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CDATA[비키클럽 > 사건사고]]> 사건사고]]> 사건사고 http://vikiclub.com 제공, All rights reserved.]]> Tue, 16 Apr 2024 21:19:16 Tue, 16 Apr 2024 21:19:16 <![CDATA["의약품 '스트렙실' 소비자 각별한 주의 요구"]]>

 [사진/이코노믹포스트-시사주간]

 

 

먹으면 노래를 잘 부르게 되는 TV 광고로 알려진 옥시레킷벤키저의 스트렙실이 의약품임에도 불구하고 사탕 정도로 여겨져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옥시레킷벤키저에 따르면 스트렙실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인 플루르비프로펜을 함유한 트로키 제형으로 인후염의 단기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옥시레킷벤키저는 광고에서 스트렙실을 고음이 안 올라갈 때 찾는 제품으로 적극 홍보해 의약품보다는 사탕에 가까운 인상을 주고 있다.

또한 연한 주황색의 트로키 제형과 허니&레몬, 오렌지 맛 역시 스트렙실이 사탕이라는 오해를 키웠다.
 

스트렙실을 자주 사 먹는다는 신모(27)씨는 "먹으면 달콤하고 목도 뻥 뚫려서 목이 아픈 날에는 하루에 한 통(12정) 가까이 먹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플루르비프로펜은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등의 성분과 같이 소염진통제로 널리 사용되는 만큼 스트렙실을 사탕처럼 계속 복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를 지속적으로 복용할 경우 위장관 출혈, 구역, 구토, 복통, 두통, 어지러움, 간 및 신기능장애, 저혈압, 호흡 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아스피린 등 다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함께 먹으면 위장관의 출혈, 궤양 및 천공을 포함한 중대한 위장관계 이상 반응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 초기에 먹었을 경우 유산이나 심장기형, 위벽파열의 위험을 줄 수 있어 복용하기 전에 의사,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스트렙실은 3~6시간 간격으로 1일 5개 이하 복용해야 하며 최대 3일간 사용하도록 권장된다. 또 인후염에 자극을 주지 않으려면 입안에서 굴리면서 복용해야 한다.

조양연 약사는 "스트렙실은 사탕처럼 녹여 먹는 제형이지만 엄연히 진통제이기 때문에 남용해서는 안 된다"며 "보통 소염진통제처럼 염증 출혈이 있을 수 있고 혈액 응고에도 영향을 주는 등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사탕 먹듯 온종일 빨아 먹으면 안 되며 12세 미만의 아동은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의약품을 판매하는 약사들 역시 복약지도에 주의해야 한다. 약국에서 스트렙실을 찾는 환자들에게 약사들이 '올바른 용법과 용량'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그냥 건네줄 경우 환자들의 과다복용을 방치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그밖에도 목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는 트로키 제형 의약품에는 경남제약의 미놀 트로키, 일동제약의 레모신에프 트로키 등이 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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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11 Jun 2014 14:19:49
<![CDATA[세월호 첫 재판, 유가족 "진실규명만은 꼭..."]]>

[세월호 선원들의 첫 재판이 10일 광주지법 법정에서 열렸다 / 사진= 미디어전남 박찬 기자 (www.mediajn.net)]

 

세월호 첫 공판, 유가족 "영혼까지 죽였다"

 

광주서 첫 공판, 검사도 울먹 "엄정처벌해야"세월호 참사 56일만인 10일 선장 이준석(69)씨 등을 비롯한 선박직 선원 15인에 대한 첫 재판이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가운데 피해자 가족들이 철저한 진실 규명과 엄정한 처벌을 재판부에 당부했다.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선장 등 4명, 업무상 과실 선박매몰 또는 유기치사상 등 혐의로 기소된 11명 등 피고인 15명에 대한 이날 재판 실황은 보조법정인 204호로도 실시간으로 영상과 음향이 전달돼 유가족 등이 방청했다.

이날 재판은 앞으로 공판을 준비하는 절차다. 피고인 15명과 변호인 7명, 수사 검사 4명이 참여했다. 재판에서는 피해자 대표 의견, 검사의 기소 취지, 피고인별 변호인들의 공소사실 인정 여부, 증거신청과 증거에 대한 검찰·변호인 의견 관련 진술이 이어졌다.

증인석에 앉은 피해자 대표 김병권씨는 "이유도 모른 채 바다 속에서 너무나 고통스러웠을 우리 아이들에게, 적어도 누가 무엇을 잘못했으며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그 이유를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다시는 똑같은 불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아이들에게 약속해야 한다. 그러려면 우리가 낱낱이 알아야 한다"며 "사소한 사항 하나하나 모두 밝혀 달라. 그리고 그 사실들을 토대로 정말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달라"고 재판부에 당부했다.

또한 "부디 피해자들의 한을 풀어달라. 다시는 우리와 같은 우리 아이들과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진실을 규명해 달라. 피고인들을 엄정하게 처벌해 주길 당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피해자 대표는 "피고인들은 승객들이 죽든 말든 상관없다. 죽어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 분명하다"며 "그것이 살인이 아니라면 무엇이 살인인지, 피고인들은 승객만 죽인 것이 아니다. 우리 가족들의 영혼까지, 우리 사회의 기본적인 신뢰까지 모두 죽였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을 통해 선박직 선원들과 사실상 첫 대면을 한 피해자 유가족들은 고성·욕설로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오후 1시50분께 법정에 들어선 유가족들은 법원 직원들에게 "왜 죄인을 보호하느냐. 보호하지 말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유가족들의 항의에 재판 시작도 2분 가량 지연됐다.

사건을 담당한 윤장엽 부장판사가 "심정은 이해하지만 재판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고성 등은 삼가 줄 것"을 요구했으나 피고인 15명이 모두 법정에 들어설 때까지 유가족들은 "심장이 두근거린다" "죽고 싶은 심정이다" "부모의 입장에서 이해해 달라"며 울분을 토로했다.

검찰의 진술에는 '세월호 참사' 당시 승객들을 버리고 자신들만 탈출한 피고인들에 대한 전 국민적인 분노가 그대로 담겨 있었다.

박재억 광주지검 강력부장은 "피고인들은 세월호를 침몰시키고 승객들을 내버려둔 채 자신들만 탈출해 수많은 희생을 불러왔다. 특히 수학여행에 한껏 들떠 있던 (단원고)학생들은 피고인들의 잘못으로 생사의 기로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박 강력부장은 "아무런 잘못도 없는, 선내 대기 지시만을 따랐던 착한 학생들은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만 남기고 탈출 시도도 못 한 채 갇혔다"고 말하며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박 강력부장은 "검찰은 피고인 각자가 범한 죄에 상응하는 엄중한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리하여 희생자와 가족들이 잃어버린 국가에 대한 신뢰를 조금이라도 회복할 수 있도록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공소 유지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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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11 Jun 2014 14:15:16
<![CDATA[금수원 진입한 검찰, 구원파 신도 4명 체포]]>

[11일 오전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 진입한 경찰들이 지명 수배된 신도를 체포해 연행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안성=연합뉴스) 최종호·이영주 기자 =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본산인 안성 금수원에 11일 검찰 수사관과 경찰 인력이 진입, 구원파 신도 4명을 체포했다.
 
검·경은 오전 8시13분 40여개 기동중대 4천여명을 금수원 정문을 통해 투입해 1시간여만인 9시16분께 임모(62)씨 등 신도 3명을 범인은닉도피 혐의로 검거했다.
 
임씨 등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에게 도주차량과 도주로를 확보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경은 '신엄마'(64·여)와 '김엄마'(59·여) 등 유 전 회장 도피의 핵심 조력자 10여명의 신병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범인은닉도피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이며 신엄마· 김엄마의 경우 유 전 회장에게 수사상황을 알려준 혐의도 받고 있다.
 
검·경은 또 금수원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저지한 신도 이모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앞서 검찰은 7시55분께 구원파 관계자들에게 압수수색·체포영장 집행사실을 통보했다.
 
구원파 신도 100여명은 새벽부터 금수원 정문앞에 모여 스크럼을 짠 채 '종교탄압 중단', '무죄추정 원칙 준수' 등 구호를 외치며 대치했지만 검찰이 영장을 제시하자 순순히 정문을 개방했다.
 
같은 시각 검찰 수사관들과 경찰 기동대 400여명은 정문 우측 진입로를 통해 금수원에 진입해 대강당 수색에 들어갔으며 구원파 신도들과 수배자 명단을 일일이 대조하며 정밀 수색했다.
 
대강당은 신도 5천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주말 성경집회가 열리는 곳이다.
 
경찰 진입에 앞서 조계웅 구원파 전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은 세월호 침몰 사고 원인 규명에 집중하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 날 금수원 수색에는 경기·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기동대 63개 중대와 정보형사 등 6천여명이 동원됐다. 또 물대포, 119구조장비, 응급차량 등을 대기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경찰헬기와 소방헬기를 금수원 상공에 띄워 수배자들의 도주로를 차단하고 있다.
 
검·경은 지난달 21일 금수원에 진입해 유 전 회장과 장남 대균(44)씨 검거에 나섰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구원파 신도들은 당시에도 검·경의 유 전 회장 부자에 대한 구인·체포영장 및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막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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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11 Jun 2014 14:09:11
<![CDATA[밀양송전탑 농성장 3곳 철거, 주민 5명 부상]]>


[11일 오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장동마을 입구에서 장기간 움막을 설치해 놓고 765㎸ 송전탑 공사에 반대해온 한 주민이 경찰의 강제 진압에 항의하며 울부짖고 있다. 밀양시는 이날 오전 6시 행정대집행 영장을 주민과 반대대책위원회에 전달하고 농성장을 강제 철거했다 / 사진=연합뉴스]

 
(밀양=연합뉴스) 최병길 황봉규 이정훈 김선경 기자 = 경남 밀양시가 11일 오전 경찰 지원 속에 송전탑 반대 주민들의 농성장에 대한 행정대집행에 나서 농성장 5곳 가운데 3곳을 철거했다. 나머지 2곳은 오후에 철거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오전 6시 부북면 평밭마을 129번 송전탑으로 올라가는 진입로인 장동마을 입구 농성장에서 주민과 반대대책위원회 측에 행정대집행 영장을 제시하고 철거를 시작했다.
 
밀양시는 영장에서 "반대대책위 소유의 불법시설물을 6월 2일까지 철거하도록 계고서를 송달했으나 지정된 기한까지 이행하지 않아 대집행함을 통보한다"고 밝혔다.
 
이어 곧바로 철거작업이 시작되자 장동마을 입구 농성장에 있던 주민이 분뇨를 뿌리며 극렬히 저항했다.
 
경찰이 이들을 20여 분만에 끌어내자 시청 직원들이 농성장 철거를 마무리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여경을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박모(70·여)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6명을 한때 격리조치했다.
 
