보다는 인간에 대한 예의와 가치를 수호하는 정의로움, 그 무엇보다 사람을 위해 불의를 참지 않겠다는 자신의 소신을 관철시키려 했던 사람, 노무현. 스물두 명의 작가들이 그를 향한 그리움을 책에 담았다. 노무현과 나름의 인연을 가진 작가들이 인간 노무현의 모습을 회고하고 그가 우리의 삶에 남긴 영향을 생각한다.
작 가들은 노무현에 대한 그리움을 마음속 깊이 간직한 채, 눈앞의 시련을 딛고 일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그리고 그들이 뜻을 모아 출간한 이 책 [그가 그립다]가 그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기를 고대한다. 그리움이 그리움에서 끝나지 않고 소망으로, 희망으로, 가능으로 바뀔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