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에서 가장 먼저 쌈밥집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은성쌈밥 집에서 저희가 선택한 메뉴는 멸치쌈밥
서울에서는 멸치 회를 파는 곳을 한 번도 보지도,,먹어보지도 못했는데요
멸치 회는 어떤 맛일까,,정말 궁금했답니다,,
남해맛집 은성쌈밥 이곳은 생활에 달인과 한국인의 밥상에 소개된 적이 있다고 하네요
제가 비린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편이라,,회 같은 경우는 싱싱하지 않으면
먹지조차 못하는데,,
기대 반,,걱정 반으로 주문한 음식을 기다렸지요,,
다시마부터 양상추와 각종 채소들 보이사나욤?
보통 쌈밥 집에 가면 2-3개 정도 밖에 야채 종류가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던 적이
많았는데요..남해맛집 은성쌈밥은
채소의 양도 푸짐하고,종류도 다양해서,,보는 것만으로도 침이 꼴깍 넘어가더라고요
채소는 무한리필이라 이번이 기회라는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먹었지욤
평소 육식위주의 식생활을 하다 보니,,채소를 접할 기회가 별로 없어서 먹고,
또 먹고 건강을 먹는다는 생각으로 먹었지욤
밑반찬으로 나온 음식들인데요
정갈하고,깔금한 맛이 참 좋더라고요
이곳 음식들은 조미료 맛이 나지 않고,음식 고유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용+_+
특히 ,,반찬으로 나온 나물은 정말 맛있었어요
향도 좋고,,입 인으로 봄의 향기가 가득 펴지는 기분이 좋았죠
두둥!!!!!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멸치 회,,
남해맛집을 검색회보니 멸치회가 유명하다고 그러더라구요
어떤 맛일까,먹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죠
처음 먹어 본 멸치회의 맛은 그야 말로 "감탄"그 자체였어요
새콤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식욕을 자극해,,,손을 멈출 수 없게 만들더라고요
야채 위에 멸치를 올리고,거기에 쌈장으로 간을 해서 먹으면
정말 얼마나 맛잇던지,,지금도 그 맛을 생각하면 침이 넘어가네요
정말 남해맛집 선정을 잘한것 같다고 생각을 했지요
멸치 쌈밥 정식에 함께 나오는 멸치 탕인데요
탕이라고 해야 할지,,전골이라고 해야 할지,,깊은 맛이 느껴지더라고요
사장님 말씀에는 다른 곳은 멸치가 작은데
은성쌈밥은 멸치도 살이 통통한 녀석만 들어가 있다고 하네요
정말 살이 많고 큼지막했어요
정말 허겁지겁,,남편하고 말 한마디 할 틈도 없이 열심히 먹다보니
멸치 회가 바닥을 드려냈지 뭐예요
언제 또 먹어보겠어,,라는 말을 핑계 삼아 과감하게 멸치 회 큰 것을
다시 주문했어요,,,한 접시 비우고 난 후인데도 불구하고
멸치회의 매력에 빠져서 젓가락질을 멈출 수가 없더라고요
실외 사진인데요
차를 가지고 찾으시는 분들은 식당 앞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에 대한 걱정 없이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짧아서 더욱 여운이 많이 남는 봄,,,가족 혹은 친구들과 남해로
여행을 떠나보시는 것은 어떠세요?~~