밀양시와 경찰은 이어 129번 송전탑 현장의 움막 농성장에 대해서도 행정대집행 영장을 제시하고 철거작업을 마쳤다.
 
이곳에선 수녀 20여 명이 스크럼을 짜고 반발하면서 잠시 대치상황을 빚기도 했으나 곧바로 경찰이 주민을 모두 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배모(59)씨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되고 수녀와 주민, 경찰 등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반대 대책위 측은 수녀와 주민 등 5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129번 송전탑 현장에서는 송전탑 부지 내 농성장 1곳과 진입로 인근 소규모 움막 2곳이 함께 철거됐다.
 
2곳의 농성장 철거를 마친 밀양시와 경찰은 평밭마을에서 800여m 떨어진 부북면 위양마을 127번 송전탑 부지 안 농성장 철거작업을 이어갔다.
 
경찰은 움막을 둘러싸고 연좌농성을 벌인 40여 명의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을 끌어내고 농성장과 진입로 인근 움막을 철거했다.
 
이날 행정대집행에는 밀양시가 200여 명의 공무원을 동원해 농성장 철거작업을 벌였고, 경찰이 20개 중대 2천여 명의 경력을 동원해 행정대집행을 지원했다.
 
한국전력은 250여 명의 직원을 동원해 농성장 철거작업이 끝난 송전탑 부지에 경계 펜스를 설치하는 등 부지 정리작업을 하고 있다.
 
밀양시와 경찰은 상동면 고답마을 115번 송전탑과 단장면 용회마을 101번 송전탑 부지의 반대 농성장도 차례로 행정대집행 할 방침이다.
 
이 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와 문재인 의원, 정의당 김제남 의원 등 국회의원 60여 명을 비롯해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인권위원회, 밀양송전탑 전국대책회의는 지난 10일 각각 성명을 내고 행정 대집행 중단과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했다.
 
한편 한국전력은 울산 울주군 신고리 원전에서 경남 창녕군 북경남 변전소에 이르는 90.5㎞ 구간의 철탑 161기 중 밀양 단장·산외·상동·부북면 구간 52기에 대해선 주민 반대로 공사를 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10월 공사를 본격 시작했다.
 
그동안 밀양지역 52기 송전탑 중 47기는 완공했거나 건설 중이지만 이날 행정대집행에 나선 5기의 송전탑은 주민들이 농성장을 짓고 극렬하게 반대해 착공이 지연됐다.
 
한전과 밀양시는 이날 경찰의 도움을 받아 오전 중 농성장 3곳을 철거한 데 이어 오후에 나머지 2곳 철거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2곳은 상동면 고답마을, 단장면 용회마을 등 오전에 철거된 부북면 농성장과는 산길로 5㎞ 이상 떨어져 있어 이동 등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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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11 Jun 2014 14:07:20
<![CDATA[여중생 임신시켜 유죄 받은 40대 남성 '최후진술']]>
[사진=연합뉴스]
 
 
여중생을 수차례 강간해 임신시킨 뒤 아이를 낳게 한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 받은 한 남성의 항소심이 10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렸다. 
 
경향신문은 조모(45) 씨의 항소심 현장을 11일 보도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 2011년 8월,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입원한 병원을 찾았다가 병원 엘리베이터에서 A양을 만났다. 
 
작은 엔터테인먼트를 운영했던 조 씨는 A양에게 연예인 제의를 하며 접근해 만남을 가져왔다. 그는 A양에게 강제로 키스하는 등 추행하고 여러차례 강간했다.   
 
A양이 임신하게 되자 조 씨는 "낙태는 불법"이라며 A양을 집에서 데리고 나왔다. 가출했던 A양은 부모와 경찰의 설득 끝에 집으로 돌아왔고 아이를 낳았다.
 
1심 재판부는 조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치료프로그램 200시간 이수, 5년간 성범죄자 정보공개 명령을 내렸다. 
 
조 씨는 항소심 최후진술에서 "좋아했던 이유야 어찌됐든 미성년자와 관계를 맺은 죽을 죄를 지었다"며 "그러나 한순간도 그 사람을 강간하거나 본인의 의사에 반해 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전 한 순간도 그 사람을 강간한 적이 없다"며 "선입견을 가질 수 있겠습니다만 그 사람의 과거, 제 과거…많이 힘들었고, 죽으려했을 때 그 사람이 없었으면 살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씨의 최후진술 내용이다. 
 
 

 

"좋아했던 이유야 어찌됐든 미성년자와 관계를 맺은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뉘우치고 반성합니다. 

 

그러나 한순간도 그 사람을 강간하거나 본인의 의사에 반해 관계를 맺은 적이 없습니다. 

 

하느님도 아시고, 그 사람도 압니다. 저희는 그 사람을 ○○(애칭)라고 불렀습니다. 

 

그 사람이 좋아하던 돼지토끼 이름입니다. 그 사람은 저를 △△라고 불렀습니다. 

 

여기 갇혀 있으면서 매일 6시에 기상해 ○○와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의 서신대로 아이를 낳을 때 옆에 있어줬다면, 9월 21일에 □□(아이이름)를 낳을 때 함께 있어줬다면…

 

사람이 사람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제가 그때 출소를 못해서 옆에 있을 수 없었습니다. 믿어주십시오. 

 

전 한 순간도 그 사람을 강간한 적이 없습니다. □□이의 사진도 다 받았습니다. 

 

그러나 실물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전처자식)와 □□이랑 함께 살 수 있다면 ○○이 앞에 나타나지 않겠습니다. 

 

제 모든 재산을 포기하겠습니다. 제발 □□이를 입양보내지 말아주십시오. 

 

저 같은 거 한테 아이를 맡겨봤자 얼마나 잘 길러질지 모르겠지만 부탁드립니다. 

 

모든 것을 포기할테니 제발 ●●와 □□이랑 살 수 있게 해주십시오. 

 

선입견을 가질 수 있겠습니다만 그 사람의 과거, 제 과거…많이 힘들었고, 죽으려했을 때 그 사람이 없었으면 살지 못했을 겁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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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11 Jun 2014 14:06:41
<![CDATA[공중보건의 채용해 환자 진료시킨 병원장 등 16명 입건]]>
[광양경찰서 전경 / 사진=광양경찰서]
 
 

광양경찰서(서장 장효식)는 ‘14. 5. 경 광양시에 있는 B병원 응급실에서 공중보건의들에게 환자를 진료하게 하고, 무자격 간호사로 하여금 의료보조행위를 하게 한 병원장 A씨와 공중보건의 등 16명을 의료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A 씨는 2012. 5.경 부터 2013. 12.경 사이 B병원 응급실에서 농어촌 지역 보건소 근무하는 공중보건의로 하여금 진료를 하게 한 후, 처방전을 A씨 등 B병원 의사들 명의로 발행하였고, 무자격 간호사 C로 하여금 응급실에서 진료보조를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양경찰서에서는 B병원 외에도 공중보건의들을 불법 채용한 부정의료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인근지역 병·의원들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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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5 Jun 2014 10:37:59
<![CDATA[서울대 총학생회, 세월호 사고 관련 시국선언 발표]]>
[촛불을 든 시민들이 모여 만든 세월호 추모리본이 서울광장을 수놓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최근 서울대와 연세대 교수들의 시국선언에 이어 대학생들이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시국선언 행렬에 잇따라 가세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총학생회는 2일, 학교 정문 앞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면서 "정부는 실종자 수색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청와대까지 포괄하는 성역 없는 수사로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서두르고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캠퍼스에서, 광장에서, 투표소에서 우리의 분노와 성찰이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 난 달 12일, 경희대는 총학생회와 각 단과대학 학생회가 "세월호를 잊지 말자"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낸데 이어 성공회대 학생 120여명도 시국선언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화여대 총학생회도 오는 5일,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내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시국선언에 관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 중이며, 현재 300여건을 받아 조만간 교내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다음은 서울대 총학생회가 밝힌 시국선언 전문.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지 난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이 불가항력에 의한 것이었다면 우리는 단지 슬퍼하기만 했을 것이다. 우리는 희생자와 가족을 위로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애도를 표했으리라. 그러나 이 끔찍한 참사가 실책이 겹친 인재(人災)이자 관재(官災)임이 밝혀졌을 때 슬픔은 거대한 분노로 뒤집혔다. 해경은 방관했으며 언론은 부정확하고 무책임한 보도로 혼란을 야기했다.

그 과정에서 정부의 재난관리시스템은 제 기능을 다하지 않았다. 공무원들이 대통령 화환과 고위직 숙소 배정에 신경을 쏟는 동안 실종자들은 차디찬 바다에 남겨졌고 그 가족들은 체육관에서 떨고 있었다. 정부기관은 국민의 보호라는 존재의 이유를 망각하고 자신의 안위를 지키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었다. 이제 국민의 정서는 절망을 넘어 분노에 다다랐다.
 
참사 이후 정부의 대응은 분노를 더했다. 국민은 반성을 원했지만, 정부는 언론을 통제하고 사건을 은폐했다. 유가족은 대화를 요구했지만, 그들의 간절한 호소는 묵살 당했다. 급기야 경찰은 유가족들을 불법 미행하고 침묵행진에 참가한 시민들을 강제 연행했다. 이 모든 일의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은 말 한마디로 해경을 해체했고, 눈물로써 실책을 무마하려고 했다.
 
가만히 있으라. 세월호 선내에서 승객들이 수차례 듣고, 믿었던 말이다. 동시에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거리로 나온 시민들에게 내세웠던 문구이다. 그렇다. 우리는 가만히 있으라고 들었다.

무 능한 정부와 부패한 기관과 무책임한 정치를 그저 바라보며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 슬퍼하는 이들은 미개한 국민으로,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이들은 불순한 시민으로 낙인찍혔다. 순수와 비순수를 가르는 이분법적인 발상에 열린사회를 향한 열망은 좌절되었다. 그럼에도 우리는 숨죽인 채 가만히 있어야만 했다.
 
가만히 있으라! 우리들에게 이는 결코 새로운 메시지가 아니다. 사회와 학교는 정치에 관심을 끊고 현실에 눈감으라고 말해 왔다. 스펙을 쌓고 네 옆의 친구보다 성공해야 한다는 어른들의 말은 가만히 있으라는 선장의 말과 결코 다르지 않았다.

그렇게 굴종과 침묵과 무관심을 요구받은 우리들은, 세월호라는 거대한 참사를 당면함으로써 비로소 성찰의 계기를 얻었다. 국민들을 우롱하는 귄위주의적 행태, 해체와 금지로 사태를 덮으려는 편의주의적 작태에 우리는 왜 눈감아야 하는가. 우리는 바보가 아니다. 다만 우리는 언제나 가만히 있으라는 보이지 않는 언명을 착실히 학습해왔을 뿐이다.
 
