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맘토크]]> <![CDATA[비키클럽 > 비키맘토크]]> 비키맘토크]]> 비키맘토크 http://vikiclub.com 제공, All rights reserved.]]> Sat, 27 Apr 2024 08:16:22 Sat, 27 Apr 2024 08:16:22 <![CDATA[임신부의 일상생활까지 불편하게 하는 요통]]>

임신부에게 나타나는 요통은 주로 임신 중기부터 나타나는데, 이 시기부터 자궁의 무게가 몸에 부담을 줄 정도가 되어 등뼈를 지탱하는 허리나 골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또한 난소와 태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등뼈나 골반 관절을 이완시키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특히 임신 말기에는 거의 모든 임신부들이 요통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분만이 가까워오면 황체호르몬이 뼈와 뼈 사이를 느슨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체중이 급격히 늘어나는 경우에는 통증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심해지기도 한다. 임신부에 따라 거동이 힘들어서 아예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는 경우도 있다. 임신 중기부터 점차 배가 불러와 자연히 배는 앞으로 내밀고 몸은 뒤로 젖혀 생활하다보니 허리의 통증도 더 커지게 되는데, 요통을 느끼는 임신부라면 평소 생활 자세를 바로 하고 도움이 되는 체조 등을 통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의 조언
요통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상시 생활 자세가 중요하다. 의자에 앉을 때는 의자 깊숙히 앉고 등받이에 허리를 반듯하게 붙이고 앉는 것이 좋다. 바닥에 앉을 때도 마찬가지로 항상 등을 세워서 바르게 앉는다. 낮은 굽으로 된 구두를 신는 것도 등뼈를 바르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 잠잘 때 옆으로 누워서 자는 것이 허리에 부담을 덜 주는 방법이다. 다리 사이에 베개나 쿠션 같을 것을 넣고 자면 더욱 편안하고 몸을 안정감 있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요통이 심한 임신부의 경우는 푹신푹신한 이부자리나 침대는 치우고 조금 딱딱하게 느껴지더라도 요를 깔고 자야 한다. 통념과 달리 딱딱한 데에서 자야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고 편안한 자세로 잠을 잘 수 있기 때문이다. 베개도 너무 푹신한 것을 사용하지 말고 이부자리와 마찬가지로 딱딱한 느낌을 주는 베개를 선택한다. 베개가 너무 높으면 잠을 자고 난 후에 목이 뻣뻣해지는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이 역시 요통에 영향을 끼친다. 베게는 자신에 맞게 적절한 높이를 선택해야 하지만, 가급적 ‘낮다’ 싶을 정도가 적당하다.


요통을 완화하기 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도 있지만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과 간단한 체조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게 더 좋다. 무리하지 말고 조금씩 천천히 시작해본다. 허리나 등의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는 간단한 체조는 요통도 완화시켜주고 순산을 위해서도 좋다. 집안일을 하면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움직임들도 도움이 된다. 수영 또한 임신부에게 좋은 운동이 되는데, 무엇보다 호흡법을 익혀두면 출산시에 좋다. 또 임신부용 복대 착용, 따뜻한 물로 하는 목욕, 온습포 등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몸의 상태가 평소와 다르거나 일상 생활이 곤란할 정도라면 산부인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요통을 완화시켜주는 간단 체조
  1. 의자에 앉아 허리는 등받이에 붙이고 양손을 앞으로 쭉 뻗는다. 팔을 최대한 멀리 뻗어본다는 느낌으로 펴준다. 등의 근육이 움직이는 느낌이 들면 그 상태에서 잠깐 멈춘다.
  2. 이 자세에서 머리를 앞으로 숙여 목 근육의 긴장도 풀어 준다.
  3. 일어나서 두 팔을 위로 곧바로 들어 만세 부르는 자세를 취한다. 몸을 최대한 위쪽으로 쭉 뻗어준다.
  4. 두 팔을 올린 자세에서 몸을 오른쪽·왼쪽으로 번갈아 움직여준다. 단,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몸을 구부려준다.
  5. 벽에 양손을 짚고 한쪽 발을 앞으로 내민다. 이 자세에서 팔을 구부리고 앞으로 내민 다리의 무릎을 구부려 팔굽혀펴기를 한다.
  6. 발을 바꿔 같은 동작을 해준다.
  7. 무릎을 세우고 눕는다. 양손은 바닥에 편하게 놓는다.
  8. 이 상태에서 양다리를 붙이고 몸을 옆으로 살짝 틀어 다리를 오른쪽·왼쪽으로 움직여 준다. 이때도 허리에 무리를 줄 정도로 움직이지 않는다.

]]>
Sun, 26 Jan 2014 21:14:09
<![CDATA[임신부를 위한 환절기 감기 예방법]]>


임신 중에 감기에 걸리는 일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지만 되도록이면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아기를 위해서는 물론 자신을 위해서도 감기에 걸려서는 안 된다. 예방이 중요한 것은 말할 나위도 없지만, 감기에 걸렸을 때 대책을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저항력을 키운다
감기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저항력을 키우는 것이다. 임신 초기 (4개월)를 조심하면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아도 되고 임신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약을 먹어도 되지만 임신부의 경우 행여나 하는 마음에 그러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인체의 저항력이 저하되는 이유는 몸 속에 노폐물이 쌓이고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혈액 속에 독소가 쌓이기 때문이다.
신체 조직을 활성화시키고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물과 몸에 좋은 소금(죽염이나 간수가 빠진 소금 등), 그리고 신선한 채소를 가까이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와 과로 역시 몸의 신진대사율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가짐과 충분한 휴식도 중요하다. 그리고 겨울철이라고 실내 온도를 너무 높이지 말고 환기를 자주 해서 실내 공기를 바꿔주는 것도 감기 예방에 좋은 방법이다.
 

일상생활에 신경 쓴다
식사_ 신선한 식품에는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 시기는 특히 채소나 과일을 적극적으로 먹도록 하자. 또한 혼자서 먹는 점심은 간단히 먹게 되기 쉽다. 인스턴트 식품이나 페토르트 식품의 간편함에 이끌려서 자주 이용하게 되면 영양의 균형을 깨뜨리게 된다. 몸의 저항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특히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이 필요하다. 매일 영양분을 충분히 고려한 식사를 하도록 유의해야 한다.
양치질과 손 씻기_ 이것은 감기 예방의 기본이지만, 자칫 잊어버리기 쉬운 일이다. 양치질은 적당한 자극이 되어서 바이러스나 병원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는 뜻밖의 작용도 있다. 손에는 여러 가지 잡균이 묻어 있다. 씻을 때는 물로 살짝 씻을 것이 아니라, 비누로 정성껏 씻도록 하자.
목욕 후 잠자기_ 열이 있거나 노곤하여 몸 상태가 나쁜 경우에는 확실히 목욕을 삼가는 편이 좋다. 그렇지만 초기에는 잠자기 직전에 목욕을 하여 몸을 따뜻하게 해두는 것이 좋다. 잠을 푹 자면 감기 회복도 빠르다. 목욕하지 않은 날에도 속옷은 반드시 갈아입도록 한다. 청결의 의미뿐 아니라 더러워진 속옷은 보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기온에 맞추어서 체온을 조절한다
체온 조절을 위해 날씨가 추운 날 외출할 때는 옷을 두껍게 입기 쉬운데, 난방이 잘 된 곳에서 땀을 흘리게 될 경우를 생각해야 한다. 이렇게 땀을 흘린 상태에서 다시 밖으로 나갈 때 느끼는 오싹오싹한 한기가 감기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이럴 때는 입고 벗기 편리한 카디건이나 코트 등을 이용한다.
최근의 주택은 방한성이 뛰어나 겨울에도 지나친 난방으로 자칫하면 땀을 흘릴 정도로 기온이 올라가기 쉽다. 또한 공기 유통이 나쁘기 때문에 목이나 점막도 약해지기 쉽다. 신선한 공기는 점막을 튼튼하게 해준다. 이런 이유에서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도록 한다. 청소를 할 때도 창문을 열도록 하고, 햇볕이 좋은 오후에는 난방을 끄고 햇볕 쬐기를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감기에 걸렸다면 악화되기 전에 치료하도록 한다.
아무리 주의해도 임신 10개월 동안 한 번은 감기에 걸리게 될지도 모른다. 예방과 함께 악화되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감기가 악화되어 열이 난다고 해도 태아에게 큰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발열이나 심한 기침으로 유산이나 조산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태아에게도 어머니가 건강한 상태로 있는 것이 가장 좋다. 감기 자체보다는 합병증이 생기는 것이 문제가 되므로 그 전에 치료하도록 한다.


