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게임의 전설 '카운터스트라이크'가 온라인게임으로 개발돼 31일 드디어 게이머들과 만난다.
㈜넥슨(대표 권준모)은 자사에서 개발한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의 오픈베타테스트를 31일부터 시작했다.
카운터스트라이크는 미국 '밸브'사에서 개발한 게임으로 전 세계 900만장이 넘는 패키지가 판매됐을 정도로 전세계적인 베스트 타이틀로 꼽힌다. 특히 카운터스트라이크는 세계적인 주요 e스포츠대회의 핵심종목으로 꼽히며 많은 게이머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이기도하다.
넥슨은 정통 FPS 카운트스트라이크 1.6버전의 무기 밸런스, 맵 밸런스, 타격감을 그대로 온라인으로 옮겨 '카운트스트라이크 온라인'(이하 카스온라인)을 개발했다.
카스온라인에 대해 국내 반응은 이미 달아올랐다. 지난 20일 3일간 실시된 첫 테스트에서 17만 명이 참여하고 이번 달 10일 실시된 두 번째 테스트에서는 90%에 육박(87.5%)하는 재접속률을 기록했다. 특히 총 세 차례의 테스트를 거치며 유저들로부터 원작의 게임성과 밸런스 계승에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신규 콘텐츠가 원작과 잘 어우러져 보다 경쟁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스온라인은 기존 카스에 비해 최대 16대 16이 가능한 팀데스매치 모드와 새로운 무기 8종, 맵 4개, 캐릭터 8종 등이 추가돼 더욱 흥미롭게 카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자신의 캐릭터가 게임에서 아웃돼도 관전모드 자동으로 변환돼 게임의 진행상황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카스 팬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다양한 관전모드의 추가로 보는 재미를 더욱 배가 시켜 보는 FPS게임으로도 부족하지 않을 듯.
카스온라인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박경민 실장은 "앞으로 온라인 버전만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며 "계속 발전해나가는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