이제 우리는 거부한다. 아이들을 죽음으로 이끈 반인륜적 행태를 목도한 이상 우리는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 그들은 우리의 구호를 선동이라고 할 테다. 그렇게 부른다면 그렇게 불리겠다.

결 코 우리는 잊지 않을 것이며, 그럼으로써 가만히 있기를 거부할 것이다. 무능한 정권과 그 비열한 작태를, 그리고 그에 동조하는 자들의 행태를 우리는 잊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잊지않을 때 캠퍼스에서, 광장에서, 투표소에서 우리의 분노와 성찰은 비로소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일련의 사태에 대해 최종적인 책임을 가진 대통령과 정부에게 고한다.
 
첫째, 실종자 수색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 이것은 생존자·희생자·실종자 가족들의 간절한 염원이자 정부가 외면해 온 요구이다. 국민이 인정하기 전까지 정부가 먼저 포기해서는 안 된다.
 
둘 째, 청와대까지 포괄하는 성역 없는 수사로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라. 사건을 엉성하게 종결하지 말고 똑바로 해결하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서둘러라. 모든 책임자에 대한 처벌과 고질적 구조의 혁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세월호 참사는 언젠가 되풀이되고 말 것이다.
 
셋째, 국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라. 언론을 통제하여 국민들의 눈을 가리는 정부는 독재정권이나 다름없다. 현 정권은 즉시 언론기관에 대한 개입을 중단하고 언론의 공공성을 복원하라.
 
넷 째,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라. 거리로 나온 사람들은 분열을 조장하는 용공좌파도, 국가 전복을 꾀하는 불순분자도 아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다. 국민의 대리자일 뿐인 정부가 국민들에게 재갈을 물려서는 안 된다.
 
기억하지 않는 자들에게 역사는 되풀이된다. 우리는 잊지 않겠다. 그렇기에 가만히 있지도 않겠다. 이러한 외침을 무시하고 '가만히 있으라'는 주문을 멈추지 않는다면, 우리는 더 많은 국민들과 함께 분연히 일어설 것이다.
 
제56대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운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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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5 Jun 2014 10:37:19
<![CDATA[자해소동 벌인 동두천 복합화력발전소 협력사 해고자 ]]>
[본 이미지는 해당 기사와 관련없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오전 5시37분경 동두천시 광암동 복합화력발전소 입구에서 신모(50)씨가 몸에 신나를 붓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다며 자해소동을 벌였다. 

조사결과 신씨는 복합화력발전소 내 공사협력업체인 C사 소속으로 부당해고된 것에 반발, 체불임금 지불 등을 요구하며 이 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과 119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 소화기 등을 비치하고 신씨에 대한 설득작업과 회사 측과의 중재를 시도해 20여분 만에 상황을 진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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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5 Jun 2014 10:35:56
<![CDATA[유우성 씨, 대북송금 사건서 참여재판 신청]]>

[유우성 씨  / 사진=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불법 대북송금 혐의로 추가 기소된 유우성(34·중국명 리우찌아강)씨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1·2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간첩 혐의 사건은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사건이 일단락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3일 법원에 따르면 유씨 측은 지난달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김용관 부장판사)에 참여재판 신청서를 냈다.
 
변호인은 "증거조작이 드러난 후 검사가 보복성 기소를 했다. 국민의 판단을 받고자 한다"고 참여재판 신청 이유를 밝혔다.
 
앞서 유씨 측은 작년 3월 간첩사건 1심 초반에도 참여재판을 신청했다가 자진 철회한 바 있다.
 
검찰은 2005∼2009년 탈북자들의 부탁을 받고 26억7천여만원을 불법 입출금한 혐의로 지난달 유씨를 추가 기소했다.
 
2010년 한 차례 수사 끝에 기소유예 처분한 사건을 탈북자 단체의 고발을 계기로 다시 수사해 기소한 것이다.
 
재판부는 오는 18일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참여재판에 관한 변호인과 검사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한편, 증거조작 의혹을 낳은 간첩 사건은 대법원 2부에 배당됐다. 주심 대법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법원 관계자는 "피고인이 소송기록접수통지서를 아직 받지 않았다"며 "본격적인 심리가 꽤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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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5 Jun 2014 10:35:09
<![CDATA[똥통 빠진 휴대폰 찾다 2명 질식사]]>
[아내와 아들을 잃어버린 추이 씨가 사고가 난 변소 옆에서 울고 있다. / 사진=쓰촨온라인]
 
 
중국 허난성(河南省)에서 재래식 변소에 빠진 휴대폰을 주우러 똥통에 들어갔다가 2명이 질식사하고 3명이 부상 입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쓰촨온라인 등 중국언론들은 이 같은 사고가 지난 28일 저녁 허난성 웨이후이(衛輝) 탕좡(唐庄)진 추이좡촌(崔庄村)에서 일어났다고 2일 보도했다.
 
이 날 사고의 발단은 이 마을에 사는 추이(崔) 씨의 며느리가 재래식 화장실에 갔다 실수로 휴대폰을 빠뜨리면서 시작됐다.
 
2천위안(33만원)을 주고 산 휴대폰을 잃어버리는게 안타까웠던 추이 씨 아들은 분뇨 정화조로 들어갔다. 그러나 정화조 내 진동하는 악취 탓에 아들은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말았다.  뒤이어 추이 씨의 아내가 아들을 구하기 위해 들어갔다 역시 쓰러졌다. 며느리 역시 이들을 구하기 위해 따라 들어갔다가 사라졌다.
 
추이 씨는 결국 주변 이웃들에게 도움을 청해 정화조로 들어갔다. 이웃주민들 6명을 몸에 끈을 묶고 차례대로 정화조로 들어가 이들을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구조하는데까지 걸린 시간은 5분이었다.  정화조 내 쓰러졌던 사람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추이 씨의 아들과 아내는 병원 도착 후 사망했으며 추이 씨의 며느리와 이웃들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치료를 맡은 의사는 "분뇨 정화조에 들어가 갑작스런 저산소증으로 질식, 실신한 게 사고 원인"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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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5 Jun 2014 10:34:34
<![CDATA[MB처조카 "청와대 고급정보로 투자" 사기 피소]]>
[사진=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처조카가 "청와대에서 나오는 고급정보로 주식에 투자해 수익금을 나눠주겠다"며 수천만원을 빌렸다가 갚지 않아 피소됐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지인에게 수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김모(54·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 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2년 5월 경기 부천의 한 대형마트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알게 된 장모(34)씨에게 “이모부가 대통령인데 청와대에서 나온 고급정보가 있다”며 주식투자금 명목으로 1500만원을 빌리는 등 두 차례에 걸쳐 25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처음 돈을 빌릴 때 1500만원을 빌려주면 3개월 뒤 이자까지 포함해 2000만원으로 갚겠다고 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장씨가 돈을 독촉하자 “이모부의 형이 비리에 연루돼 힘든 상황”이라며 계속 미뤘다. 장씨는 생활이 어려워져 사채까지 끌어쓰다 결국 지난해 12월 김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이 사건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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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5 Jun 2014 10:31:46
<![CDATA[경찰청, 유병언 부자 검거 위한 태스크포스팀 구성]]>
[검찰이 유병언 장남 대균씨 자택서 압수한 미술품 / 사진=연합뉴스]

 
경찰청은 유병언 부자 추적 수사를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편성되는 경찰의 유병언 부자 검거 총괄 T/F팀은 경찰청 수사기획관을 팀장, 인천청 수사과장 등을 부팀장으로 총 60명(관리 25, 추적수사 35)으로 구성됐다.
 
전 국 경찰의 유병언 부자 추적수사를 총괄하여 직접 지휘하며,수사 분야별로 경정급 실무담당을 지정하여 통신수사 분야, 차량 추적 분야, 기타 수배자와 관계된 시설 등 수색.탐문 분야 등으로 나눠 전문적인 분석체계를 갖추고,旣 편성한 지방청 검거전담팀(150명) 중 주요 지역의 팀원을 합류시켜 전국의 수사사항을 종합하고, 수사상 필요한 사항을 즉시 지시하여 조치하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하고,유병언 일가를 수사하는 인천지검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인천지방경찰청에 설치, 주요 수사사항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수배자 신속검거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를 ‘직할 수사대’로 활용하여, 긴급하고 중요한 사안은 직접 확인.수사하고, 필요시 은신 예상지에 진출하여 수색하거나, 검찰과 합동 수사가 요구되는 사안에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 편, 경찰은 당초 유병언.유대균 검거 유공경찰관 각 1명에 대하여 특별승진을 공약하였으나, 핵심 수배자인 유병언 검거 유공경찰관은 주요첩보 제출자 등 3명까지 특진하도록 하여 전국 경찰관을 상대로 특수 첩보수집 및 강력한 검거 활동을 전개토록 독려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청 수사국장(치안감 김귀찬)은 "유병언 부자 검거 지연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T/F팀을 운영하는 등 수배자 추적.검거에 경찰 수사력을 더욱 집중하기로 결정하였다"며"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수배자를 검거하여 엄중한 사법처리 절차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당부했다.]]>
Thu, 5 Jun 2014 10:30:29
<![CDATA[장성 요양병원 피해자 가족들, 탄원서 제출]]>

[장성 효사랑병원 피해자 가족 이광운 공동대책위원장은 병원 관계자의 처벌을 촉구하며 지난 2일 광주지방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 사진=시사우리신문]

 

지난 28일 전남 장성군 효실천사랑나눔병원(이하 효사랑병원)의 화재 발생이 일주일을 지나면서 정기 소방점검 여부 및 병원의 안정성 여부, 환자 관리 소홀 등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장성 효사랑병원 피해자 가족 이광운 공동대책위원장은 병원 관계자의 처벌을 촉구하며 지난 2일 광주지방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김정현 공동대책위원장은 “탄원서는 공정한 수사를 신속히 진행해 줄 것과 병원관계자의 처벌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한 피해자 가족은 “건강하게 해드리고자 요양원이 아닌 요양병원으로 치료목적으로 모셨는데 오히려 불효했다”며 울먹였다.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닷새 동안 불이 난 시간을 세 차례나 변경하면서 최대 4분간이나 차이를 보여 수사의 허점을 드러냈다. 앞으로 장성 효사랑병원의 허술한 점이 드러나고 있어 화재 사건이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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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5 Jun 2014 10:29:29
<![CDATA[경찰, '화재 참사' 요양병원 실질 운영자 긴급체포]]>

[3일 오후 전남 장성결찰서에 화재참사가 발생한 장성 효실천사랑나눔 요양병원의 실질적 이사장인 이사문씨가 경찰의 소환요구를 받고 출두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장성=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화재 참사가 난 효실천사랑나눔(효사랑) 요양병원의 실질적 운영자인 이사문(53) 이사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3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10분께 장성경찰서에 출두한 이 이사장을 상대로 화재 당시 상황과 병원 운영 현황 등을 조사하던 중 오후 10시 15분께 긴급체포했다.
 