]]>
Sun, 26 Jan 2014 21:13:18
<![CDATA[임신 중, 엄마의 관절은 괴로워!]]>

임신을 하면 체중이 늘어나고 체형이 변해 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다. 이때는 평소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굽이 높고 폭이 좁은 신발은 피해야 한다. 또한 하루 30분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면 관절은 물론 관절 주변의 근력이 보강돼 관절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체중 증가로 인해 관절 압박 심해져
임신 6개월이 지나면서 인체에서는 자연분만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인체의 관절을 이완시키는 물질이 분비된다. 이는 골반 등이 쉽게 벌어져서 출산이 용이하게 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런데 이 물질에 의해서 관절 부위가 이완이 되면서 손가락 마디나 팔꿈치와 같은 관절에 통증이 생기게 되는데 이런 현상은 아기를 낳고 시간이 지나면서 관절이 서서히 제자리로 돌아오면서 좋아지게 된다. 또한 손가락 중 엄지, 둘째, 셋째 손가락에 저릿저릿하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러한 현상은 손목을 지나가는 굵은 신경 다발이 인근 조직의 부종에 의해 눌려 생기는 것으로, 출산 후 저절로 통증이 감소된다.
임신부가 가장 흔히 호소하는 증상은 발의 통증과 부종이다. 임신 6개월 이후가 되면 배가 불러오면서 체중이 늘어나고 무릎 관절과 발목 관절은 물론 주변 근육에 하중이 실리게 된다. 이때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장시간 걷게 될 경우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걸을 때의 통증은 체중 증가와 체형 변화로 보폭이 옆으로 넓어지고 발의 체중 부하 지점이 앞쪽으로 변화되어 발과 무릎이 감내해야 할 하중이 많이 증가되기 때문이다.

 

약 복용은 임신 3개월 전에 중단해야
임신을 하면 관절뿐 아니라 관절 주변의 근육도 허약해진다. 이런 이유로 기존에 관절염을 앓고 있는 여성이라면 임신으로 인해 태아에 나쁜 영향을 미치거나 출산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임신 중 자신의 건강에 위협이 되지는 않을지 많은 걱정을 하게 된다. 먼저 결론을 말하자면 임신부의 관절염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즉, 관절염 환자라고 해서 불임, 자연 유산, 태아 기형, 사산 등의 위험이 정상에 비해 특별히 높지는 않다는 것이다. 단, 출산 시 골반이 벌어지면서 인대와 관절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이것이 출산 후 산후관절통으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관절이 변형되어 만성적인 관절 통증에 시달릴 수 있다. 임신부가 원래 관절염을 앓아 근육이 허약해진 상태라면 이러한 증상은 더욱 심해진다.
한편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약물 치료중인 환자가 임신을 원할 때는 그때까지 쓰던 약을 끊고 약 3개월 가량 지나 약효가 체내에서 어느 정도 없어진 후에 임신을 해야 한다. 만약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임신이 되었다면 일단 약 복용을 중단하고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임신을 하면 오히려 좋아진다는 속설이 있는데 류마티스 관절염은 환자 대부분이 여성이고 또 가임기 여성들에게 많은 병이기 때문에 이는 상당히 중요하고도 예민한 문제다. 물론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임신을 하게 되면 태반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호르몬과 체내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임신하고 있는 동안은 상태가 다소 좋아질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매우 일시적인 현상으로 아기를 낳고 난 후 한두 달 정도 경과하면 대부분 예전처럼 통증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임신 자체가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한다’는 것은 잘못된 속설이다.
 

가벼운 마사지로 통증 완화시켜
임신 후에는 특히 허리와 무릎 관절에 통증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때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운동이다. 집에 있을 때 소파에 앉아서 가볍게 발목 마사지를 하거나 발목을 좌우로 돌려주면 관절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더불어 하체의 피로도 풀어줄 수 있다. 갑자기 무릎 통증이 느껴진다면 건포마찰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건포마찰은 몸에 땀을 닦고 습기나 찬 기운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데, 마른 수건으로 관절 부위를 수시로 닦아주기만 하면 된다. 통증이 있는 관절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 하는 것도 혈류량을 증가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천연오일을 바르고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 가볍게 주무르듯 마사지를 하면 더욱 좋다. 한방에서는 약찜 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약찜 요법을 이용하면 더운 열감을 이용한 찜질 효과와 피부를 통해 한약재 유효 성분이 침투되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질환의 종류, 진단 결과에 따라 근골을 보하는 한약재를 달인 다음 찜질팩에 넣어 통증을 느끼는 부위에 찜질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무릎 통증을 완화시키겠다고 온천이나 뜨거운 탕에 들어가는 것은 오히려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삼가는 것이 좋다. 임신부의 체질, 임신기간 등을 고려해 침구 요법을 받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
Sun, 26 Jan 2014 21:12:34
<![CDATA[임신부 잔병치레, 약 없어도 대처할 수 있다]]>


임신부는 아프더라도 태아에 미칠 수 있는 악영향이나 부작용을 우려해서 함부로 약을 먹을 수 없다. 그렇다고 아픈 걸 무작정 참을 수도 없는 일. 임신 중 자주 나타나기 쉬운 질환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관리법이나 식이요법을 알아두면 증상이 약한 질병 초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열이 날 때> 열이 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보통 감기나 식중독, 장염 등의 질병에 걸리면 발열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기라면 열과 함께 오한, 기침, 가래, 두통, 근육통 등이 있을 수 있고, 장염이라면 복통이나 설사 등의 소화기 관련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초기부터 너무 열을 떨어뜨리려 노력할 필요가 없다. 열은 몸속으로 들어온 바람과 찬 기운을 외부로 쫓아내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생리적 반응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이렇게 관리해주세요.
감기 초기에는 오히려 몸을 덥혀 땀구멍을 열어주어야 열이 떨어진다. 섣불리 열을 내리려 하면 감기가 더 심해질 수 있다.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하며 발을 충분히 주물러주면 혈액순환을 도울 수 있는데, 배가 많이 나온 경우에는 좌변기에 앉아 발을 따뜻한 물에 담가두고 있어도 좋다. 족욕으로 땀이 났다면 땀을 잘 닦은 후 물을 섭취한다. 물론 감기가 상당히 진행되어 열에 의해 혼수상태에 빠질 위험이 있다거나 체액이 부족하게 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옷을 벗고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서 열을 식혀줘야 한다.

감기에는 배 속을 파내서 꿀에 잰 후 중탕해서 먹는 것이 좋으며, 목감기나 가래가 있는 경우에는 무를 갈아서 꿀이나 조청을 넣고 하룻밤 삭혀 먹는 것도 치료에 효과적이다. 모과차, 박하차, 칡차, 콩나물국, 도라지, 배즙, 깻잎(자소엽), 생강차 중에서 자신에 맞는 것을 골라 먹는 것도 효과적이다. 장염은 탈수의 위험이 있으므로 마찬가지 방법으로 열을 떨어뜨리면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입덧이 심할 때> 임 신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인 입덧은 대개 임신 6주부터 태반이 완성되는 16주 사이에 나타난다. 증상이 약한 경우에는 구역감이나 식욕부진이 나타나지만, 심한 경우에는 전혀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거나 물만 먹어도 토해 탈수와 전신의 영양장애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이렇게 관리해주세요
음식은 소량으로 횟수를 늘려서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뜨겁거나 매운 음식은 위벽을 자극해 구토를 심하게 할 수 있으므로 차고 담백하고 지방이 적은 음식을 섭취한다. 식사 시간에는 되도록 마른 음식을 먹고, 식사 중 물은 되도록 마시지 않는다.
서울경희한의원 이병삼 원장은 “태어날 아이에 대한 기대와 기쁨을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을 갖도록 합니다. 평소 성격이 급하면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양배추, 브로콜리, 곶감, 수정과, 메밀차가 도움이 되며,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오미자차, 리치 주스, 꿀물, 생강을 연하게 달인 물을 마시면 효과적입니다”라고 조언한다.

