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 창가 젤리 병에 꽂힌 데이지꽃,
딸의 머리카락에서 풍기는 은은한 향기,
아침 일찍 들이키는 홍차의 첫 모금,
일요일 저녁식탁 위에 놓인 사과와 크랜베리를 곁들인 돼지고기 구이,
잠자리에 들기 전에 듣는 '당신을 사랑해'라는 말을 비롯한 모든 것에 감사했다.
하루하루가 내게 진정으로 기쁘고 만족스러운 순간을 선사하기 시작했다. (...)
꿈이 있는가? (...)
주변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가?
마음을 움직이거나 춤을 추고 싶어서 발가락이 꼼지락거리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가?
당신이 사랑하거나 당신을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가 있는가?
이제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감사해보자.
사람을 바꾸는 감사의 힘을 마음으로 깨닫자.
마음을 열고 금전적인 안정을 원하는 욕구를 평온해지고 싶은 욕구로 바꿔보자.
혼자 사는 즐거움 p25 / 사라 벤 브레스낙 지음, 신승미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