이 이사장이 범행을 부인하고 증거인멸 정황이 있어 도주가 우려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효사랑 요양병원과 같은 의료법인에 속한 광주 광산구 효은 요양병원 부원장 김모씨도 증거인멸에 관여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긴급체포했다.
 
효은 병원에서는 이날 경찰의 압수수색 중 서류 등 증거를 빼돌린 혐의로 수간호사 2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이 이사장은 안전과 환자 관리를 소홀히 해 참사를 막지 못한 책임을 지게 됐다.
 
효사랑 병원에서는 지난달 28일 0시 27분께 구속된 환자 김모(82)씨의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환자 20명, 간호조무사 1명이 숨지고 다른 환자 8명도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횡령을 포함한 회계비리 등 병원 운영상 불법행위가 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4~5일 이 이사장 등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이사장은 효사랑 병원과 효은 병원의 실질적 대표로 알려졌다. 서류상 효사랑 병원과 효은 병원 대표는 각각 이 이사장의 아내와 딸이지만 병원 내부 직제상 이사장은 이씨로 명시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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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5 Jun 2014 10:28:42
<![CDATA[또 내려앉은 일산 킨텍스 인근 도로]]>

[지난달 침하사고가 발생한 킨텍스 인근 도로 / 사진=트위터 @kimgyunghyun]
 
 
경기 고양시 킨텍스 인근 도로가 4일 오전 7시 또 내려앉았다. 
 
사고가 난 도로는 현대자동차 복합거점건물 공사장과 인접해 있으며 길이 7~8m, 깊이 5~10cm가량 갈라지며 침하됐다. 
 
경찰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도로 주변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에는 이번 침하된 도로와 교차하는 도로가 폭 15m, 길이 20m, 최대 깊이 5cm가량 내려앉아 복구 공사를 했었다.
 
당시 사고는 도로 인근에서 터파기 공사를 하던 중 지하수가 유입돼 도로 밑 토사가 유실되면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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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5 Jun 2014 10:27:17
<![CDATA['청소년게임장으로 위장등록' 불법 사행성게임장 단속]]>

[단속 현장 / 사진=천안서북경찰서]

 

 천 안서북경찰서에서는 청소년 게임장으로 위장 등록하고 등급분류 받은 “메가로돈” 게임기 40대를 설치하고 등급분류 된 내용과 다르게 개변조 후 불특정 다수 손님들에게 제공 점수가 누적되면 경품이 배출, 수수료를 공제하고 환전해 준 게임장을 단속했습니다.


 업 주는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00 5층에서 ‘00게임랜드라는 청소년 게임장으로 위장등록한 후 게임물등급위원회로부터 등급 분류 받은청소년 게임물인 메가로돈 게임기 개변조 후 불특정 다수 손님들에게 제공 점수가 누적되면 경품(은책깔피)이 배출, 수수로 10퍼센트를 공제하고 환전한 것입니다,


영업주는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 제44조 제1항 제2호, 제32조 제1항 제7호에 의거 5년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천안서북경찰서 생활질서계에서는 불특정 다수 손님들에게 환전해준다는 첩보 입수 후, 위 게임장의 출입문을 강제 개문하고 들어가 검거한 것입니다.

 

 지속적인 단속과 예방으로 불법사행성 게임문화가 척결될수 있도록 천안서북경찰서는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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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5 Jun 2014 10:26:30
<![CDATA[유병언 장남 대균 씨의 '7가지 모습']]>

[사진=연합뉴스(경찰청 제공)]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 씨의 '7가지 모습'입니다. 
 
지난달 26일 경찰청은 도피 중인 대균 씨의 조속한 검거를 위해 그가 변장한 모습을 예상한 사진을 제작, 배포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행적을 감춘 유 전 회장과 대균 씨. 이들 부자에는 5억원과 1억원의 현상금이 각각 걸려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4일 새벽 경기도 수원에서 대균 씨의 도피를 도우며 유 씨 일가의 비자금 관리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57살 이모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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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5 Jun 2014 10:25:48
<![CDATA[인터넷 공유기 DNS 변조 금융사기 주의보]]>

[사진=이코노믹포스트-시사주간]

 

 

최근 파밍으로 고객의 유·무선 인터넷 공유기에 설정된 도메인네임서버(DNS)주소를 변조해 가짜 은행사이트로 접속하게 한 뒤 개인 정보를 훔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4일 유·무선 공유기의 DNS주소 변조를 통한 금융정보 유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금융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해커는 비밀번호를 변경하지 않고 사용하는 공유기의 DNS주소를 변조해 피싱사이트로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파밍은 PC에 악성프로그램을 설치해 피싱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했기 때문에 악성프로그램에 감염된 PC를 백신프로그램으로 치료하면 해결됐다.

하지만 이번 수법은 공유기 DNS주소 자체를 변조하기 때문에 PC에 설치된 백신프로그램으로 치료할 수 없어 주의가 요구된다.

금 감원은 "공유기 DNS주소 변조를 통한 정보유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공유기의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한다"며 "금감원은 보안 관련 인증절차를 요구하지 않으며 금융회사 역시 어떤 경우에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고객에게 보안카드의 비밀번호 전부를 입력하도록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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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5 Jun 2014 10:23:18
<![CDATA["일부 시럽형 어린이 감기약에 타르색소 포함"]]>
 [사진=이코노믹포스트]

 

경남제약 등 시럽형 감기약에 유해성 논란이 있는 타르색소가 들어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타르색소는 석탄타르를 원료로 합성한 색소로 약을 먹일 때 아이의 거부감을 줄이려고 사용된다.

타르색소는 어린이의 호흡기와 피부 건강은 물론 행동과 주의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복용 색소는 적색 40호, 황색 4, 5, 203호, 녹색 3호, 청색 1, 2호 등 총 7종이다. 32종은 점막을 포함한 외용 색소다.

◇ 경남제약, 보령제약 감기 시럽약…타르색소 '검출'

국내 30개 제약사의 어린이용 시럽형 감기약을 조사한 결과 경남제약과 보령제약의 의약품에 타르색소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제약의 어린이용 감기약 '콜쓰리(Cold3) 시럽'에는 타르색소의 하나인 적색 40호가 첨가제로 들어있다.

적색 40호는 여러 동물 실험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되는 색소로 암 발생과 관련이 있고 육체적, 행동학적 독성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허용 총량은 1kg당 7mg이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타르색소 함유율은 0.001%정도"라며 "콜쓰리 시럽 대신 타르색소가 없는 감기약이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29일 현재까지도 콜쓰리 시럽은 시중 약국에서 팔리고 있었다.

레모나로 유명한 경남제약의 어린이용 감기약인 '콜스민에프 시럽'과 '미나콜 시럽' 모두 타르색소를 포함하고 있다.

콜스민에프 시럽은 딸기향이나 포도향이 나는 어린이용 감기약으로 적색 40호와 청색 1호가 함유돼 있다. 미나콜 시럽은 딸기향이 있는 적색 시럽제로 적색 40호가 들어있다.

청색 1호는 어린이에게 과잉 행동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섭취를 제한하도록 권고되는 타르색소로 하루에 1kg당 12.5mg이 허용된다.

더욱이 경남제약의 해당 제품들은 지난 2007년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타르색소 검출 의약품으로 지적된 바 있다.

당시 경남제약 의약품과 함께 지목된 나머지 시럽형 감기약들은 이후 타르색소를 천연색소나 무색소로 대체했다.

대부분의 착색제는 혈액 내 단백질인 알부민과 결합해 약효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성인 보다는 영유아의 경우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어린이용 감기 시럽은 외부업체가 제조하고 있다"며 "현재 무타르색소로 바꾸려고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타르색소,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에 영향"

세계적으로 어린이용 의약품의 경우 타르색소가 포함되지 않는 무색소 의약품을 권장하는 추세다.

우리나라의 경우 식품에서 사용되는 타르색소는 9개인 반면, 의약품ㆍ의약외품ㆍ화장품용으로 허용된 타르색소의 수는 이보다 광범위하다.

타르색소가 포함된 의약품을 확인하려면 제품 겉면과 첨부된 설명서에 적힌 '성분/함량' 표시를 꼼꼼히 봐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의약품은 기본적으로 사전에 임상시험 등의 평가가 이뤄진다"며 "식약처 허가를 받은 의약품이라면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문대성 의원(부산 사하갑)은 어린이용 의약품에 대해 타르색소의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7일 국회에 제출했다.

문 의원은 "타르색소 섭취는 어린이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약의 거부감을 줄이려고 타르색소를 사용하는 것은 자식을 낫게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배신한 것"이라고 밝혔다.

※ 타르색소 : 석탄타르를 원료로 하여 합성한 색소. 일반적으로 독성이 강해 식품ㆍ의약품ㆍ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타르색소는 제한적이다.  SW]]>
Sun, 1 Jun 2014 21:10:59
<![CDATA["어른이라 미안" 분향소 인근 목매 숨진 남성 유서]]>

 

세월호로 숨진 학생들을 추모한다. 어른이어서 미안하다. 지갑에 든 돈(70여만원)을 유족들을 위한 성금으로 써달라. 시신은 기증하겠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정부 합동분향소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남성 뒷주머니에서 나온 1장 분량의 유서 중 일부 내용이다.
 
30일 오전 4시 57분쯤 화랑유원지 내 주차장에서 A(55) 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이혼 후 자녀없이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에서 홀로 살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A 씨는 인천에 사는 여동생을 만나 '보고싶어서 왔다'는 등의 대화를 나누고 오는 등 주변을 정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신체적 장애가 있는 A 씨가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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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1 Jun 2014 21:10:20
<![CDATA["3명 숨진 송파 버스사고는 운전자 졸음·과실 탓"]]>

[지난 3월 19일 발생한 송파 버스 연쇄추돌 사고 당시 현장 모습 / 사진=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의문의 질주를 벌이다가 3명의 목숨을 앗아간 송파 버스 연쇄추돌 사고의 원인은 과로에 따른 졸음운전과 제때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시내버스 운전자 과실로 조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30일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과로로 인한 졸음운전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로 버스회사 상무 조모(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지 난 3월 19일 오후 11시42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석촌호수 사거리에서 염모(60)씨가 몰던 3318번 시내버스는 신호대기 중인 택시 3대를 추돌한 데 이어 1.14㎞가량 질주한 뒤 30-1 버스 등을 들이받고 간신히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염씨와 30-1 버스 승객 등 3명이 숨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교통안전공단·도로교통공단 등과 8차례에 걸쳐 합동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고버스에 기계적 결함은 없었던 것으로 결론 내렸다.
 