<변비에 걸렸을 때> 임신부 변비는 매우 흔한 증상이지만 간과해서는 안 된다. 변비가 심해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쓰면 복압이 증가해 유산이나 조산의 염려가 있다. 또 수분과 진액이 부족한 상태의 반증이니 태아의 건강한 성장에도 해가 된다. 따라서 방법에 상관없이 변을 소통시키는 것만 신경 쓰지 말고 변비를 유발하는 근본 원인에 대한 치료가 중요하다.

☞ 이렇게 관리해주세요
변비 예방을 위해서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 섭취가 기본이다. 제철 채소를 데치거나 삶아서 조리해 먹는 것도 도움이 되며, 공복 시에는 물을 마시는 것도 권할 만하다. 위장에 열이 많은 사람은 포도 주스, 알로에 주스, 토마토, 오이, 당근을 많이 먹고 몸이 찬 사람은 다시마, 청국장, 자두 주스, 미역, 감귤, 오렌지를 먹는다. 또 배를 쓰다듬으면서 자주 걸으면 장운동이 활발해져 많은 도움이 된다.

<설사할 때> 특정한 음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과성 설사는 그리 큰 문제는 아니지만 설사나 대변이 너무 잦으면 영양의 흡수가 잘 안 된다는 증거다. 또 잦은 설사는 치질이나 유산의 위험도 있으므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 이렇게 관리해주세요
우선 잦은 설사에 의해 수분이 부족한 상태이므로 커피, 녹차, 코코아, 초콜릿, 보리차, 옥수수차 등의 이뇨 작용이 심한 음식을 피해야 한다. 이병삼 원장은 “곶감, 감, 단호박, 고구마, 밤, 치즈, 산양치즈 등에서 평소 소화에 부담이 없었던 것을 택해서 먹고,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도록 합니다. 또 배에 핫팩을 하거나 따뜻하게 문질러주는 것도 좋습니다”라고 말한다.

<소화가 잘 안 될 때> 임신 중에는 각별히 소화에 신경을 써야 한다. 골고루 영양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화가 잘되어야 양양분이 몸에 제대로 흡수되기 때문이다. 

☞ 이렇게 관리해주세요
평소에 탈이 났던 음식은 절대로 피하고, 과식을 하지 않으며, 기분이 언짢을 때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식후에는 배를 문질러주면서 가볍게 산책을 하여 기분 전환을 하고 맑은 공기를 마신다. 체했을 때는 사과, 파인애플, 조청, 무, 무청, 꿀 중에서 평소 탈이 나지 않은 것으로 골라서 먹으면 도움이 된다.

<빈혈 증상이 있을 때> 임 신부는 태아의 성장과 발육을 위해 혈액이 평소보다 많이 필요하다. 따라서 혈액검사상 헤모글로빈이 낮지 않더라도 혈액을 많이 만들고 순환이 잘될 수 있게 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병삼 원장은 “평소에 손발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타고, 얼굴색이 하얗거나 노랗다면 빈혈이 생길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또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럽고, 피부가 푸석거리며, 몸이 붓고, 생리통이 있는 경우에는 순환 혈액량이 적어 빈혈이 생길 우려가 많으므로 빈혈 증상이 없더라도 미리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한다.

☞ 이렇게 관리해주세요
간, 선지, 달걀노른자, 살코기, 참깨, 들깨, 잔멸치, 콩류, 통곡식, 다시마 등 철분 흡수가 뛰어난 음식을 먹으면 빈혈에 도움이 된다. 혈액은 혈구와 수분으로 구성되므로 체내에 수분을 적당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과도한 이뇨 작용을 하는 커피, 녹차 등을 피하고 적절한 염분을 섭취한다. 환기를 자주 시켜 신선한 공기를 쐬며 사람들이 붐비거나 밀폐된 공간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
]]>
Sun, 26 Jan 2014 21:11:39
<![CDATA[불임 극복을 위한 생활 습관]]>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관건
만 35세 이전의 여성이 부부 관계를 정기적으로 1년 정도 했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불임 클리닉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보자. 여성의 나이가 만 35세 이상이라면 가임력이 떨어지므로 6개월 이상 시도해도 임신이 되지 않으면 역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정기적인 부부 관계란 매 생리 주기당 적어도 2~3회 이상의 성관계를 하는 것을 말한다.
불임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지며, 일차성 불임과 다르지 않다. 다만 원인이 같더라도 환자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대부분 불임 검사를 통해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경우에는 환자의 선택에 따라 배란유도제 투여를 통한 과배란 유도 후 부부 관계를 몇 번 시도해도 임신이 되지 않으면 인공수정을 하거나, 이러한 과정 없이 바로 인공수정을 시도하기도 한다. 양측 난관이 막혀 있거나 인공수정을 3~4회 시도했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을 때는 체외수정을 시도한다. 체외수정은 과배란 유도 방법에 따라 약간씩 달라지지만 대부분 시술을 받고 임신이 되지 않으면 2~3개월 정도 쉬었다가 다음 시술을 받을 수 있다. 한 번의 시술을 통해 임신할 가능성은 체외수정술이 가장 높으나 배란유도제만 사용하거나 인공수정을 하는 경우보다는 신체적․경제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환자의 상황에 따라 간단한 치료부터 시작하고, 임신에 계속 실패할 경우 더 복잡한 치료를 받는 것이 정석이다. 임신을 방해하는 여러 가지 불임 인자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임신 가능성을 더 떨어뜨리기 때문에 임신의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점에서 불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불임 극복을 위한 생활 습관
임신 계획은 되도록 일찍_ 젊은 나이에 아기를 가지려는 노력이 아주 중요하다. 특히 여성은 30대 중반 이후에는 난소 노화가 촉진되고, 가임력을 저해하는 각종 부인과 질환이 증가한다. 또 임신이 되더라도 유산이 잘되며 태아 염색체 이상이나 임신중독증 등의 빈도가 증가하므로 여건이 된다면 임신을 미루지 말고 되도록 일찍 시도하는 것이 좋다.
흡연·음주는 임신의 적_ 흡연하는 남성의 정자 수는 비흡연자보다 17.5% 적고 정자의 운동성도 16.6%나 떨어진다. 흡연하는 여성 또한 난자 수 감소와 배란장애 등으로 인해 불임이 될 확률이 비흡연 여성보다 1.6배 높다. 음주 역시 정자의 질을 저하시키고 배아의 착상률을 떨어뜨릴 수 있다. 따라서 임신을 시도하는 동안에는 남성은 주당 2회 이내로 줄이고, 여성은 가능한 한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카페인 섭취는 하루 250㎎ 이하(커피 한두 잔 정도)로 줄인다.
적절한 체지방 유지도 중요_ 체지 방이 많으면 배란장애 발생률이 높아지고, 임신이 되더라도 유산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임신 시도 전에 체질량 지수가 20~25가 되도록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 또한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배란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균형 있는 영양 섭취와 적절한 체지방을 유지하면 대부분 정상으로 회복된다.
스트레스는 절대 NO!_ 스트레스는 성호르몬 생산이나 난소 또는 고환의 기능을 조절하는 뇌에 영향을 주어 임신율을 떨어뜨릴 수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조절하기 위한 심리적 치료나 명상 등을 통해서도 임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불임을 극복하는 식이요법_ 식이요 법에 대한 책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지만 사실 어떤 음식을 먹느냐 여부에 따라 임신 결과가 달라진다는 과학적인 근거는 아직까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다만 오랫동안 임신이 되지 않으면서 생리가 불규칙하다면 심한 과체중이나 저체중은 아닌지,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고 배란을 규칙적으로 만들기 위한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몇 년 전 하버드의대 연구진이 ‘간호사 건강 연구’라는 대규모 관찰 연구를 통해 배란장애가 있는 경우, 임신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을 발표한 적이 있다. 구운 감자나 백미로 지은 밥보다는 통밀로 만든 빵이나 잡곡밥을 주로 섭취하고 트랜스지방이 들어 있는 음식은 피하며 식물성 단백질을 육류 단백질보다 더 많이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과 탈지유보다는 전유(보통 우유)를 하루에 한 컵 마시는 것 또한 배란을 규칙적으로 하는 데 좋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남성은 정액 검사상 정상 모양의 정자가 전체의 10%가 안 되는 경우를 기형정자증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환자들이 비타민 C 같은 항산화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정상 정자의 비율이 늘어나기도 한다. 따라서 남성 요인으로 불임 치료 중인 부부에게는 특히 남성의 항산화제 복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그 밖에_ 생식기와 그 주변 부위를 항상 깨끗이 유지해 염증성 질환이나 성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은 골반 통증이나 질분비물에 이상이 생기면 산부인과 진료를 받고, 남성은 생식기 부위의 통증이나 종괴, 요도 분비물에 이상이 생기면 비뇨기과를 방문해서 진찰을 받는다.


