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2014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시간·공간·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고효율 가전’을 대거 전시한다.
LG전자는 전시회에서 326㎡ 규모의 생활가전 부스를 마련하고 고효율 가전제품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우선 표준세탁 기준 세탁시간을 20분가량 줄인 대용량 드럼세탁기 3종을 대표 제품으로 내세운다. 또 기존 건조기에서는 버려지던 배기구의 열에너지를 히트펌프(Heat-Pump)로 재활용해 전력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의류 건조기도 북미 시장에 처음 공개한다. 에너지 효율을 20% 높인 고효율 냉장고, 청소 효율을 기존 대비 10% 높인 로봇청소기 ‘홈봇 스퀘어’도 미국에 처음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북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으로 탈바꿈한 프리미엄 진공청소기 ‘삼성 모션싱크 업라이트’를 전략 상품으로 제시한다. 이 제품은 북미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좁고 긴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됐다. 본체와 바퀴가 따로 움직이는 구조로 방향전환이 쉽고 부드럽게 이동하며, 지름 180㎜의 큰 바퀴를 적용해 문턱을 넘을 때 힘이 적게 든다. 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