블랙박스 분석 결과 사고 때까지 15시간 25분째 운전 중이었던 운전사 염모(60)씨의 졸음운전 횟수가 오후들어 급격히 늘어났던 것으로 밝혀졌다.
 
오후 3시 35분∼5시 28분까지였던 오후 1회차 운행에서 염씨의 졸음 횟수는 5회였고, 리타더(보조제동장치)와 사이드브레이크 사용횟수는 각각 81회와 32회였다.
 
그러나 2회차(오후 6시 50분∼8시 48분)와 3회차(오후 9시 56분∼11시 41분) 운행의 졸음 횟수는 13회, 34회로 급격히 늘어났으며, 이에 반비례해 리타더와 사이드브레이크 사용 횟수는 각각 20회와 6회까지 급감했다.
 
경찰은 이를 근거로 시내버스가 택시 3대를 추돌한 1차 사고는 시내버스 운전사의 졸음운전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1차 사고 이후 오히려 가속해 송파구청 사거리까지 1천138m가량을 달려 승용차 5대와 신호대기 중이던 버스를 들이받은 2차 사고는 염씨의 운전상 부주의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디지털 운행기록계를 복구해 분석해 보니 사고버스는 잠실 사거리에서 우회전 직후 0.3초가량 브레이크를 밟은 것 외에는 1차 사고 이후 전혀 제동을 시도하지 않았다.
 
1회 브레이크를 밟은 것도 염씨가 의식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급격한 우회전으로 버스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들렸던 바퀴가 다시 차도로 내려앉는 충격으로 발이 제동장치에 닿은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경 찰 관계자는 "리타더나 사이드브레이크만 잡아도 5∼6초 내에 차량이 정지했을 것이기에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라며 "졸음이 깊어지면 맑은 정신을 되찾는데 5∼10분까지도 걸릴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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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1 Jun 2014 21:09:27
<![CDATA[세월호 창문 절단하던 민간잠수사 사망]]>
[침몰한 세워호 창문을 절개하기 위해 절단기를 수중으로 투입시키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세월호 창문 절단 작업에 투입된 민간 잠수사 1명이 사망했다.
 
30일 오후 3시쯤 88수중개발 소속 잠수사 1명이 호흡 곤란을 호소해 목포 한국병원에 긴급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 잠수사는 이날 오후 3시 20분 병원에 도착할 당시 호흡과 의식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잠수사는 선내 붕괴와 장애물로 수색에 차질을 빚던 4층 선미 다인실 장애물 제거를 위한 창문 절단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브리핑에서 "잠수사가 호흡 곤란을 호소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사망했다. 사망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소속 민간 잠수사 이 모씨가 수색 작업 중 '기뇌증'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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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1 Jun 2014 21:06:48
<![CDATA["유병언 탑승 추정 벤틀리 추적했지만 오인 신고"]]>
[전주의 한 장례식장 CCTV에 포착된 유병언 전 회장으로 추정됐던 인물 /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차량으로 추정되는 차량을 추적했으나, 이는 잘못된 신고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검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북 전주 도심에서 유병언 전 회장이 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벤틀리 차량을 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검찰과 경찰은 가용병력을 총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해당 차량은 유 전 회장의 소유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신고 접수된 차량은 벤틀리가 아닌 크라이슬러 차량이었다.
 
앞서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전주시 송천동 한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유 전 회장의 도주차량으로 보이는 은색 EF쏘나타 승용차가 발견됐다. 
 
이 차량에서 남성 한명과 여성 한명이 내려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이 남성이 유병언 회장이 아니라고 밝혔다.
 
유 회장을 추적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 회장이 여전히 순천 지역 인근에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 일대 지역에 탐문과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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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1 Jun 2014 21:05:48
<![CDATA[일본 유조선 화재 폭발로 '선장 실종']]>


[일본 해상에서 일어난 유조선 폭발로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 / 이하 사진=신화넷]
 
 
지난 29일 오전 9시 20분쯤, 일본 효고현 히메지항 앞바다에서 유조선이 폭발하면서 대형 화재를 일으켰다고 일본 NNN방송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유조선은 히메지항에 정박 중에 선체 내 화재로 인해 폭발을 일으켰다. 당시 유조선 내부에서는 선박수리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폭발과 함께 구조작업이 이뤄져 8명 선원중 7명이 구조됐다. 그러나, 선장은 여전히 실종상태라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30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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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1 Jun 2014 21:04:45
<![CDATA[인천서 다리 절단된 남성 시신 가방에 담긴 채 발견]]>
[인천지방경찰청 상황실(해당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배상희 기자 = 31일 인천의 한 골목길에서 다리가 절단된 남성 시신이 여행용 가방에 담긴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8분께 남동구 남동공단 인근 골목길에서 두 다리가 절단된 30대 추정 남성의 시신이 비닐에 싸여 여행용 가방에 담긴 채 발견됐다.
 
골목길을 지나던 공단 근로자(39)가 "못 보던 큰 가방이 버려져 있기에 열어봤더니 사람 머리하고 피 같은 게 보인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으로 추정되는데, 부패가 심해 정확한 내용은 아직 알 수 없다"며 "현장에 흉기나 별다른 흔적은 없었고, 인근 CCTV 등을 확보해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문을 채취해 사망자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현장 감식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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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1 Jun 2014 21:03:43
<![CDATA['안마방 출입사건' 등 해명한 상추 글 전문]]>

[지난 2012년 10월 입대하는 상추가 경례하고 있다 / 사진=노컷뉴스]
 
 
상추가 '연예병사' 시절 벌어진 안마방 출입 사건 등을 해명하는 장문의 글을 31일 트위터에 올렸다.

상추는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제 실수를 정당화하고 제 자신만을 변호하기 위한 이기적인 발상에서 비롯된 것이 결코 아니"라며 "사랑하는 제 부모님과 형 그리고 미래를 함께할 소중한 사람이 이루 말하지 못한 아픔을 껴안고 죄인처럼 고개 숙이며 살아가는 것을, 더 이상은 참고 지켜볼 수가 없기 때문"이라며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상추는 "저와 세븐은 2013년 6월 21일 순수 마사지만을 목적으로 안마시술소에 방문했다가 불법행위 없이 10여분 만에 미리 지급했던 금액을 환불해 업소를 나왔다"며 "이는 감사원, 헌병, 검찰 수사결과 명확하게 밝혀졌다"고 밝혔다.

이어 "연예인들이 가장 걱정하고 조심하는 것이 소문인데, 저희는 낯선 장소에서 얼굴도 모르는 여자와 그런 파렴치한 행동을 할 정도로 무모하고 대담하지도 않다"며 성매매 의혹을 반박하며 결백을 주장했다.
 
상추가 쓴 글 전문이다. 

 

 

이상철 (상추) 입니다.

 

드리고자 하는 이야기에 앞서 무엇보다 먼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저와 관련된 사건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분개하고 계신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고생하고 계신 현역 병사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예비역 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 점 또한 매우 송구스럽습니다.

 

최전방 부대에서 근무하면서, 군장병들이 얼마나 고된 생활을 하고 있는지 경험해 본 저로서는 그 분들을 모두 존경하는 한편, 언론에 보도된 저의 모습에 대해 실망감과 분노를 느끼셨을 여러분들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부상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자대에서 보내지 못한 복무기간 또한 그 사유여부를 떠나 부대원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앞섭니다.

 

저로 인하여 많은 고충을 겪으셨을 전 부대의 동료 병사들과 그들의 가족 및 팬 분들을 비롯하여 전, 현 소속부대, 국군춘천병원과 관계된 모든 분들과 다 기억해 내기 힘든,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또한 소속사 대표님과 소속사 직원 분들, 부대 간부님들 및 지인들과 상의 없이 개인적으로 결단하여 글을 써내려 가는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합니다.

 

군인 신분인 제가 전역을 하기도 전에 이렇게 휴가를 나와 글을 쓰려 한다는 사실을 주변 사람들에게 말한다면 분명 만류할 것이고, 한 개인이 언론매체에 등을 돌려봐야 이득이 될 것이 전혀 없음을 저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다른 매체의 기자 분들도 여론이 나쁜 저에 관한 기사를 다루기 꺼려하신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제 스스로 이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꺼내는 것이 긁어 부스럼이 되는 일 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저의 실수를 정당화 하고 제 자신만을 변호하기 위한 이기적인 발상에서 비롯된 것이 결코 아닙니다.

 

가장 큰 이유는 사랑하는 저의 부모님과 형 그리고 미래를 함께할 소중한 사람이 차마 비난할 가치조차 없는 파렴치한 사람의 가족으로서 이루 말하지 못한 아픔을 껴안고 죄인처럼 고개 숙이며 살아가는 것을, 제가 더 이상은 참고 지켜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 혼자 비난 받으며 사는 것은 어떻게든 감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로 인해 받는 주변의 부정적인 시선이나 수근거림들을 별 다른 내색 없이 그저 참아내고만 있는 제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모든 사실에 대해 단순히 침묵으로만 일관하는 것만이 올바른 선택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구차하게나마 제 입장을 밝히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 리고 또 다른 이유는, 왜곡된 보도에 관한 진실을 밝히지 않고서는 앞으로 바른 삶을 살아갈 자신이 없으며 또한 언론을 통한 허위 사실의 전파로 인해 억울하게 피해를 보는 사람이 더 이상은 생기지 않기를 간곡히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제가 지금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얻게 된 사건 및 보도들과 관련하여, 알려지지 않은 수사결과와 사실들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되신다면 진실과 오해의 간격이 조금이나마 좁혀지지 않을까하고 작은 기대를 품는 것이 지금의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제가 저지른 저의 잘못은 매순간 끊임없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고심 끝에 글을 쓰기로 결정하였고 이로 인해 발생되는 모든 문제는 제가 감수하고 책임질 것입니다.

 

(해당 방송사 및 미디어사 그리고 관계자 분들의 명예를 훼손할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다만 제 입장에서 진실을 밝히고자 할 뿐입니다.)

 

연예인의 이미지는 대중들에게 부정적으로 한 번 각인되면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리가 되었어도 좀처럼 회복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더욱이 몇 마디의 문장이 아닌 의도된 영상으로 인한 이미지 왜곡의 파장은 실로 무서운 듯 싶습니다.

 

국방부 감사원, 헌병대, 검찰의 철저한 법적 수사결과 명백히 밝혀진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에게 전달되지 못한 내용과 의도된 취재 및 편집과정에 대하여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물론 양질의 컨텐츠와 방송을 생산, 제작하시는 양심적이시고 정직하신 언론인과 방송인, 기자 분들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며, 제가 쓰는 글은 전체 미디어가 아닌 관계된 일부의 사람들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수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것들이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왜 사실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고 분노할 수밖에 없도록 자극적이고 적나라하게 보도 되었는지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많은 의문들에 모두 대답을 하고자 하는 저의 욕심에 글이 길어지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우선 문제가 된 두 가지 보도(S 방송사, D 미디어)에 관한 수사의 결과와 사실만을 짧게 적어보겠습니다.