Tip 임신에 좋지 않은 생활 습관 체크리스트
1. 여성의 과다한 흡연(15개/일)
2. 남성의 과다한 흡연(15개/일)
3. 과도한 음주
4. 과다한 차 또는 커피 복용(7잔 이상/일)
5. 임신 전 비만(BMI〉25㎏kg/㎡)
6. 의식주의 상태
7. 여성의 나이(35세 이상)
8. 남성의 나이(45세 이상)
-> 위 요소가 하나도 없는 경우에 비해서 2가지에 해당하면 2.5배로 임신을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3가지 해당 시 3.7배, 4가지 해당 시 4.4배, 5가지 이상 해당 시 7.4배로 길어진다. 즉 임신에 좋지 않은 요소가 많으면 많을수록 임신율은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둘째 불임이 큰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둘째 불임에 있어서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기존의 아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다. 아이는 불임 문제로 인한 가정의 어두운 분위기를 쉽게 알아차리고, 부모가 병원을 자주 방문하는 것에 대해 걱정을 하기도 하며, 자기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해서 다음 임신을 위해 치료를 받는다고 오해를 하는 경우도 있다. 아이가 주위 환경을 이해하는 능력은 어른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뛰어나기 때문에 아무리 아이가 어리다고 하더라도 이런 부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불임 문제에 대해서 아이의 나이에 맞게 설명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치료 중 느끼는 감정이나 아이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 함께 터놓고 이야기를 나눈다면 아이도 많은 것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불안감이 생기지 않게 되는 것이다


]]>
Sun, 26 Jan 2014 21:10:14
<![CDATA[갈수록 높아지는 둘째 불임, 왜 그럴까?]]>


순조롭게 첫아이를 출산했지만, 둘째 아이는 생각처럼 쉽게 임신이 되지 않아 고민하는 부부들이 늘고 있다. 이처럼 출산 경험이 있다 하더라도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2차성 불임’ 혹은 ‘둘째 불임’이라고 한다. 둘째 불임은 왜 생기는지, 그 원인과 함께 이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둘째 불임, 왜 생길까?
높아진 결혼 연령_ 보통 여성의 수태 능력은 20대 중반 정도가 가장 높고 35세 이상이 되면 감소하기 시작해 40대 이후에는 현저히 저하된다. 이는 난소의 기능이 떨어지고 자궁에서 혈류가 감소하며 호르몬의 분비가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배란도 원활하지 못해 이럴 경우 임신 자체가 힘들거나 임신 후에도 습관성 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_ 비만과 운동 부족은 생식 능력을 저하시킨다. 여성의 경우 첫 출산 후 갑자기 살이 찌면 월경 불순과 배란 장애가 심해져 2차성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남성의 경우에 지나친 복부 비만은 음경 부위에 지방을 축적해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고, 수태 능력도 저하될 확률이 높다. 단, 임신을 위해 갑자기 많은 체중을 줄이는 다이어트는 피하는 것이 좋다. 무리한 다이어트도 불임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골반 염증에 의한 골반 유착 및 골반 장기 발생_ 초산 시 제왕 절개 수술을 했거나 분만 이후 골반 염증에 의한 골반 유착 등이 원인이 될 경우, 또는 자궁근종, 선근종 등의 골반 장기나 내분비 질환과 같은 전신 질환이 증가하는 것도 2차성 불임의 원인이 된다. 


심한 스트레스_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직장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나 가족과 갈등으로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스트레스가 쌓이면 여성의 월경 주기가 불규칙적으로 변하고, 성공률도 낮아진다. 과로 또한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배란장애 및 남성의 기형정자증, 무력정자증을 일으킬 수 있다. 


그 밖에_ 첫아이와의 터울 조절 때문에 실시한 임신 중절로 인한 합병증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잦은 음주와 흡연, 편식에 의한 영양 불균형, 정크푸드나 패스트푸드 등의 섭취로 정자의 활동성이 감소하거나 기형 정자가 증가하는 것도 2차성 불임의 원인이 된다.

 

둘째 불임을 예방하는 생활 수칙
첫아이와 너무 터울을 두지 않는다_ 산모의 건강을 고려했을 때 첫아이와 둘째 아이의 가장 바람직한 터울은 2~3년이지만, 산모의 나이가 35세 안팎이라면 출산 후 1년 정도 되면 다음 임신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만일 그 이상의 터울이라도 가급적 3년 이상의 터울을 두지 않도록 한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_ 하루 3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은 온몸의 기(氣)를 강화하고 엔도르핀 분비를 증가시켜 일상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정자 생산과 발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피로를 느낄 정도의 과격한 운동은 몸 안에서 활성산소를 생산시켜 오히려 정자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한다_ 비타 민 C를 1일 500㎎, 비타민 E를 1일 400IU 섭취하면 몸 안의 항산화 작용을 촉진해 정자 기능을 향상시킨다. 또 셀레늄, 아연, 엽산은 정자의 형성과 기능에 중요한 성분이므로 충분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종합 영양제를 선택할 때는 이들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꼭 확인하도록 한다.


콩, 미역, 김, 녹황색 채소를 많이 먹는다_ 콩, 미역, 김, 녹황색 채소에는 다량의 무기질, 섬유질, 항산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혈액 내 노폐물을 정화할 뿐만 아니라 발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정자의 질도 개선되기 때문에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
Sun, 26 Jan 2014 21:08:59
<![CDATA[임신하셨다고요? ‘입덧’ 조심하세요]]>



입덧 은 임신 사실을 아는 것과 동시에 시작된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임신 초반 경험하게 되는 입덧은 바로 아기가 “엄마 나 여기 있어요”라고 알리는 것이다. 하지만 이 반가운 소식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음식 냄새만 맡아도 속이 뒤틀리고 메슥거려서 하루 종일 쫄쫄 굶게 되는 일도 다반사. 무조건 참고 견디기보다는 입덧을 완화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몸이 임신에 적응하는 과정이다
임신을 확인할 즈음부터 시작되는 입덧. 예민한 사람은 임신을 ‘무월경’이나 테스트기가 아니라 입덧을 통해 알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입덧이 시작되는 시기는 임신 4~7주 사이로, 이후 12~13주까지 계속되다가 점차 사그라지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임신 16주까지 입덧이 계속되는 경우도 있고, 심한 경우에는 출산 전가지 입덧이 떠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임신부 모두가 입덧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통계상 임신부의 50~80% 정도가 입덧을 경험하며, 그 정도의 차이도 크다.
입덧을 일으키는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임신 중 호르몬의 변화 때문에 입덧이 생긴다는 의견을 내 놓고 있다.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면 엄마의 몸과 아기를 연결시키는 ‘융모’가 자궁 속으로 들어간다. 융모는 수정란에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융모성선 호르몬(고나도르트로핀)‘을 분비하는데, 이 호르론이 구토 중추를 자극해 입덧 증상이 유발된다는 것이다.
 

