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란 아이들에게 무엇일까요?. 아빠는 해외의 회사에 다니시고, 엄마와 살면서 유치원에 다니는 새롬이. 새롬이는 언제나 아빠가 그립지요. 어느 날 할아버지, 할머니가 집을 방문하면서 새롬이의 고민이 시작됩니다. 눈이 아픈 할머니를 위해 무엇을 할까? 어떻게 하면 할머니가 더 이상 아프지 않으실까?
유치원이란 무엇일까요?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요즘 아이들이 처음으로 만나는 세상입니다. 가족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처음으로 만나는 사회가 유치원인 셈입니다. 그런 만큼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받는 문화의 충격은 아주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낯선 세계를 받아들이는 속도도 빠르지요.
이 동화는 아주 평범한 우리 주위의 한 어린이가 아픈 할머니를 위해 연출한 가족음악회를 담고 있습니다. 현실의 문제를 헤쳐 나가기 위해 새롬이는 다름 아닌 유치원에서 자신이 경험한 세계를 가족의 울타리로 자연스럽게 가져옵니다. 덕분에 온 가족이 훈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됐습니다.
가족음악회를 연출하느라 온 몸이 땀에 흠뻑 젖은 유치원생 새롬이의 가족음악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