 

[S 방송사 보도 관련]

 

# 저와 세븐은 2013년 6월 21일 순수 마사지만을 목적으로 안마시술소에 방문하였다가 "불법행위 없이 10여분 만에 미리 지급하였던 금액을 환불하여 업소를 나온 일이 있습니다.

 

이는 감사원, 헌병, 검찰 수사결과 명확하게 밝혀졌습니다.

 

이로 인해 영창에 입창하게 되었고, 정확한 사유는 불법성매매가 아닌 '근무지 무단이탈'과 '군 품위 훼손'이었습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7/25/0200000000AKR20130725157752043.HTML?from=search

 

(군인신분으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통해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당연히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창의 사유가 된 제 잘못과 과오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해당 사건 발생 직후, 국방부에서 감사팀이 꾸려져 저와 세븐은 약 한달의 시간동안 엄밀한 조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국방부 감사원분들과 헌병대에서 CCTV를 모두 입수하여 현장관계자와 함께 철저하게 수사를 하였습니다.

 

만 약 저와 세븐에게 성매매 혐의가 실제 있었다면, 영창이 아닌 육군 교도소로 가는 것이 제대로 된 처벌이었으나 그에 대한 혐의가 없는 것이 밝혀져 각기 ‘근무지 무단이탈’ 과 ‘군 품위 훼손’ 에 대한 벌로 영창 10일 판결을 받고, 본 처벌 후 자대를 옮겨 남은 군복무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국방부가 너희들을 감싸주는 것이 아니냐" 라는 분들도 일부 계셨지만 만약 그러한 루머가 사실이라면 국방부에서 직접 홍보지원대(연예사병제도)를 폐지하고 남은 모두를 전방부대 소총수로 재배치 시키는 일은 하지 않았을 것 입니다.


# 국방부 감사팀에서 확보한 CCTV 자료에서 입증된 부분은, 저와 세븐이 방송에서 보도된 것처럼 안마시술소에서 30분을 머무른 것이 아니고 약 10여분 만에 불법행위 없이 환불을 해서 나오는 장면이었습니다.

 

하 지만 저와 세븐이 성매매 의도가 없었으며, 불법행위 없이 환불하여 나왔다"는 사실은 애초 사건의 보도와는 다르게 외부에 많이 알려지지 않아 저희들이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와중에도, 몹시 괴롭고 답답한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저희는 인터뷰가 금지되어있는 군인 신분이라 이러한 사실을 알릴 수 있는 기회조차 없었으며 사건 후에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저희가 불법성매매를 하여 영창에 다녀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방송에 나간 안마시술소 종업원의 인터뷰는 상황진술이 각기 다른 두 명의 인터뷰가 한 사람의 인터뷰인 것처럼 교묘하게 편집이 된 것이었습니다.

 

한 사람은 손님인 것처럼 묻는 기자의 유도식 질문에 대답을 한 것이었고 한 사람은 갑작스런 기자의 인터뷰에 순간 당황해서 당시 없었던 상황들을 말하였다고 합니다.

 

인터뷰 내용에서 여종업원은 저희가 '서비스가 되는지 물어봤었고 화장실에 갔다 와서는 물을 마신 후에 시간이 안된다면서 5분, 10분 만에 환불해서 나갔다’고 말했습니다.

 

# 그러나 저희는‘서비스’라는 단어를 사용한 적도 없었고 화장실에 가지도 않았으며 물을 마신 사실조차 전혀 없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다만 “나중에 올게요, 죄송합니다.” 라는 말과 함께 나왔는데,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상추와 세븐이 성매매를 목적으로 업소에 갔다가 나왔다" 라고 받아들이게 보도가 되었습니다. 

 

그 여종업원은 갑작스런 기자의 질문에 '저희가 불법성매매가 없었다' 는 내용을 강조하려다 횡설수설한 한 것이라고 조사과정에서 전해 들었는데, 그런 어수선한 말을 기자 분이 검증없이 그대로 방송에 보도했다고 합니다. 공중파 방송이라는 매체의 파급력을 생각하여 조금 더 신중하게 저희의 입장을 확인해 주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저희는 그곳이 불법행위가 가능한 곳인 것을 인지하고는 있었으나 저희를 안내한 종업원에게 그냥 마사지만도 받을 수 있냐고 물어보았더니 종업원이 맹인 마사지만도 가능하다고 하면서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였습니다. 

 

그 래서 종업원의 말을 듣고 잠시 기다리던 도중 저와 세븐은 문득 "우리가 그냥 마사지만 받는다 하더라도‘만약 갑자기 경찰이라도 들이닥치면 불법행위도 가능한 업소에서 불법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증명할 방법도 없고 큰 문제가 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교환하였고 이에 생각만 해도 소름끼치고 무섭다며 10여분만에 환불하여 나오게 된 것이 전부입니다. 

 

게다가 다음날 오후에 춘천의 다른 부대에서 또 다른 행사가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저희는 시간이 안된다고 얘기할 이유도 없었습니다.

 

** "네 의견을 믿기 어렵다. 무슨 증거들로 순수 마사지만의 목적으로 그곳을 방문했느냐" 라고 아마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 우선 S 방송사의 프로그램에서 사건 당일 저희가 불법업소에 출입하기 전에 방문한 두 곳을 방송에 내보내지 않았습니다.

 

그 두 곳은 일반 건전 마사지 샵인 중국 마사지샵과 태국 마사지샵이었습니다. 간판에 불이 켜져 있어 들어갔었지만 중국마사지샵은 종업원이 없어 들어갔다 나왔고 태국마사지샵은 영업이 종료된 시간이라 나왔습니다.


# 수사 과정에서 CCTV를 통해 그 두 곳에 저희가 출입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방송에 그 부분이 나가면 순수마사지가 목적이었던 것이 드러날 수 있기에 편집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바보가 아닌 이상 간판만 보면 뻔히 아는 건전 마사지샵에 성매매를 목적으로 들어가지는 않았을 것 입니다.

 

또한 저희 입장에서 생각해 보신다면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들인데다 공식적인 여자친구까지 있는 세븐이 전혀 연고도 없는 춘천에서 소문이 무서워서라도 상식적으로 그런 행동을 할 수는 없을 것 입니다.

 

연예인들이 가장 걱정하고 조심하는 것이 소문인데 저희는 낯선 장소에서 얼굴도 모르는 여자와 그런 파렴치한 행동을 할 정도로 무모하고 대담하지도 않습니다. 상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제가 맹세코 아니라고 말 한 것은 불법행위가 절대 없었다는 뜻으로 한 말이었습니다.

 

저의 지인들과 회사식구들 모두 제가 전혀 그런 곳에 전혀 출입을 하지 않는 것을 잘 알기에 처음에는 도저히 이해를 못했지만 이러한 사실을 모두 알고 난 후 이해하고 안타까워했습니다.

 

** 새벽에 방문한 이유로 인하여 24시간 건전 마사지샵이 어디 있냐고 말하시는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 수사 때 제출한 저희가 사용하는 신용카드사의 카드내역에서 저와 세븐이 입대 전 건전 마사지샵에 거의 늦은 밤이나 새벽시간 위주로 수십 차례 방문하였던 사실과 제가 입대 후 두 번 나간 외박 때에 두 번 모두 일반 건전 마사지샵을 출입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실제로 24시간 건전 마사지샵이 많이 있으며 감사원분들이 카드내역서에 나와 있는 마사지샵들을 직접 방문하여서 그 곳이 일반 건전 마사지샵 이라는 것을 모두 확인하였습니다. 저희의 직업적인 특성상 주로 사람이 많지 않은 늦은 시간에 마사지샵을 이용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 "그럼 왜 세븐은 부끄러운 일이 없으면서 기자의 팔을 꺾고 폭행했냐고 물으시는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

어 두컴컴한 새벽에 건물 앞에 세워둔 검정색 차량에서 정체불명의 성인 3명이 내려 신원을 밝히지도 않은 채 갑자기 달려들어 식별이 어려운 물건(마이크)을 들이밀고 세븐에게 몰아붙이니 처음엔 스토커나 괴한인줄알고 놀라서 반사적으로 팔을 잡고 저지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군인 신분으로서 밖에 돌아다니면 안 되는 상황이었고 불법 업소에서 나온 것도 사실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촬영을 원하지 않았던 것도 당시의 솔직한 심정 이었습니다.

 

하지만 절대 팔을 의도적으로 꺾거나 폭행하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술 냄새가 많이 난다고 말한 것도 저희가 저녁식사 자리에서 건배를 하는 모습을 몰카로 촬영한 장면과 연관 짓기 위해 꾸며낸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 희는 저녁식사 자리에서 맥주 한잔 정도를 마신지4시간 이상 지난 후였습니다. 저희의 잘못을 부각시키고 가중시키기 위해 카메라를 의식하여 더욱 과도한 액션을 취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들의 의도를 파악하였기 때문에 저희는 더 이상 인터뷰를 하는 것이 유익하지 않다고 판단되어 피했던 것입니다.

 

S 방송사의 기자라고는 나중에 얘기하였고 저희를 형사 같은 어조로 강하게 밀기까지 한 그 기자의 태도에 불쾌함을 느끼시고 문제를 삼은 분들도 당시에 분명 많이 계셨습니다.

 

** 그럼 도대체 왜, 어떤 이유에서 그러한 악의적인 취재 및 편집과 보도를 하였는지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 우선 S 방송사의 해당 프로그램은 저희를 취재하기로 결정하기 직전에 S 방송사 보도국 상부에서 폐지명령이 떨어진 상황이었습니다.

 

(낮은 시청률과 인지도, 8시 뉴스로의 집중 분산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부정할 수도 있겠지만 관계자들도 인정하는 부분이며 기사에도 보도되었던 사실입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no=394303&table=sisa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73&aid=0002280443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2673935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2553988

 

그 프로그램을 사수하기 위하여 해당 팀의 기자들은 크게 반발하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프로그램 폐지를 막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대중의 시선을 주목시키기에 가장 자극적인 소재인 '연예병사' 를 선택한 것 일거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저희가 나쁘고 부도덕하게 방송되면 될수록 본인들의 방송은 이슈가 된다는 무언의 공식과 함께 취재가 시작되었을 것입니다.

 

# 또한 국군방송 위문열차 팀에서 퇴사한 여 작가가 이직한 곳이 S 방송사의 해당 프로그램 팀 이라는 것을 확인하였고, 그 여 작가와의 공모로 저희에 대한 취재가 진행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 여 작가는 함께 일하던 스탭들을 만나러 왔다는 핑계로 국방홍보원에 출입하여 저와 병사들에게 전 스태프이자 팬이라며 친근하게 싸인을 받는 척하며 군 시설 내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고, 위문열차 버스에도 저희에게 선물을 주는 척 하며 몰래카메라를 들고 탑승하였습니다. 