입덧은 그냥 참고 견뎌야 한다?
입덧은 임신과 함께 자연스럽게 찾아왔다가 임신 4개월 정도가 지나면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도록 생활 습관을 바꾸면서 참다보면 그럭저럭 지나가게 마련이다. 간혹 어떤 이들은 입덧 때문에 잘 먹지 못해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까 걱정하는데, 이는 괜한 걱정이다. 입덧이 끝나는 시기인 12주 무렵 태아의 크기는 입덧을 하는 시기 30~40g 정도로 아주 적은 영양분만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엄마 몸에 축적되어 있는 영양분만으로도 건강히 자랄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견딜 만 할 때의 이야기다. 어떤 이들은 구토가 아침뿐만 아니라 하루종일 있고 심지어 밤까지도 계속되므로 수분, 전해질, 영양 및 신진대사의 불균형을 초래 할만큼 심한 정도에 이른다. 이 상태를 그냥 방치하면 영양부족과 전신 쇠약 증세로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고, 유산의 위험도 생긴다. 임신부의 위험은 곧 태아의 위험으로 다가오고, 임신부의 심한 영양결핍은 태아의 정신발달 저하, 성장장애 등을 불러오기도 한다. 때문에 구토 증세가 하루 종일 있고 식사를 전혀 하지 못할 정도라면 병원을 찾아 입덧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입덧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는 질병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위염, 갑상선 이상, 간 기능 이상 등의 경우 입덧과 증상이 비슷하다. 때문에 임신 4개월 이후에도 심한 입덧이 계속된다면 정확히 원인 규명을 할 필요가 있다. 또한 반대로 임신 후 생기는 입덧을 위이나 위궤양 등으로 착각하여 약물 복용, X-선 등에 노출되면 태아의 발육장애와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음으로 주의해야 한다.
 

양방에서의 입덧 치료 | 이 시기는 태아의 기관이 형성되는 때로 약을 쓰기 어려운 시기다. 때문에 양이 아닌 주사로 몸에 필요한 여러 가지를 공급해 주는 것으로 입덧을 치료한다. 일반적으로 수액 제제가 사용되는데 임신부의 상태에 따라 전해질이나 알부민, 비타민 B 등이 들어있는 수액제제를 쓰기도 한다. 만약 구토증상이 너무 심할 때는 구토 억제제를 쓰기도 하지만 이는 극히 드문 경우다. 입덧이 심할 때는 입원 치료를 고려하기도 한다. 또한 입덧을 더는 약물로 비타민 B6(25㎎) 제제나 복합 비타민 제제를 처방하기도 한다.

한방에서의 입덧 치료 | 평소 기질이 약하고 신경질적이며 머리가 어지럽고 답답하고 쓴 물을 토하는 부인의 입덧에는 위로 치받는 간기(肝氣)를 내리는 계통의 처방, 심장이 약한 사람으로서 꿈도 많고 평소에 유달리 냄새에 민감하며 물 한 모금도 넘기지 못할 정도로 심한 입덧을 하는 부인에게는 마음을 다스려 비위를 안정시키는 처방, 그리고 평소 위장과 비위가 약하며 임신 후 무리하여 피곤하며 음식 냄새가 몹시 싫고 구역감이 있는 사람은 소화기를 튼튼하게 하는 계통의 처방 등이 쓰인다. 또한 침구 치료로 손목 안쪽 내관혈(內關穴)에 침을 놓는다. 내관혈은 손목 주름에서 2촌(손가락 3개정도) 팔꿈치 쪽으로 내려와 팔의 두 뼈 사이에 오목하게 들어간 곳으로 위의 불편을 다스리는 곳이다.



]]>
Sun, 26 Jan 2014 21:06:53
<![CDATA[계획 임신을 위한 ‘임신 전 검사’좋아요]]> 예비 엄마들, 산부인과 문턱부터 넘으세요!

결혼을 앞둔 신세대 예비 부부들은 웨딩 검진과 계획 임신 프로그램을 먼저 챙긴다. 돈보다는 건강 그리고 건강한 2세를 위한 그들만의 꼼꼼한 비책인 셈. 또한 임신한 엄마의 정기검진은 건강한 태아를 위한 필수 조건이다. 초보 엄마가 알아야 할 검사들을 총망라했다.
임신 초기부터 규칙적인 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임신 전에 향후 임신의 좋은 결과를 보장받기 위해 미리 준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여의도성모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이영 교수는 “잘 준비된 상태로 임신을 시도하고, 임신이 되면 초기부터 병원에 방문해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대부분 병원에 방문할 때마다 기본 검사로 혈압과 체중을 측정하고, 필요한 시기에 피검사, 소변검사, 초음파검사를 합니다. 이는 임신부와 태아에게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질병과 이상을 조기에 찾아내어 건강한 아이를 분만하기 위한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출산 후에도 6주 동안 꼼꼼하게 산후 검사로 몸의 회복을 체크하고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후유증을 잘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조언한다.
 

임신 중 병원 진료는 어떻게?
특별히 문제가 없는 임신부의 경우, 임신 7개월까지는 한 달에 한 번 검진을 받으며, 8~9개월에는 2주일에 한 번, 그 이후부터 출산까지는 일주일에 한 번 한다. 그러나 태아의 이상이나 임신과 동반된 모체의 합병증이 발견되면 검진 횟수가 늘어날 수 있다.
 

임신 개월 수 검진 횟수
임신 7개월 이전 4주일에 한 번
임신 8~9개월 2주일에 한 번
임신 10개월 일주일에 한 번

계획 임신을 위한 ‘임신 전 검사’
임신 전 검사를 받아야 하는 시기는 정해진 것이 없으나 대략 6개월 이내 임신 계획이 있으면 병원을 방문한다. 이때 임신과 관련된 위험 요소를 찾기 위한 문진을 받는데 주된 내용은 장래의 엄마, 아빠의 내과적 질환, 생식력, 산과력, 가족력, 식습관, 약물과 환경적 요소, 사회적 요소 등이 포함된다. 이전에 진단된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치료 유무와 상태를 재평가받는다. 앓고 있는 질환이 없다면 피검사를 통해 풍진, 수두, B형 간염의 면역 여부, 빈혈 유무, 혈액형, 당뇨 및 신장질환 유무 등을 확인받는다. 그 외에 자궁경부암 검사와 복부 초음파검사를 받는다. 과체중이나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에 처해진 경우에는 산전 교육을 받아 교정해야 한다.

문진_과거 병력과 임신력 등 현재 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즉 과거에 앓았던 병과 그 과정, 가족의 건강 상태, 임신과 출산, 유산 등을 정확하게 의사에게 말한다.
풍진 검사_ 풍진을 앓은 사람은 양성, 감염되지 않은 사람은 음성으로 나타난다. 임신 중에 풍진에 걸리면 선천성 심장 질환, 백내장, 난청 등 기형아 출산 확률이 30% 가까이 된다. 풍진 검사에서 항체가 음성으로 나올 경우엔 접종을 받고 접종 후 3개월 동안은 피임을 하는 것이 좋다.
수두 검사_ 수두는 풍진에 비해 그 중요성이 덜 부각되어 있으나 매우 중요한 검사 중 하나다. 예전에 수두에 이환된 과거력이 있거나 수두 항체가 있는 이를 제외하고 꼭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B형 간염 검사_ 임신부가 과거에 간염을 앓았거나 현재 간염에 걸린 상태에서 출산을 하면 혈액이나 분비물을 통해 신생아에게 간염이 전염될 수 있으므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빈혈 유무_ 빈혈과 혈소판 감소증 등을 검사해 빈혈과 임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혈액형 검사_ 혈액형 Rh 인자와 불규칙 항체를 검사해 용혈 현상 등으로 인한 유산, 조산, 사신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초음파검사_ 자궁에 기형은 없는지, 자궁이나 난소에 혹은 없는지 배란이 원활하게 일어나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자궁경부암 검사_ 자궁경부암 검사도 임신 전에 꼭 받는 것이 좋다.


]]>
Sun, 26 Jan 2014 21:04:47
<![CDATA[임신 전 꼭 받아야 할 검사]]>

혈액검사_ 여성은 매달 월경으로 인한 출혈로 자신도 모르게 빈혈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더욱이 임신을 하면 혈액의 농도가 옅어지며 필연적으로 빈혈이 오기 때문에 미리 혈중 헤모글로빈 수치가 어느 정도 되는지 체크해봐야 한다. 혈중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다면 철분제를 3개월 정도 꾸준히 섭취하여 적정 수치로 올린 후 임신을 하는 것이 좋다. 그 외 혈소판, 백혈구를 체크하여 혈액과 관련된 질병이 있는지 진단할 수 있다.
 

간염검사_ 간염은 자각증상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간염을 앓고 있을 경우도 있으므로 임신을 준비할 시기에는 미리 검사해봐야 한다. 검사 후 항체가 없을 때는 예방접종을 받도록 하는데, 검사 결과 보균 상태가 아니면서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다면 임신 전 간염 예방접종을 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전도검사_ 심전도검사는 심장 상태를 체크하는 것으로, 부정맥이나 심장수술을 받았거나 심장의 크고 작은 기형이 있는 경우에는 임신 자체가 위험할 수 있으므로 미리 검사받는 것이 좋다. 임신 중에는 혈액량이 증가하므로 심장 기능에 무리가 와서 나중에 심장병이 발견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만약 심전도검사에서 심장에 문제가 있다면 임신을 유지하는 데 문제가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소변검사_ 임신을 하면 임신호르몬으로 인해 방광염이 나타나기 쉬우며, 요로역류가 생길 수도 있다. 또 조기진통이나 신우신염이 생길 수도 있다. 소변 속에 당이나 단백이 나오는지 소변검사를 받도록 한다.
 

풍진검사_ 임신 후 풍진에 걸리면 선천성 풍진증후군으로 인해 태아 기형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임신 전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고 풍진에 대한 항체가 없다면 미리 예방접종을 한다. 풍진 예방접종은 생백신이므로 백신을 접종한 후라도 3개월 정도는 피임을 하고, 그 이후에 임신하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임신 4개월 이내에 감염되면 임신의 지속 여부를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갑상선검사_ 갑상선 수치가 낮으면 아이의 지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갑상선질환은 임신이 잘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정상 갑상선 기능을 유지한 후 임신에 임하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임신 전에 미리 갑상선 수치를 검사해 수치가 낮으면 갑상선약을 먹어 수치를 올린 후 임신을 하도록 한다. 갑상선 기능이 낮아지는 근본적인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므로 이에 대해서는 내과 전문의와 상의해서 원인에 대한 치료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
 

복부초음파_ 임신 전에는 복부초음파나 질초음파를 통해 자궁내막에 질환이나 난소의 혹은 없는지, 자궁 기형이나 자궁에 염증은 없는지 알아본다. 성관계 경험이 없는 경우에는 복부초음파를 하는데, 복부초음파보다는 질초음파의 결과가 좀 더 정확하다.
 

매독이나 임질 같은 성병·ADIS 검사_ 과거에 비해 성적으로 개방되다 보니 성 접촉에 의한 질병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매독은 선천성매독증후군 같은 기형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검사하여 치료해야 한다. 임질은 임균이라는 미생물에 감염되어 생기는 전염성 질병으로 증상이 분명하지 않아 방치하기 쉬운데, 치료하지 않으면 나팔관에 전염되어 불임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검사를 받아 치료하도록 한다. 최근 제일 흔한 성병균인 클라미디아는 불임의 원인이나 신생아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미리 검사를 해서 치료하도록 한다. ADIS검사도 받아야 하는데, ADIS에 걸렸다고 해서 무조건 임신을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임신하기에는 위험하다.
 

결핵검사_ 임신 전에 흉부엑스레이로 폐에 질환이 있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임신 중에 결핵이 발견되면 치료를 해야 하는데, 임신 후에는 치료가 힘들고 악화될 가능성이 크므로 미리 검사를 받아두는 것이 좋다.
 

자궁암검사_ 임신 후 자궁암이 발견되었을 경우, 자궁암은 진행이 빠르지는 않아 임신을 유지하기도 하지만 임신으로 자궁암 진행이 더욱 빨라지거나 자궁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임신을 중단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러므로 임신 전에는 자궁암검사를 하여 임신에 대비하도록 한다.
 

당뇨병·고혈압 검사_ 당뇨병에 걸린 임신부는 정상 임신부보다 기형아를 낳을 확률이 훨씬 높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은 후 임신해야 안전하다. 그리고 고혈압인 임신부는 자간전증에 걸리거나 태반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혈압이 높거나 낮게 측정되었다면 임신 중에 혈압을 잘 관리해야 한다.
 


]]>
Sun, 26 Jan 2014 21:03:50
<![CDATA[가임기 여성, 하혈 원인 찾아 치료하기]]>


“여성이 건강해야 가족이 행복하고 사회가 건강하다.” 식상한 말이라고 여기기 쉽지만 현실적으로 이 말은 정답이다. 언제나 가족의 건강을 우선으로 챙기는 나머지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 데 소홀한 여성. 자신의 건강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하혈은 각종 질환에 동반되는 증상으로, 원인부터 치료 방법까지 꼼꼼히 챙겨야 한다.


가임기 여성의 하혈이라면 임신과 관련된 질환 유무를 구분하기 위해 먼저 임신 반응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아요. 대부분 부정출혈의 원인은 여성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지나친 걱정은 하지 않되 꼭 병원을 방문해 원인을 찾아봐야 합니다.”

가임기, 하혈을 동반하는 질환

§ 융모성질환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체를 이룬 이후에 발생하는 임신과 관련된 질환이다. 임신을 하면 자궁에 태반이 생기는데 발달 초기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는 태반 외측에 융모라는 실 모양의 조직이 밀집되어 있다. 융모는 태반 형성에 도움을 주고 태아는 융모를 펌프처럼 사용해 엄마로부터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태아가 자라지 않거나 죽으면 태반이 배출되어 유산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융모만 자궁 내에 남아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를 융모성질환이라고 한다.

 

Tip. 연령별 질 출혈 원인
정상적인 출혈을 벗어난 원인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검사가 필요하다.
신생아기
질에서 핏빛 배설물이 나오기도 하는데 출생 직후 엄마의 태반에서 분비된 높은 수준의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의해 발생한다. 일반적인 증상으로, 출생 후 2~3일 안에 증상이 사라진다.
유아기
생식기의 외상이나 질염, 이물질에 의해 하혈이 발생한다. 간혹 종양에 의해 발생되기도 한다.
사춘기
일시적인 시상하부의 미성숙이 하혈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몇 개월 시간이 지나면 정상적인 생리 주기를 찾지만 불규칙한 출혈이 계속된다면 다낭성 난소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폐경기
폐경 전기에는 난소 기능 장애로 인해 생리 간격이 단축되거나 불규칙적이고 우발적인 점상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계속된다면 자궁내막선암이나 자궁경부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증상․치료 | 정상적인 임신과 구별할 수 없어 조기 발견이 어 렵다. 구역질, 불규칙적인 출혈, 임신을 했는데도 태아의 움직임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의사의 진단이 필요하다. 병소 를 제거하는 제거 수술과 항암제를 사용한 화학요법을 통해 치료가 이루어진다. 융모성질환 치료 후에는 정상적인 임신과 분만이 가능하다. 하지만 치료가 끝나고 적어도 1년 동안은 피임을 한다.