 

또한 친분이 있는 위문열차 스탭에게 놀러가겠다는 이유로 저희 숙소의 위치를 물어 모텔의 주차장 안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놓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케줄이 있는 경우에만 잠시 머무르는 국방TV 방송국 대기실에서의 생활과 한 달에 한번 정도 있는 위문열차에서의 생활, 관계자로 포장한 거짓 인터뷰 등을 저희의 모든 군생활인 것처럼 보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본인들의 프로그램 인지도와 시청률을 높여 폐지를 막으려 위와 같은 악의적 취재 및 편집을 보도한 언론 현장21에 대한 입장을 아는 사람은 극소수였습니다.

 

(물론, 공연 중에 발생하는 일정이라 하더라도 군인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이탈한 행위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D 미디어 보도 관련]

 

** 4월 초 D 미디어에서 제가 특별히 다친 곳 없이 춘천병원 1인실에 입원하여 6개월간 쉬고 있다고 정확한 사실 확인조차 없이 보도하였습니다.

 

# 저는 수술이 시급하다는 담당 군의관님의 의견과 민간병원 및 대학병원 의사 분들의 일치된 소견 하에 군법과 절차에 따라 어깨와 발목 수술을 받았으며, "특별한 부상 없이 입원했다는 것"도 "6개월간 1인실에 입원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이 결과들에 대해서도 수많은 반대의견들과 의문들이 생길 것이라는 것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제부터 모든 것들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어깨와 발목 모두 수술이 필수적이며 시급하다는 진단 하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군의관님을 비롯한 외부 의사선생님들의 일치된 의견과 결정이었습니다.

 

# (국군 춘천병원, 인제대학교 백병원, 강남초이스 병원에서의 진단서와 MRI, 수술사진 등의 근거자료를 모두 확보하고 있습니다.)

 

입대 전 4급 공익판정을 받은 이유였던‘방카르트 병변‘이라는 어깨 탈구 부상이 심각해져 2013년 10월 30일에 어깨수술을 하였습니다.

 

오른쪽 발목에는 4가지 수술을 받았습니다. 발목 뼈에 나사를 박고 끊어진 발목 인대를 재건하고 찢어진 연골과 어긋난 뼈들을 잘라내었으며 깨진 뼈 조각들을 제거하는 수술을 2014년 1월 7일에 받았습니다.


의병전역을 권유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또 다시 제가 대중들에게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거나 "역시 그럴줄 알았어" 라는 시선과 의견을 받게 되는 것이 너무나도 두려웠습니다.

 

그로 인해 무슨 일이 있어도 만기전역을 하리라 마음먹고 의무심사 신청을 하지 않고 물리치료와 재활을 하면서 퇴원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부상 없이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기사가 이슈가 된 후 또다시 수많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상급부대의 군의관님께 MRI를 조사 받았는데 그 군의관님의 말씀을 곧이곧대로 전해 드리자면 “완전 다 끊어졌었네..”, “군대에 안와야 될 사람이 와서 너도 참 불쌍하다..”였습니다.


저는 최대한 수술을 피하고 싶어 휴가 때 지인을 통해 미국에 계신 발목 전문의 선생님께도 이메일로 MRI를 보내드려 상담을 했었는데 이 발로 어떻게 4개월을 참고 걸어 다녔는지 신기하다고 하시며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하셨습니다.

 

입 대 전부터 치료를 받던 강남초이스 병원에서도 어깨 상태가 매우 나빠져 수술이 시급하다는 소견을 받았으며 휴가 때에 우리나라에서 발목을 가장 잘 치료한다는 인제대학교 백병원 족부센터에 찾아가서 교수님께 MRI를 보여드렸는데 “수술을 하기 싫겠지만 상태가 심각해 꼭 해야 한다.”고 하셔서 백병원 족부센터에서 발목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 제 입원기간에 대해 보도된 것은 6개월이었으나 실제 춘천병원에 입원한 기간은 "정확하게 5개월" 입니다.

 

생명이 위급한 사고가 아닌 이상 휠체어와 목발 사용 등의 문제로 인해 수술을 한 번에 할 수는 없다고 하여 나누어서 수술을 받게 되었고 담당 선생님께 " 저로 인해 이런저런 구설수가 생기는 것이 이제 너무 겁이 납니다. 어서 치료를 마치고 최대한 빨리 부대로 복귀하고 싶습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어깨 수술 후 2개월 만에 어깨가 회복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서둘러 발목 수술을 받았습니다.


3월 중순경 군의관님께서는 저의 몸 상태로 부대에 돌아가는 것이 무리라며 후방 군병원으로 후송을 권하셨지만 제가 병원에서의 스트레스가 심해 자대 복귀를 희망하였고 3월31일에 퇴원이 결정되었다가 자대의 전술훈련으로 인하여 4월 8일로 퇴원이 연기되어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수술 후 최소한 한 달은 물리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자대에서는 물리치료가 불가능한 이유로 인하여 발목 캐스트를 제거한 후 약 한 달 동안 물리치료를 받고 퇴원하였습니다.

 

# 제 병실에 대해 보도된 것은 "1인 병실" 이지만, 실제로는 최초 3개월간 60~70명이 함께 생활하는 개방병동에 입원 하였다가 추후 2인 병실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개방병동에 입원을 해 있는 기간 동안 본의 아니게 타 부대 간부님들의 예고 없는 면회, 외진을 온 타 부대 병사들과 면회객들이 저를 보러 몰리는 등의 소란스러운 일들로 병동 분위기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게 다가 설상가상으로 스트레스와 면역력 저하 등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심한 알러지와 두드러기 증상이 발병하게 되어 피부과 협진을 받은 후 병원 측의 지시로 개방병동에 입원한지 3개월이 지난 뒤, 2월 초에 피부과 병동의 2인실로 옮겨 2개월간 입원해 있었습니다. 제가 입원한 2인실 또한 피부과 환자인 일반병사들이 입원하는 2인실이었으며 병원 측에서도 문제가 있는지 모두 확인하였고 그 어떤 특혜도 없었습니다.

 

** 드림팀 프로그램을 촬영 할 때는 잘만 뛰어다니다가 왜 전방부대에 가고나니 "때 마침" 수술을 하는 것이냐 라고 물으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사실 저처럼 몸을 많이 쓰고 운동량이 많은 체육인이나 운동선수, 댄스가수나 액션배우들이 겉으로는 건강해 보이지만 크고 작은 부상이 더 잦고 이로 인하여 수술을 하거나 군입대에까지 지장을 받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저 또한 입대 전에 촬영도중 어깨 부상을 당하였고 공익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공익을 가게 된다면 대중의 큰 비난과 질타를 받을 것이라 생각하여 무리를 하여 현역에 자원입대 하였습니다.

 

그러나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도중 어깨부상이 더 악화되었고 자대에서 진지공사와 작업을 하면서 수술이 시급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해져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부대 간부님들은 아프면 열외를 하라고 하셨지만 제가 괜찮다며 무리를 하다 상태가 더 악화되었습니다.

 

또한 발목은 작년 S 방송사에서 저희를 취재하기 2주 전인2013년 6월 7일에 부대 내 높은 곳에서 실족하며 부상을 입었습니다.

 

# 부상 당일에 수술이 필요하다고 기술한 군의관의 진단서와 진료기록 및 촬영사진들도 작년 수사 때 모두 제출하였습니다.

 

( S방송사 해당 프로그램의 방송 영상도 유심히 보시면 절묘하게 편집되어 잘 보이지 않으실 수 있지만 제가 다리를 절면서 제대로 걷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 나오기도 하며, 위문공연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할 때도 한발로 뛰어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당장의 큰 행사였던 6.25 전승행사기념 위문열차 사회와 공연을 맡은 저를 대체할 인원이 없었기 때문에 그날까지만 행사를 하고 수술을 하기로 했었는데 사건이 발생하여 병원에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또 한 8월 초에 전입 후 바로 병원을 가면 시선이 좋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여 3개월 동안 진통제와 소염제, 냉찜질로 버텨가며 부대생활을 하였고 10월 말 작업 도중 어깨와 발목의 통증이 참을 수 없을 만큼 심해져 급하게 국군춘천병원에 가게 된 것입니다.

 

작년에 방송에 보도된 사건으로 인하여 정신적인 충격과 상처를 크게 받았고 당시 대인기피증까지 생겨 휴가 때 집 밖으로 나가지도 못한 저는 낯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춘천병원에 입원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수술을 하지 않으려 애쓴, 제 나름의 최선의 노력이었습니다.

 

제 내부적인 상황을 잘 아는 부대원들과 함께 있는 부대가 제게는 가장 마음이 편안했던 곳이었습니다.

 

S 방송사의 보도 이후, 여론의 반응을 직, 간접적으로 들으며 스트레스는 정말 저를 제 신체의 한계까지 몰아붙였고 그로인해 개방병동에 입원해 있는 동안 생전 처음으로 피부병까지 생겼습니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기간에도 하루라도 빨리 자대로 돌아가고 싶다고 군의관님과 군병원 목사님과의 상담에서도 수차례 말씀 드렸었습니다.

 

남은 군 복무기간동안 최선을 다해서 임하고 전역하는 것이 재기를 위한 최선의 길이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버틸 수 있을 만큼 버텨본 것 입니다.

 

방송에서 건강한 몸과 운동능력으로 어필을 한 제가 움직임이 많은 부대 생활과 가장 좋아하는 농구나 축구 등의 체육활동에서 열외를 해야 하는 것이 수치스러웠으며 무엇보다 큰 스트레스였습니다.

 

군대에서 아프면 눈치만 보이고 서럽다는 말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부상만 없었더라면 부대 체육대회나 훈련에서 포상휴가도 많이 받았을 것이며 군생활도 훨씬 재미있게 잘 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크게 남습니다.

 

부대 분위기도 가족적이고 간부님들과 부대원들이 따뜻하게 대해 주셨으며 시설도 좋아서 몸이 아픈 것 빼고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단지 몸이 마음을 따라와 주질 않는 것이 너무 고통스럽고 서러웠습니다. 저는 군생활을 하기 싫어 일부러 몸에 칼을 대는 미련한 놈이 아닙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 남자로서의 자존심도 누구보다 세고 훈련을 피하고 싶어서 아픈척하는 비겁한 놈도 아닙니다.


신병교육대에서도 어깨의 통증이 심했지만 보호대를 착용하고 진통제를 먹어가면서 모든 훈련에 최선을 다해 참여했습니다.