 

§ 자궁외임신
수정란이 정상적 위치인 자궁 몸통 내강에 착상되지 않고 다른 곳, 난소에서 나온 난자를 자궁까지 운반하는 난관, 난자를 생산하는 난소, 자궁을 지지하는 여러 인대․복강, 자궁 입구에 해당하는 자궁경부 등에 착상되는 임신을 말한다.

증상․치료 | 손성빈 전문의는 “자궁외임신은 연속적인 피검사를 통해 증상을 의심하고 진행을 살펴보면서 당장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약물 치료를 통해 80%의 성공률을 거둘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자궁외임신은 주로 난관 손상에 의해 발생하는데 출혈과 하복부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어지럼증이나 목 또는 어깨 부위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대부분 최종 생리일을 기준으로 4주 후부터 비정기적인 질 출혈을 보이는데 과반수의 환자가 유방통이나 멀미를 호소하기도 한다. 자궁외임신의 경우 태아가 자라 자궁외임신이 된 부위가 태아의 크기를 견디지 못하고 파열되면 많은 양의 피를 한꺼번에 출혈하기 때문에 위험해질 수 있다. 약물요법과 수술 치료 두 가지 모두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환자의 임상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을 선택한다.


§ 자연유산 
의학적 시술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 20주 이전에 임신이 종결된 상태를 뜻한다. 초기 자연유산의 가장 흔한 원인은 염색체 이상 관련 증상으로 자연유산 의 50~60%에 해당한다. 또 갑상샘 등 호르몬이나 당뇨병에 의한 내분비적 이상, 면역학적 이상에 의해 자연유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습관성 유산의 15%가 자가면역 요인에 포함된다.

증상·치료 |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했지만 초음파검사를 통해 유산을 진단받기도 한다. 생리 때와 같이 피가 나는 질 출혈, 아랫배가 아픈 하복부 통증이 나타난다. 출혈량과 통증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초음파검사에서 태아의 심장박동이 관찰되지 않으면 자연유산으로 진단을 내리고 환자 개인의 상황에 맞는 기대 요법, 약물 치료, 수술 치료가 이루어진다. 유산된 태아와 태반 조직은 자궁 내에 남아 있을 수도 있고, 열린 자궁경부를 통해 일부 배출되기도 한다.


§ 자궁경부 상피내 종양
자궁경부 외부는 0.1~0.15㎝ 정도 두께의 얇은 상피층으로 덮여 있으며 자궁경부암은 이곳 상피층에서 시작된다. 상피내 종양이 전 층을 침범하고 기저막을 뚫고 자궁기질 내에 비정상 세포가 자라는 경우를 자궁경부암이라고 한다. 자궁경부의 피부, 상피는 여성의 일생 동안 여러 자극에 의해 화생이라는 정상적인 변형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화생 과정 중 고위험군인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감염에 의해서 세포의 변형, 이형증으로 자궁경부암이 발생한다.

증상․치료 | 자궁경부암은 성적 접촉 감염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조기에 시작된 성적 활동,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등이 원인이 된다. 또 흡연을 하거나 경구피임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자궁경부암 발생률이 높아진다. 흔한 증상으로 질 출혈, 악취성 질 분비물을 보일 수 있고, 아무런 증상 없이 발생하기도 한다. 증상이 발전되면 체중 감소, 얼굴이나 손발의 부종이 나타나기도 한다. 진단은 자궁암 검사, 질 확대경 검사,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 자궁경부 조직검사 등으로 진단한다. 자궁경부 상피내 종양은 발견 즉시 치료하면 성공률이 매우 높다. 1년에 1~2회의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하며 예방접종을 통해 전체 자궁경부암의 70% 정도를 예방할 수 있다. 자신에게 적합한 정기검진을 받고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Sun, 26 Jan 2014 21:02:41
<![CDATA[임신한 초보부부를 위한 초보 부모 준비]]> 임신한 초보부부에게 필요한 것은 신생아에 대한 지식, 육아에 대한 학습 같은 것도 있지만 부모가 되는 부부관계에 대한 정리, 이해도 필요하다. 여기에는 아이와 육아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이나 부모가 되는 자신에 대한 성찰 또한 포함된다.

◈ 엄마, 아빠가 함께 알아두어야 할 부모가 되기 위한 핵심사항

남자와 여자로 만나 부부가 되고 곧 엄마, 아빠 부모가 될 예비 부모가 먼저 알아두어야 할 것은 산전관리, 산욕기 관리, 신생아관리 및 예방접종, 모유수유법 등이다.

산전관리는 임신 전부터 출산까지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으로, 임신 첫 7개월까지는 월 1회, 8, 9개월째는 월 2회, 마지막 달은 매주마다 산전진찰을 받는다. 임신 중 영양관리도 꼼꼼하게 살펴야 하는데, 철분섭취에 주의하면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게 일상적인 식사를 제대로 챙기기만 해도 된다. 임신 중의 활동은 중노동이나 격한 운동을 피하고 적절하게 휴식을 취하면서 일상생활을 그대로 유지해도 되는데, 출산이 다가오면 집안일 등은 임신부의 건강을 살펴가면서 가족이 도와주는 것이 좋다.

산욕기는 산모의 건강회복에 필요한 기간을 말하는데 분만 후 6-8주 정도의 기간을 필요로 한다. 임신과 출산으로 소모된 체력과 피로회복을 위해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고 일상생활에 주의하면서 건강을 관리해주어야 한다. 이 시기에는 체력이 떨어지고 저항력이 약해 여러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정신, 신체, 성생활, 음식 등 모든 면에 주의해야 할 때다. 산욕기에는 산모의 몸 회복과 함께 신생아도 돌보며 집안일도 해야 하므로 몸에 무리가 생기기 쉬우므로 출산 전에 산욕관리에 대한 꼼꼼한 계획을 세워둬야 한다.

신생아돌보기 신생아들은 하루의 대부분을 잠을 자고 깨어 있는 동안은 젖을 먹거나 운다. 아기가 울 때는 출생 후 첫 두세 달까지는 바로 달래주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 우는 아기를 잘 달래면 아기는 점점 덜 울게 되는데, 아기를 달래면서 아이의 욕구가 무엇인지 살펴 그것을 제일 먼저 해결해주어야 한다. 신생아를 대하는 엄마의 태도도 중요해서 엄마가 마음을 느긋하게 먹을수록 아기 달래기가 더 쉬워진다. 초보 엄마로 모든 상황을 다 완벽하게 해결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고 부족한 부분은 주위의 도움을 받는다고 마음을 먹으면 한결 편해진다.

◈ 부모가 되는 자신에 대한 성찰

부모는 자녀에게 DNA뿐만 아니라 말, 태도, 삶을 대하는 자세, 용기, 지혜 등을 준다. 자녀에게 존경 받는 부모, 좋은 부모가 되고 싶다면 부모가 되는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도 필요하다.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자신의 생각, 고집, 주장, 본래의 마음을 생각해 보는 성찰의 과정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게 하고 기억된 생각, 마음의 상처 버리기를 통해 마음을 바꾸고 자아성찰을 가능하게 한다. 나는 어떤 인간이 되고 싶은가?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했으며 무엇을 안 했는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는 무엇을 놓쳤고 무엇을 책임지지 않았는가? 등 부모가 되기 전 자신에 대해 끊임 없이 생각하고 성찰해야 한다. 그래야 책임질 줄 아는 어른,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다.

이렇게 부모가 되는 자신을 성찰하는 과정은 자녀를 이해하고 받아줄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게 만들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되어 바른 인성교육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육아, 가사에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되어 자녀에게 상처를 주거나 받지 않게 되는 효과도 얻게 된다.