 

행군 때는 소대장님께서 어깨가 안 좋으니 완전군장을 매지 말라고 하셨는데 만약 문제가 생기면 제가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며

 

완전군장을 부탁드린 후 행군과 모든 훈련을 마쳤고 사격, 체력 종합 최우수 훈련병이 되었습니다. (55사단 신교대 간부님들과 조교 분들, 동기들은 분명 기억하실 것입니다.)

 

드림팀을 할 때에도 최선을 다하여 훈련을 해 여러 가지 기록도 세웠고 감독님으로부터 그 누구보다도 성실하고 열정적이라는 칭찬도 들었습니다.

 

하 지만 서른이 넘은 나이에 저의 욕심으로 인하여 운동선수 못지않은 훈련과 경기 등을 소화하다보니 부상을 당했고 결국 공익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입대 약 1년 반 전부터 드림팀에서 하차하여 현역 입대를 위해 꾸준히 치료를 받았지만 이후 세 번의 재검에서 모두 4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병무청 군의관님께 제가 처한 특별한 상황을 말씀드린 후 현역 복무를 부탁드려 3급으로 현역 입대하였습니다.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4372566&cloc

 

제가 드림팀에서 출연 중일 때 한 공중파 뉴스시사 프로그램에서 몸짱 열풍과 올바른 운동방법, 운동의 순기능 등에 대하여 저를 취재하고 싶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흔쾌히 최선을 다해 촬영을 마친 후 가족과 함께 방송을 보는데

 

‘마약보다 강한 중독, 운동중독’ 이라는 타이틀로 저를 마치 운동에 미친 정신병자처럼 보도하여 온 가족이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이에 저는 편집 보도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강경하게 대응하고 싶었으나, 언론의 힘보다 제가 더 약한 것을 알기에 맞서기가 힘들었습니다.

 

물론 이번 일을 이렇게 설명하는 것에 대해 해당 매체에서 반박하고 대응한다면 저 혼자로서 버티기 힘들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강조하여 말씀 드리지만 제가 잘못한 것이 없고 억울하기만 하다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모든 일들이 저의 잘못된 선택과 행동으로 인하여 발생한 것을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기 자 분들은 일단 보도한 후 사실과 다를 경우 정정보도나 사과보도, 기사 수정을 하면 끝이라고 행여 생각 하실지 모르겠으나, 저를 비롯한 연예인들은 그동안 공들여 얻어낸 모든 것들을 한 순간에 잃는 것은 물론, 이루 말할 수 없는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며 심지어 생각해서는 안되는 극단적인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당사자의 가족들이 함께 감당해야 하는 심각한 스트레스와 고통 또한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사건에 대해 무죄판결을 받는다 하여도 대서특필 이후 잊혀진 사건에 대하여 사람들은 계속하여 의혹을 품게 되고 별다른 생각 없이 온라인으로 쏟아지는 비난과 악성댓글은 억울함을 표현하지 못하는 당사자에게 칼날이 되어 돌아옵니다.

 

검증과 여과 없이 배포된 기사들에 오판과 여론은 확산되었고 저는 어느새 치욕스러운 범죄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저는 사회적 정의 실현과 국민들의 알권리라는 명목 하에 미디어를 매게로 한 이익단체들의 자극적인 보도가 자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언론윤리와 최소한의 인권조차 무시하고 남의 인생에 전혀 신중을 기하지 않는 소수 악덕 기자들로 인한 또 다른 희생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아마도 저를 평범하게 보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졌을 뿐 한 명의 평범한 사람이고, 한 가족의 아들이자, 대한민국의 남자입니다.


대한민국의 남자로서, 떳떳하게 군 생활 하고 사회에 나와 당당해 지고 싶었습니다. 무리한 운동을 통해 부상이 있을지언정 자원입대를 통해 결국 군인이 되었습니다.


군인이 되었지만, 전 제 어리석고 짧은 생각으로 근무지를 이탈하고 군인의 품위를 훼손하는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그 단 한 번의 실수는 사실과는 다르게, 멀리, 빠르게 퍼져나갔고 저는 이제 한 명의 파렴치한 사람, 부끄러운 아들, 군인의 수치가 되었습니다.


그 사실과 과정이 저는 너무나도 슬프고, 마음이 아픕니다. 정말 고통스럽고 힘이 듭니다.

 

저 만큼 상처가 클 사랑하는 가족들과 동욱이, 이 모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저를 믿어주고 따뜻한 말들로 응원해주는 쇼리와 주변의 지인 및 이런 저를 아직까지 믿고 기다려 주시는 팬 분들, 마지막으로 지금 제 옆에서 너무나 힘들게 고생하면서도 오히려 저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는 우리 부대원들에게 너무나도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이 분들이 있기에 전, 이들을 위해서라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성심성의껏 복무를 마치려고 합니다.

 

그리고 실수는 했지만 만회하려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사람, 잘못을 뉘우치고 가족에게 더 충실한 아들, 대중에게 안 좋은 소식을 전했지만, 훗날 좋은 음악으로 더 많은 분들을 웃게 만들 수 있는 음악인이 되고자 합니다.


그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부지런히 노력하겠습니다.

 

제발 부탁드리는 것은 이 글로 인하여 부대에 연락하여 간부님들과 부대원들을 번거롭게 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연락한다 하셔도 그 어떤 대답도 들으실 수 없을 것입니다.

 

저의 어리석었던 실수를 스스로 교훈삼아 항상 반성하는 모습으로 반듯하게 살아가겠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이상철(상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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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1 Jun 2014 21:02:59
<![CDATA[중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여대생 살해돼]]>

[여대생 살해사건이 일어난 중국 산둥성의 한 맥도날드 매장 / 사진=펑황넷]
 
 
"전능신(全能神) 신도들 전도 거부에 분노해 살해" 런민넷
 
중국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지난 28일 여대생이 6명의 남녀 일행에게 처참하게 맞아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31일 소후닷컴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은 이 날 밤 9시쯤 산둥(山東)성 자오위안(招遠)시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 안에서 일어났다.  
 
이 날 살인사건에 대해 자오위안시 공안국은 29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로 "장(張)모 씨 등 6명이 28일 오후 9시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여대생 우(吳)모 씨와 말다툼 끝에 그를 무참하게 때려 숨지게 했다"고 밝혔다.
 
이 날 6명 일행이 여대생을 살해한 이유에 대해 관영매체 런민넷은 공안부를 인용해 "'전능신(全能神)'을 믿는 사교 신도들이 전도를 목적으로 피해 여대생에게 다가가 전화번호를 달라고 했으나 이를 거부하자 '너는 악마다'라고 고함 치며 마구 때려 숨지게 했다"고 31일 전했다.
 
중국에서 수백만 명 신도를 거느린 '전능신'교는 종말론을 신봉하는 중국의 사교 일파로 일부 신자들이 한국으로 들어와 포교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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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1 Jun 2014 21:01:18
<![CDATA[세월호 추모집회 후 청와대 행진시도 '10명 연행']]>

[세월호 참사 3차 범국민 촛불행동 참가자들이 31일 종로2가를 지나 시청 앞 서울광장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황철환 정빛나 기자 = 31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세월호 희생자 추모집회 참가자들이 집회 후 청와대 방면으로 향하다 이를 막는 경찰과 대치했다.
 
집회 참가자 300여명(경찰 추산)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집회가 끝나고 행진하던 중 청와대로 가겠다며 신고된 경로를 이탈해 동아일보 본사 앞과 교보생명 앞 등지에서 광화문 광장 쪽으로 이동했다.
 
경찰이 광화문 광장으로 이어지는 길을 막자 일부 참가자들은 프레스센터 뒤쪽으로 돌아가다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다.
 
9시 50분께 집회 참가자들은 교보생명 앞에서 광화문 사거리 북쪽 건널목까지 나와 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휠체어를 탄 중년 여성 등 시민 3명이 넘어지면서 다쳐 구급차로 이송됐다.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이 마구잡이로 밀어붙이는 바람에 이들이 밀려 넘어져 다쳤다"고 주장했다.
 
의경 한 명도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 등으로 집회 참가자 10명을 연행해 시내 경찰서에 분산해 조사하고 있다.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10시 20분 대부분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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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1 Jun 2014 20:53:58
<![CDATA[코레일 "중앙선 화물열차 궤도이탈 복구완료"]]>

[사고현장에서 최연혜 코레일 사장 / 사진=코레일]
 

코레일(@korail1899)이 1일 오전 6시쯤 31일 오후 포염으로 발생한 중앙선 화물열차 궤도이탈 사고에 대한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
 
코레일은 보도자료로 "어제(31일) 오후 3시 11분경 제3385 화물열차 궤도이탈 사고에 대한 밤샘 복구 작업을 거쳐 오늘 오전 6시 복구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궤도이탈 원인은 5월의 갑작스럽 폭염으로 인해 레일온도가 55℃ 이상이 되어 레일이 늘어나 휜 것(철도용어 : 레일장출)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동대구역에서 강릉역으로 향하는 제1672 무궁화호가 복구현장을 7시 40분쯤 처음 통과했으며, 현재 열차는 정상운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코레일이 전한 보도자료 전문이다.
 

 

중앙선 화물열차 궤도이탈 복구완료, 정상운행

최연혜 코레일 사장, 사고현장 밤샘 지휘

 

 

□ 코레일은 어제(31일) 오후 3시 11분경, 폭염으로 발생한 제3385 화물열차 궤도이탈 사고에 대해 밤샘 복구 작업을 거쳐 오늘(1일) 오전 6시에 복구완료 했음

 

  ○ 궤도이탈의 원인은 5월의 갑작스런 폭염(경북 의성의 31일 최고기온 36.3℃)으로 인해 레일온도가 55℃ 이상이 되어 레일이 늘어나 휜 것(철도용어 : 레일장출)으로 추정하고 있음

 

□ 코레일은 사고 복구를 위해 현장에 약 170명의 분야별 복구인원과 기중기 2대 등 약 40대의 장비를 투입하였고,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현장에서 밤새워 복구를 지휘했음

 

□ 첫 열차는 제1672 무궁화호(동대구역 6:15⇒강릉역 12:16)로 복구현장을 7시 40분경 처음 통과하였고, 현재 열차는 정상운행중임

 

□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중앙선 화물열차 궤도이탈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폭염 및 집중호우가 많은 하절기에 열차가 정상운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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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1 Jun 2014 20:53:12
<![CDATA[서울광장에 만들어진 세월호 희생자 추모 '촛불리본']]>
[촛불리본 / 사진=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3차 범국민 촛불행동 참가자들이 31일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세월호 사망자를 추모하며 만든 ‘촛불리본’이다.
 
이날 촛불집회에 참가한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과 시민들은 "천만 명이 참여하는 서명으로 진상규명을 이뤄내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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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1 Jun 2014 20:4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