※초보부모가 읽어볼 만한 책
◎현명한 부모는 아이에게 배운다 (울리엄 마틴 지음/전나무숲) 노자의 도덕경을 통해 부모의 역할과 자세를 일깨워주는 책으로 훌륭한 부모, 현명한 부모란 누구인가를 되짚어가며 부모의 도리를 깨닫게 해준다.

◎대한민국 부모 (이승욱, 신희경, 김은산 공저/문학동네) 다양하고 풍부한 상담 사례를 통해 대한민국 가정의 현실을 보여주는 실태보고서이자 부모들에게 아이로부터 독립할 것을 촉구하는 부모독립선언서이기도 하다.

◎엄마수업 (법륜스님/휴) 부모로서 자신이 어떤 마음인가를 돌아보고 부모가 자신의 문제를 먼저 바로 잡을 때 자녀문제를 해결하고 진정한 엄마 노릇을 할 수 있음을 일깨워주는 책. 건강하고 심리적으로 안정된 행복한 아이는 마음의 중심을 잡은 부모로부터 생겨나는 것임을 강조한다.


]]>
Sun, 26 Jan 2014 20:40:21
<![CDATA[임신 잘 되는 법 & 임신 잘 되게 하는 속설]]> 똑똑하고 건강한 아이를 낳는 유태인의 닛다 임신법
유태인의 닛다 임신법은 똑똑한 아이의 탄생을 위한 계획임신방법으로, 여성의 생리가 끝나고 일주일간 금욕생활을 한 후 우유를 탄 물에 목욕을 한 후에 남편과 잠자리를 한다는 내용 등이 있다. 닛다 임신법에서 강조하는 것은 생리 후 일주일간의 금욕생활인데, 보통 생리주기가 일정한 여성의 경우 생리 후 일주일은 여성이 배란을 하는 시기와 거의 일치한다. 생리기간을 보통 5~7일로 잡을 때 생리 중 5~7일간 금욕과 생리 후 7일간 금욕을 하면 12~14일이 된다. 이 기간 동안 금욕을 하면 남성의 정자수가 늘어나고 건강한 정자가 생성되며 금욕기간 동안 서로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깊어져 신혼과 같은 부부관계를 즐길 수 있다.
금욕기간이 끝나면 우유를 탄 물에 목욕한 후 부부관계를 해야 하는데, 목욕은 몸과 생식기를 청결하게 해주며 특히 우유목욕은 피부각질을 제거하고 영양을 주어 윤기 나는 피부를 만들어준다. 이렇게 피부감촉이 좋아지면 부부관계에서도 느낌이 좋아 성적흥분이 촉진되고 보다 많은 신체접촉을 유발해 성적만족도가 증가하게 된다. 우유목욕은 욕조의 뜨거운 물에 우유 1리터 정도를 넣어 몸을 담그면 되는데, 우유 외에 아로마오일이나 레몬, 녹차, 장미꽃잎, 소금 등을 사용해도 좋다.

임신의 확률을 높이려면 화끈하게 사랑해야 한다
임신의 확률을 높이려면 화끈하게 사랑해야 한다 임신을 하기 위한 성행위시 중요한 것은 여성의 만족도다.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끼게 되면 자궁이 팽창하고 흡인력이 강해지는데, 이때 남성이 여성의 몸 안에서 사정을 하면 정액이 자궁의 흡입력에 의해 자궁 안쪽으로 끌려가 임신의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보통은 여성의 몸 안에 사정된 정액은 대부분 몸 밖으로 흘러나오는데, 이럴 경우 난자를 향해 가는 정자의 수도 줄어들게 되므로 임신 확률과 여성의 오르가슴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런 효과를 ‘텐트효과’라고 하는데, 텐트효과는 사정 후 여성의 몸 밖으로 흘러나오는 정액의 양을 줄어들게 할 뿐 아니라 정액 속 정자들에게 추진력을 더해줘 난자에게 다가가는 힘을 강하게 만들어 임신에 유리하다. 때문에 성행위시 오르가슴으로 인한 텐트효과가 나타나면 정자와 난자의 수정 가능성이 높아져 임신확률도 커지게 되는 것이다.
여성이 오르가슴에 도달하면 자궁의 수축운동이 약 0.8초 간격으로 나타나며 오르가슴 정도가 강할수록 자궁 내 압력이 증가하여 남성이 정액이 질 속으로 많이 빨려 들어가며 그만큼 난자 근처에 도달하는 정자수도 늘어나게 된다. 여기서 한가지 덧붙이자면, 육체적인 격렬함 만으로는 오르가슴을 느끼기 어렵다는 것이다. 정신적인 만족감과 육체적인 만족감이 어우러질 때 여성이 오르가슴에 도달할 확률이 높으므로, 남성은 충분한 전희와 애정표현을 통해 오르가슴을 이끌어내야 한다.

임신 가능성을 높여주는 섹스 포지션
결론부터 말하자면 임신이 잘 되는 체위, 잘 안 되는 체위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단 체위에 따라 사정 시 질 안으로 흡수되는 정액의 양이 다른 체위에 비해 줄어드는 경우가 있을 뿐이다.
정액을 여성의 몸 안에 가장 많이 흡수되도록 만들어주는 체위는 정상체위다. 여성이 아래, 남성이 위에 위치하는 정상체위는 섹스 포지션 중 가장 많이 애용되는 체위이기도 하다. 정상위로 관계 후 남성이 사정한 후에 여성이 다리를 높이 들어올리면 정액이 보다 깊은 곳에 도달하게 되어 임신의 가능성을 약간이나마 높여줄 수 있다.
임신에 불리한 체위로는 후배위, 여성상위를 들 수 있다. 후배위는 남성들이 선호하는 체위로 여성이 무릎을 꿇고 엎드린 후 다리를 적당히 벌린 자세에서 결합하는 체위. 여성상위는 눕거나 무릎 꿇고 앉은 남성 위에 여성이 위치하는 체위. 후배위나 여성상위는 결합의 깊이는 깊지만 이 자세로 사정을 하게 되면 정상체위에 비해 여성의 몸 안으로 들어가는 정액의 양이 적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때문에 부부관계 도중이라면 상관 없지만 사정 시에는 후배위나 여성상위 체위를 하지 않는 것이 임신에 도움이 된다.

사정 시 정액이 분출되는 힘을 강하게 한다
남성의 사정은 성관계의 목표이자 완성이다. 정액을 분출하면서 극치감을 느끼려면 정액이 요도를 지나 세차게 차올라 화산처럼 분출되어야 하는데, 정액 분출력이 약하고 다이내믹한 발작성 쾌감이 따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정액이 화산처럼 분출되기 위해서는 사정근육이 완전해야 하며 성적자극이 강렬하고 흥분지속시간이 길 때 분출되는 정액의 양도 늘어나게 되며, 임신에도 도움이 된다.
사정이 시원치 않다면, 먼저 정신적 부담이나 심리적갈등을 해소시켜주면서 여러 가지 운동으로 사정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사정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은 성기 자체를 단련시키는 물리적운동과 달리 사정근육이나 골반근육을 단련시켜 사정 타이밍을 조절하는 방법, 괄약근에 힘을 조였다 풀어주는 케켈운동, 골반근육 강화 운동 등을 들 수 있다. 쪼그려 앉기, 무릎 굽히기 등과 같은 허벅지 운동이나, 팔뚝이나 가슴 근육 등 성행위에도 사용되는 근육의 파워를 길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사정 시 분출되는 정액의 힘을 강하게 하기 위해서 찬물 고환 마사지 등도 도움이 되며, 생활습관도 바꾸는 것이 좋다. 꽉 끼는 팬티보다는 헐렁한 팬티를 입도록 하고 사우나를 자주하거나 엉덩이에 땀이 배도록 오래 앉아 있는 것도 피한다.
]]>
Sun, 26 Jan 2014 20:3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